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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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잊지 못할 그날...

오늘 옥수수를 따고 옥수숫대를 베어 내며 잘린 옥수수 밑 둥에서 흥건하게 베어 나오는 육즙을 보니 70년 전 6월 25일 북한 공산당의 침략을 받아 피난을 가던 그 다음 날 선친이 생사의 탈출을 하셨던 모습이 생각난다. 노당의 拙書 "노을 앞에선 박문규의 여정" 제1장 6,25 한 서린 피난길. "기다려라 아버지가 간다" p45~ p46을 발췌, 그런데 잠시후 갑자기 창고가 아닌 창고 근처의 숲 속에서 총소리가 들려온다. "따라라락~ 딱~콩~" 따발총과 구구식 장총 소리가 들린다. 한밤에 하늘을 가르는 따발총 소리였다. 바닷가라 그런지 총소리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으나 살겠다고 도주하는 우리에겐 따발총 소리는 공포 그 자체였다. 우리로 부터는 약 100 여 미터 거리였다. 이놈들이 저희들만 저녁을 먹고 근..

댓글 내생각 202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