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Global Asset Lounge: 안전선 안으로 한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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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Allocation

2015. 10. 5.

안녕하십니까 하나금융투자 신동준입니다.


여덟번째 글로벌에셋 라운지를 보내드립니다.


매크로 환경에 대하여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합니다만, 단기적으로는 분위기가 살짝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주 보내드린 ‘[Bondstone] 채권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것’ 중 (Q9) 현재의 부정적인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를 통해 제시해드린 대로, 


지난주 후반부터 미국의 금리인상이 신흥국에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진행되면서, 신흥국들은 자본유출 우려 없이 경기부양(통화완화)에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1) 9월 FOMC에서 연준(Fed)이 중국과 신흥국을 배려하여 금리인상을 동결한데 이어


2) 9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연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속도는 정말로 천천히 가겠구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당장 경제가 꺾이는 것이 아니므로 12월에 금리인상은 시작할 것 같구요. 현재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말 기준금리를 0.6%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내년말 최대 0.75%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저희 생각과 비슷하게 형성이 되었네요.)


3) 인도와 대만, 헝가리 등이 이미 환율방어에서 벗어나 경기부양(금리인하)에 나서기 시작했구요. 드디어 신흥국 통화가치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세로 보지는 않습니다. 내년 미국경제의 정점과 중국의 부채문제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늦춘다고, 중국이 경기부양에 나선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죠. 짧으면 1~2주, 길어도 한달 이상 지속될 이슈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신흥시장은 통화가치가 반등하고 있습니다만, 기업이익 전망치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서 여전히 신흥주식의 매력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익성장의 기대가 없다면 KOSPI의 P/E 상단은 11배입니다. 현재 P/E는 약 10.8배입니다. KOSPI의 반등 고점은 2,050p 부근으로 예상합니다. 선진주식 중에서는 유로존의 기업이익 전망은 한달째 감소하면서 하향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만 추정해본다면, 현재 1,987p까지 반등한 S&P는 50% 반등 수준인 2,000p를 넘는다면 우하향하는 20주선이자 61.8% 반등 부근인 2,040p(+2.7%)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본주식은 BOJ의 추가 QE 의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역시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내년 타결을 예상했던 TPP(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라는 호재가 더해져서 그 영향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글로벌 정책공조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도 반등하고, 선진국 국채금리는 베어스팁(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오르는)의 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신흥국 국채금리는 조금 다른데요. 특히 우리처럼 우량한(?) 신흥국의 경우에는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글로벌한 베어스팁의 분위기가 상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단기적인 주가반등과 베어스팁을 활용하여 그동안 단기급락으로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주식의 포지션은 축소하시고, 반대로 장기채를 담지 못했던 투자자들은 일드커브는 플래트너(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하락하는) 포지션을 구축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상입니다.



[Global Asset Lounge] 안전선 안으로 한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

https://goo.gl/4VL29o


결론

1. 4분기 자산배분전략의 두 축은 여전히 국내국채와 선진주식이다. 그러나 8월에 국내와 신흥주식의 투자선호도를 2단계 하향한 데 이어 10월에는 선진주식도 추가로 하향조정했다.

2. 미국 금리인상이 천천히 진행되고, 신흥국은 자본유출 우려 없이 경기부양에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위험자산의 단기반등 시마다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한다. 국내 장기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3. 선진통화 비중 확대는 유효하다. 환오픈형 해외펀드와 선진통화표시채권이 대안이 될 것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제안하는 2015년 4분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미국의 금리인상을 걱정하는 사이, 중국과 신흥국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내년말 최대 0.75%를 넘지 못할 것이다. 중국은 경착륙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내년 하반기까지는 신중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은 국가부채에서 기업부채와 신용위험으로 바뀌었다.


주식 자산그룹의 장기 투자선호도(SAA)를 8월에 모두 하향조정한 데 이어, 10월에는 선진주식의 장기 투자선호도를 추가로 하향했다. 국내와 신흥주식은 8월에 2단계를 하향조정해 둔 상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신흥국에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진행되고, 신흥국들은 자본유출 우려 없이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경제의 기울기는 완만해지고 있고 남아있는 중앙은행의 정책카드는 제한적이다. 주식 등 위험자산은 간헐적 반등 시마다 점진적으로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한다. 국내 장기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달러 등 선진통화 비중 확대는 여전히 유효하며, 환오픈형 해외펀드와 선진통화표시채권 등이 대안이 될 것이다.


채권전략: 장기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 듀레이션 확대

장기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구조적인 내수부진과 누적된 원화강세로 국내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한계기업과 부채상환 부담이 임계치에 이른 가계도 늘어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당국이 정책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이다. 4분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를 예상하지만,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경우에도 장기금리는 하락할 것이다. 국고10년 금리는 1.95%까지 하락하고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40bp까지 축소될 것이다.



<목차> 


논단

미국, 중국, 신흥국 위험과 우리 경제 (배현기)


글로벌 자산배분(Global Macro) 

자산전략: 안전선 안으로 한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신동준)

글로벌경제: 경기와 환율 위험을 동시에 피하는 방법 (소재용, 김두언)

중국분석: 중국탐방기: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김경환)


자산별 전략(Global Micro)

국내주식: 노심초사(勞心焦思) (이재만)

해외주식: 불투명해지는 이익전망, 주식의 매력이 낮아진다 (김일혁)

국내채권: 추세적 금리하락에 대비한 채권투자 확대 (이미선)

해외채권: 불안감이 높아질 때, 더 빛나는 선진통화표시채권 (박승진)

국내크레딧: 유가등락이 국내 기업신용에 미치는 영향 (김상만)

해외크레딧: 중국 은행권 신용리스크 점검 (손은정)

대체투자: 치열해진 공급자 경쟁으로 연장되는 저유가 환경 (고은진)

국내부동산: 10월 이후 미분양 추이에 주목할 필요 (손정락)

해외부동산: 수익형 부동산, 가격부담에도 투자확대 유지 흐름 (김정연)


글로벌 이슈(Global Issue) 

1. 차이나 쇼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보형)

2. G2 리스크 부각으로 금융시장 내 새로운 균형점 탐색 진행 (김완중)

3. 멕시코 경제, 흔들리지 않는 중남미의 소나무 (윤재성)

4. 급락한 홍콩 증시에 휩쓸린 우량주들 (양길영)

5. 코드커팅, 미국 미디어 섹터를 뒤흔들다 (김재임)

6. 미국에서 뿌린 인터넷 씨앗, 중국에서 꽃을 피다 (박상호)

7. 시장을 이기는 팩터 주가지수 (장희종)

8. 빅브라더(Big Breother),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이영곤)


부록

이벤트 캘린더(Calendar) (장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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