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의 산행스케치

꿈같은 산행길 아름다운 추억

23 2020년 04월

23

포토에세이/산행 봄비 내리는 날 논산 묘련봉, 상사바위, 영주사

산행코스 : 덕곡리 점천교 - 싸리골 초입 - 물건넘 - 358봉 - 묘련봉 - 갈림길 - 싸리골 - 점천교 시간거리 : 약 4.4km, 이동 2시간 30분, 휴식 2시간13분 (점심, 상사봉, 쑥 포함) 2년전과 같은 장소, 덕곡마을에 (논산시 벌곡면 덕곡리 228 번지)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묘련봉을 왼쪽에 두고 평화로운 골짜기 임도를 따라 걷다가 초입에서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 묘련봉 등산로를 타고 오른다. 임도처럼 넓은 초입은 커다란 묘까지 이어지지만,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바로 편안한 길을 버리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지난번에 궁금했던 계곡을 한번 둘러보고자 한것이다. 오가피 새순의 쌉쌀한 맛을 느끼며 주위를 돌아보니 봄 꽃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삿갓나물 족두리풀 능선에 오르니 진달래..

20 2020년 04월

20

포토에세이/산행 갑하산 일몰과 야경, 신선폭포-신선봉-갑하산 먹뱅이골 원점회귀

갑하산 산행코스 : 먹뱅이골 - 신선폭포 - 신선봉 - 갑하산 - 포토존 - 먹뱅이골 (7.3km) 유성에서 삽재를 지나 박정자삼거리 못미처 우측 먹뱅이골로 빠져 입구에 차를 세운다. 그간 갑하산, 신선봉은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먹뱅이골을 기점으로한 원점회귀 산행은 해본적이 없고, 구암사를 기점으로 우산봉을 거쳐서 오거나, 주로 갑동에서 다녀왔었다. 능선을 따라 갑하산쪽으로 길게 돌으려면 먹뱅이골 안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다음지도에 나오는대로 먹뱅이골 입구 (사봉) 버스정류장 뒤쪽으로 가면 들머리가 잘 나있다. 동남가든 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갈림길 (아래 설명에 주의) 예전엔 동남가든 이라고 쓰여진 커다란 돌 옆의 이정표에 신선봉으로 가는 방향 안내가 있었는데 지금은 초입에 안내가 전혀 없어 신선폭포를 ..

15 2020년 04월

15

포토에세이/산행 대청호 오백리길, 금성마을 벚꽃과 신선바위

비룡교차로에서 대청호 자연생태공원으로 넘어 가는 대청호수로 벚꽃길 터널을 지나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벚꽃 구불길을 돌아갈때 도로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작은 샛길로 들어서면, 좁은 진입로부터 양쪽으로 벚꽃이 예쁘게 반기는, 숲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다다른다. 금성마을 이다. 봄철 대청호 환상의 벚꽃길 한바퀴 돌때면 늘 생각나는 곳 오래된 커다란 벚나무에 화사한 연분홍 꽃이 흐드러진 곳 창고 앞, 여인네 네다섯이 봄꽃 소풍을 나왔나보다. 얼핏 보기에도 푸짐해 보이는 도시락 바구니는 한쪽에 치워두고 햇살 좋은 곳에 자리를 펴고 앉아 즐거운 수다를 나눈다. 이곳은 대청호 유명한 벚꽃길 차도에서 조금 들어간 조용한 곳.. 인근 꿀벌들이 모두 몰려온듯 벌들 앵앵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벚꽃필 무렵이면..

09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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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산행 산장산 용바위 일출, feat. 할미꽃

산장산, 한자로 쓰면 産長山 인데, 말 그대로 긴 것(龍)을 낳았다는 산 이다. 그 긴 것이 바로 바로 계룡산의 용 이고, 그 용이 나왔다는 신령스런 바위가 바로 산장산 용바위다. 몇번 산장산 용바위 신년 일출을 시도해 보았으나 그때마다 날씨가 좋지않아 제대로된 일출을 보지 못하고 허탕을 쳤었다. 왼쪽부터, 길게 늘어선 고리산, 안테나가 있는 식장산, 그 우측 앞 보문산 가끔 체력을 과신하거나, 기억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다. 야트막한 산장산을 대충 우습게 보고 용바위까지 30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6시10분 일출, 삼각대를 세우고, 여명을 감상하려면 2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막상 거리가 생각만큼 짧지가 않다. 속보로 쉼없이 능선에 올랐는데 이미 동쪽 하늘이..

04 2020년 04월

04

포토에세이/산행 산장산의 봄, 봄꽃이 화사하게 핀 아침풍경

산장산으로 가는 길, 논, 밭 두렁에 광대나물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근처에 피어있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애교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이름도 고운 설유화 다른 이름으로는 가는잎조팝나무 잔털벚나무 몇그루는 화사하게 피었는데, 대부분의 벚꽃은 몇일 더 있어야 할것 같다. 숲에 들어서면 아침 햇살이 비추는 진달래의 수수한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아래 꽃에만 비추는 아침 빛 위 꽃은 전구가 나간것 처럼 보인다. 박동진 득공터로 올라서는 길에 만난 남산제비꽃 득공터의 개나리 득공터 약수터엔 도룡뇽 알이 가득하다. 박동진 명창이 움막을 짓고 맹연습을 했다는 백일득공터 방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 이지만 미세먼지가 낀듯 시계는 좋지 않다. 조망하러 온게 아니라 아침 운동겸 꽃 구경 나왔으니 아쉬움도 없다. 몇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