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비봉리 패총 (昌寧 飛鳳里 貝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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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020. 7. 5.

      

창녕 비봉리 패총 (昌寧 飛鳳里 貝塚. 사적 제486. 경남 창녕군 부곡면 비봉리 43번지 일원)

창녕 비봉리 패총(昌寧 飛鳳里 貝塚)은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비봉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패총 유적이다.

2004년 양배수장을 건설하던 중 이곳을 지나던 한 고고학도네 의해 발견되어 2004년 여름에 시굴조사 후 2004년부터 2005년에 거쳐 1차 발굴조사 2010년에 2차 조사가 실시되었다.

2007년 8월 2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86호로 지정되었다.

비봉리 양·배수장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만든 창녕 비봉리 패총전시관 2017년 4월 1일 개관하였다.

창녕 비봉리 패총전시관은 부지면적 4,183㎡에 연면적 437.5㎡로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사업비 1,350백만원을 투입하여 2016년 12월에 준공하였다.

 

지금부터 10,000년 전 추운 빙하시대(구석기시대)가 끝나고 신석기시대가 되면서 현재와 비슷한 기후가 되었다.

따듯해진 기후 덕분에 바다나 강가에는 물고기와 조개가 충분하였고, 사람들은 산과 들에서 멧돼지나 사슴을 사냥하고 열매를 채취하였다.

사냥이나 채집만 하던 구석기 사람들과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농사를 짓게 되었다.

땅을 파고 움집을 지어 모여서 살게 되고, 처음으로 토기를 만들어 조리와 저장을 하게 되었다. 깨어서 쓰던 돌도구들을 갈아서 쓰게 되었다.

창녕 비봉리 패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시대의 배와 신석기시대 편물기술을 보여주는 망태기를 비롯하여 대규모 도토리 저장시설 등이 출토되어 신석기시대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확인되었다.

‘창녕 비봉리 패총’과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재로 지상층에는 패층단면과 발굴현장사무실을 재현하고, 패층에서 확인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신석기시대 배와 도토리 저장공을 보여주고 있다. 지하층에는 다양한 출토유물의 전시와 8,000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해수면 변동에 의한 비봉리 지형변화 동영상 및 디오라마를 통해 신석기시대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신석기시대 비봉리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진흙으로 토기를 만들어서 열매나 조개를 채집하여 보관하거나 조리하였고, 돌을 깨거나 갈아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목재가공용 석기를 만들어 통나무배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동물 뼈를 갈고 다듬어서 작살과 낚싯바늘 같은 사냥도구를 만들거나 장신구를만들어 치장하기도 하였다.

특히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이 도토리 저장구덩이 87개다. 신석기인들이 채집한 도토리의 떫은맛(타닌 성분)을 없애기 위해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에 일정 기간 보관한 뒤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비봉리 패총 유적이 발견된 경위와 발굴과정, 출토유물 전반에 걸친 내용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