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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피브로한의원 2013. 1. 23. 17:49

건강한 식습관 '저염'

 

수명을 단축하는 세 가지 식품이 있다. 바로 설탕, 소금, 지방이다. 이 중 한국인은 소금 섭취에 문제가 많다.

한국인의 평균 하루 소금 섭취량은 12g으로 WHO(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5g)의 2배 이상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짜게 먹는 것에 익숙해진 걸까? 주위를 둘러보면 김치부터 나물까지 짜게 먹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많다. '조금 짭조름해야 밥이 넘어간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특히 한국인의 밥상은 짜게 절인 젓갈 음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젓갈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규정하고 있는 1군 '인체발암 확인물질'이다.

1군 발암물질 그룹에는 젓갈 뿐만 아니라 B형 간염 바이러스, 방사선, 석면, 라돈 등이 포함돼 있다.

 

 

소금(NaCl)은 나트륨과 염소가 화합한 것으로, 이 중 나트륨은 소금 성분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소금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나트륨 때문이다. 나트륨은 체액의 산•알칼리 평형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지만, 과잉 섭취해 나트륨 농도가 짙어지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온다.

이렇게 되면 혈관은 갑자기 늘어난 수분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짠 음식이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이유이다.

고혈압뿐만 아니라 동맥경과, 신장 질환,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부종이 생기고, 림프순환장애가 발행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은 소금의 해악을 선마을에서는 일찍부터 깨닫고 저염식을 추구하고 있다. 소금의 짠맛을 대신하기 위해

다시마, 멸치 등과 같은 천연의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렇게 되면 싱거워도 맛은 더욱 깊고 풍부해지기 때문에

싱거운 맛을 잘 못 느끼게 된다. 자연에서 나는 식재료에는 모두 고유의 맛이 있고, 간도 어느 정도 되어 있다.

간을 전혀 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만 사용해도 1일 2~3g의 소금을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된다.

저염식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적응되면 식품 고유의 맛을 음미하게 되고, 점차 그 맛에 익숙해지게 된다. 실제로

일주일만 저염식을 실천해도 짠맛을 인지하는 미각이 활성화돼, 미량의 소금에도 짠맛이 강하게 느껴져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 2개월만 저염식을 실천해도 뇌가 싱거운 음식에 적응해

금새 짠맛에 거부감을 일으킨다고 한다.

 

소금은 물과 함께 인체가 자연치유력을 발휘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세포막 사이의 전위차와 농도를 유지하고, 효소 및 에너지 활동을 포함한 모든 생명활동에 관여할 뿐 아니라,

인간의 유전자 코드를 작동하는 생명의 사령탑으로서도 기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위대한 역할을 하는 소금이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식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집에서 좋은 천일염을 써서 싱겁게 먹는다고 해도 밖에서 정제염을 사용한

짠 음식들을 사 먹게 되면 이미 길들어 버린 입맛을 바꾸는 일은 어렵다.

될 수 있으면 자연 상태와 가장 가까운 음식 재료를 골라 최소한의 간을 해서 먹는 식습관.

이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이자 전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출처 / 헬스조선 힐리언스 선마을 고현영 임상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