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eok gak si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27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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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맑은 바람 한 줌 담았습니다...!!

맑은 바람 한 줌 담았습니다. 이른 아침 상쾌하게 불어오던 바람입니다. 기분좋은 생각 한 톨 담았습니다. 무심히 행복하다 느껴진 순간의 마음입니다. 소리나는 햇살 조금 담았습니다. 겨울나무에 매달려 장난치던 햇살입니다. 잔잔한 노래 한줄 담았습니다. 함께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소매끝 체취를 담았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생긴 향입니다. 저녁 별빛 살짝 뿌렸습니다. 달빛이 조금 곁들인 별빛입니다. 이제 잠든 그대의 머리맡에 마음의 선물을 내려 두겠습니다. 포장은 사랑하는 마음의 끈으로 했습니다. 당신이 많이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中에서-

댓글 가을 2020. 11. 27.

25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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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끼리 모여 산다 / 조병화

낙엽끼리 모여 산다 / 조병화 낙엽에 누워 산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지나간 날을 생각지 않기로 한다. 낙엽이 지는 하늘가 가는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나의 귀는 기웃거리고 얇은 피부는 햇볕이 쏟아지는 곳에 초조하다. 항시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나는 살고 싶다 살아서 가까이 가는 곳에 낙엽이 진다. 아 나의 육체는 낙엽 속에 이미 버려지고 육체 가까이 또 하나 나는 슬픔을 마시고 산다. 비 내리는 밤이면 슬픔을 디디고 돌아온다 밤은 나의 소리에 차고 나는 나의 소리를 비비고 날을 샌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낙엽에 누워 산다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슬픔을 마시고 산다.

댓글 가을 2020. 11. 25.

24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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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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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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