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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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칠곡 송림사 명부전 벽화 -지옥도-

掌上明珠一顆寒(장상명주일과한) 손바닥 위의 한 알의 밝은 구슬 차갑지마는 自然隨色辨來端(자연수색변래단) 저절로 빛깔 따라 분별이 뚜렷하구나. 幾回提起親分付(기회제기친분부) 몇 번이나 들어 보이며 친히 알려주려 했건만 闇室兒孫向外看(암실아손향외간) 미혹한 중생은 바깥만 내다보네. 송림사 명부전 주련 명부시왕(冥府十王) 또는 시왕(十王)은 불교에서, 죽은 자를 심판한다는 열 명의 왕을 일컫는다. 이는 중국의 도교와 한국의 민속 신앙에도 영향을 미쳤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3일간 이승에서 머물다가 명부사자(冥府使者)의 인도로 명부(冥府 : 사람이 죽은 후에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는 곳. 사람이 죽은 후에 그 혼령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로 간다고 믿는데, 이때 명부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한다는 열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