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10월 FOMC: 장기채 비중확대 유지, 그러나 추가매수는 왜곡 해소 이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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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stone

2015. 10. 29.

10 FOMC 코멘트입니다.

 

9월말 이후 형성되었던 미국은 신흥국을 배려하며 금리인상을 늦춰주고, 자본이탈 위험이 완화된 신흥국은 경기부양에 나서는정책 공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준(Fed)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만, 금리인상과 달러강세가 나타날 때마다 약했던 신흥국통화, 유가, 하이일드,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내성이 생긴 모습입니다. 오늘은 달러가 강했습니다만, 12월 금리인상을 시장이 충분히 선반영하고 나면 달러는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유가와 신흥국의 반등을 바탕으로 선진주식의 반등도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최근 반등은 기업이익이 아닌 정책기대(멀티플)에 근거하고 있어서 반등의 강도가 아주 클 것 같진 않습니다. 더구나 내년 미국경제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내년까지 미국 경제지표는 개선되겠지만, 기울기는 점점 더 완만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1분기까지는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간헐적반등을 활용하여 주식비중을 중립 수준으로 낮추자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연말~연초 달러가 약세 전환되고 나면, 상대적으로 자국통화가 강세가 될 ECB, BOJ는 물론, 중국인민은행, 오늘 아침 스웨덴, 그리고 호주 등에 이어 일부 물가가 안정된 신흥국들도 추가 완화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것을 시장이 간파한 이후겠죠.

 

여타 국가들의 추가 완화는 해야 한다라기 보다는 여차하면 할 수도 있다이므로 상단을 끌어올리기 보다는 하단을 방어해주는 역할입니다. 그렇더라도 시간이 좀 남았다는 측면에서, 내년 상반기를 겨냥하여 현재 주식 등 위험자산이 혹시라도 숏 포지션이라면 중립까지는 채우고 가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초장기채는 가격왜곡이 상당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손바뀜이 나타나고,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 IFRS 등 제도변경에 따른 초장기채 부족, 일부 생보사의 BM 변경 등으로 왜곡된 가격의 일부가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가격왜곡이 해소되면서 국고 3/10년 스프레드가 55bp까지 단기적으로 확대되면 플래트너에 진입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현재까지는 추가 진입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미 스프레드는 연내 저점으로 제시해드렸던 40bp까지 도달했습니다.

 

장기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드렸습니다. 때문에 장기채 비중 확대 역시 추세적으로 유지하되 추가 매수는 여전히 왜곡 해소 이후에 진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현재 장기채 비중이 숏 포지션이시라면, 장기채는 왜곡이 있더라도 최소한 중립수준으로까지는 빠르게 커버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BondFlash] 장기채 비중확대 유지, 그러나 추가매수는 왜곡 해소 이후 진입

https://goo.gl/Bw67F7

 

결론

1.       FOMC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연내 인상을 시작하지만 이후 속도는 더 늦추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말 최대 0.75%를 넘지 않을 것이다.

2.       금리인상의 내성이 갖춰지고 있다. 장기금리 하락과 함께, 여타 국가들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로 위험자산 가격의 반등은 조금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       글로벌경기 모멘텀 둔화와 제도변화에 따른 초장기채 부족 등으로 왜곡된 초장기채 가격의 일부가 정당화되고 있다. 장기채 비중확대를 유지하지만, 추가매수는 왜곡 해소 이후 진입을 권고한다.

 

10 FOMC,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10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다음 회의에서 목표금리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고, 9월 금리동결 배경이었던 “최근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이 경제활동을 다소 위축시킬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물가에 추가 하락 압력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계소비와 기업고정투자 의견은 ‘완만한(moderately)’에서 ‘견고한(solid)’ 증가로 소폭 상향되었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는 강세(+0.7%)였고, 선물시장은 내년말 기준금리 수준을 0.68% 10bp 높여서 반영했다. 신흥시장의 위험 완화 인식으로 S&P500 +1.2% 상승했고, 미 국채 일드커브는 더욱 평탄화되었다(2+8bp, 10+6bp, 30+2bp).

 

정책 기대로 하단이 방어된 위험자산 가격의 반등은 조금 더 연장될 것

장기금리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의 반등이 조금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강세가 나타날 때 약했던 신흥국통화, 유가, 하이일드, 중소형주 등의 약세폭은 제한되거나 오히려 강세다. 금리인상에 내성을 갖춰가고 있다. 2) 단기적으로 달러는 강세지만,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되면 달러는 약세 전환될 것이다. 연준(Fed)의 금리인상은 내년말 0.75%를 넘지 않는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3) 그렇다면 신흥국과 국제유가의 반등은 좀 더 연장될 수 있다. 최근 일부 신흥국의 경상적자는 바닥 조짐을 보이고 있다. 4) 신흥국 불안 완화로 선진주식의 반등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기업이익보다는 기대(멀티플)이 올라가는 시장이다. 5) 미국 이외 국가들의 추가 완화 기대는 위험자산의 하단을 방어해주는 요인이다. 금리인상 반영 후 달러가 약세 전환되면 ECB BOJ의 추가 완화 가능성은 높아진다. 스웨덴 등 북유럽들의 완화 압력도 높아졌다. 중국과 인도, 대만 등 일부 물가안정 신흥국들도 금리인하에 동참했다.

 

채권전략: 장기채 비중확대 유지, 그러나 추가매수는 가격왜곡 해소 이후 진입

장기투자기관들의 숏커버로 촉발된 초장기물의 가격 왜곡이 심화되고 있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단기적으로 예상했던 55bp 이전에 연내 저점으로 제시했던 40bp에 먼저 도달했다. 정점에 다가선 글로벌경제와 IFRS등 제도변화에 따른 초장기채 부족, 대형생보사의 BM 변경 등에 따라 왜곡된 가격의 일부가 정당화되고 있다. 가격왜곡과 유동성 제약이 존재하는 초장기채의 추격매수는 위험이 높다. 그러나 장기금리의 추세적인 하락이 시작된 시장에서 장기채 비중 축소는 일시적일지라도 더 위험하다. 장기채 비중확대를 유지하되 추가 매수는 왜곡 해소 이후 진입할 것을 권고한다. 국고10년 금리는 연내 1.95%까지 하락하고,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내년 상반기 중 30bp까지 축소될 것이다.

 

151029_신동준_BondFlas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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