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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oes on... like an echo in the forest...

칼럼소개 특 94 호> "중년 그 그리움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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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intro—intercolumn

200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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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든 새그리고 날아가 버린 새내 가슴속에서 새를 찾으면 날아들 것 같고비를 찾으면 비가 올 것 같다발가락까지 샘솟는 힘젖은 머리칼을 곤두서게 하는 힘내 가슴을 쪼는 한 마리 새 04.01.03바다의 끝이 하늘의 시작을 알리고빛보다 눈부신 반짝임이 아침을 알린다홀로 있는 고독... 밤과..별과..,달을 사랑하고 있을 때내 시든 심장에 피를 끓게 하고소리 없이 찾아온 흰눈처럼 한발 두발 나풀나풀 날아든 당신그렇게 오는 듯 마는 듯 다가온 당신칼날에 베인 손끝의 아픔처럼 가슴 쓰리게 차가운 말들만 남긴 채 돌아서려는 당신그렇게 내게서 돌아서려는 님혹시나 돌아설까 미련 앞에 자꾸만 추해지는 자신을 던져버린다깊은 바닷속으로......마음속에 있는 당신을내 세상 밖으로 꺼내 버리고 싶지만그럴수록 깊이 들어 앉아버린 사람얼마나 많은 마음을 나눴던가..짧은 시간동안 무수한 언어에 당신을 사랑했다내 안에 당신을 잊게 해 달라고깊은 산중고요한 산사 조그만 돌무덤 앞에서 사랑한 죄 미워한 죄 모두모두 잊게 해 달라고 ....갈 곳 없는 새처럼 얼마나 방황했던가..뜰에 핀 목련꽃이 피고 지고또 피어도 내 것이 아니기에 돌아오지 않는 인연인가그래도 미련은 쉽게 내 곁을 떠날 줄 모르고인간의 탐욕은 끊임이 없나보다수행자의 번뇌만큼 시름을 덜 수 없고아무리 그 속을 빠져 나가려해도 내 수많은 밤은 칼 날 같은 바람만 분다너를 어찌 잊으라고..어찌 잊으라고....당신의 영혼은 내 깊은 탄식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사랑했었습니다꽃잎을 탐하는 육신이 아닌영혼을 사랑한 그 마음을요........글/주란 2004.01.90흐르는곡/Coming Home - Stratovarius
중년 그 그리움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