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천

디딤돌 2019. 11. 26. 13:55

 

6개월 전 동춘3동에서 앵고개를 넘어 동춘1동으로 이사를 했다. 송도신도시가 자리하기 이전, 조개잡이를 위해 갯벌에 드나들던 맨손어업 종사자들의 고단했던 삶터 소암마을이 있던 곳이다. 소음이 끊이지 않고 베란다를 열기 무섭게 먼지가 밀려들던 간선도로 옆 아파트에서 멀리 벗어나니 승용차 없이 다소 불편하지만 한결 쾌적해졌다. 이른 아침에 베란다로 나가면 떠오르는 햇살로 한 쪽 면이 빛나는 초고층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많은 이가 동북아무역센터라고 말하는 건물인데, 겨울에 접어들면서 희부옇게 변한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2016롯데월드타워가 솟아오르기 전까지 잠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등극했던 동북아무역센터는 높이 305미터다. 만년 2위를 우스개로 요즘 유행어로, “콩라인이라 말한다던데, 이름이 포스코타워-송도로 바뀐 현재, 머지않아 콩라인도 양보해야 할지 모른다. 서울과 부산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건물들이 완공을 서두른다하지 않던가. 그렇더라도 포스코타워-송도는 초고층빌딩이 즐비한 송도신도시에서 분명히 독야청청하다. 인천 최고 높이임에 틀림없는데, 이런! ‘청라시티타워가 그 영예를 빼앗을 모양이다.


우여곡절을 딛고 마침내 청라시티타워가 착공했다. 강화와 서울 남산은 물론이고 북한 개성도 한눈에 들어온다는 청라시티타워는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착공식에 참석한 이는 찬사를 보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448미터로 세계 6위라지만 인천은 물론이고 한국 최대의 높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는 550m가 넘는다. 2020년 완공 예정이라는 서울 강남구의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570미터를 넘길 거라고 호언했다. 그런데 한국 최고? 아리송하다.



사진: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출처, 인터넷)


서울 여의도와 부산 해운대 일원의 하늘을 찌르며 올라가는 건물들도 청라시티타워보다 높을 예정이라는데, 청라시티타워는 건물이 28층에 불과하다. 청라시티타워는 아래 쪽에 조성할 건물 높이를 자랑하는 게 아닌 모양이다. 상하이의 동방명주처럼 건물보다 전망이 가능한 건축물 공간의 높이를 거론하는 가보다. 롯데월드타워 역시 꼭대기 층에서 전망이 가능하다던데, 전망 전용 건축물의 높이는 별도로 분류하는 세계기준이 있는 건가? 여전히 아리송한데, 50년 동안 운영할 민간회사는 적지 않은 승강기 이용료를 요구하겠지.


경제 사정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20095, 한 언론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대한민국의 마천루 건설계획을 걱정했다. 당시 세계에 100층이 넘는 건물이 5개에 불과한데 우리나라는 10개 가깝게 추진되기 때문이었다.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에서 경쟁적으로 올리려는 100층 이상의 건물 건축 붐을 2007뉴욕타임스선진국 진입에 대한 열광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했는데, 분석이라기보다 조롱에 가까웠다. 청라시티타워도 애초 110층 건물을 기획했다. 사정 상 무산된 송도신도시의 151613m 쌍둥이 빌딩 인천타워가 예정대로 세워졌다면 지금 자랑거리일까? 북한의 105323m 유경호텔처럼 부담으로 남지 않을까?


최근 영국 가디언기자의 심층 취재를 우리말로 번역해 엮은 스리체어스의 지구에 대한 의무지구에서 가장 파괴적인 물질로 시멘트를 꼽았다. 지난 60년 동안 배출한 80억 톤의 플라스틱 총량보다 많은 시멘트를 지난 2년 만에 생산했다며 콘크리트에 포함되는 탄소함량은 지구 자연환경의 총량을 넘어선다고 기자는 밝혔다. 세계에서 1년 동안 사용한 시멘트로 영국의 산과 계곡을 평편하게 메워 테라스처럼 만들 수 있다면서 미국이 20세기 100년 동안 사용한 시멘트를 3년에 소비하는 중국이 세계 시멘트의 절반을 생산한다고 덧붙인 기자는 철근콘크리트 건축물과 부정부패의 불가분 관련성을 지목했다.


110층을 28층으로 줄여도 초고 높이의 전망대가 될 청라시티타운은 인천의 어떤 랜드마크로 등극될까? 착공식을 주의 깊게 취재한 기자는 인천시가 친환경도시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견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착공식이 열린 날 인천 상공을 덮은 미세먼지가 주변 경관을 대부분 희뿌옇게 만들었다고 안타까워한 기자는 다른 질문을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근사한 랜드마크의 높이보다 인천의 대기환경 개선이 시급한 게 아니었을까? 분명한 것은 시멘트 소비가 늘어날수록 대기환경은 악화된다는 사실이다.


일본 도쿄의 634m 스카이트리나 중국 상하이의 468m 동방명주를 염두에 두고 있을까? 그럴 가능성이 높을 텐데, 바다와 도시를 전망하고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밀 청라시티타워에 국내외 관광객이 운집하길 기대하는 인천시는 안타깝게 시민들이 청라시티타워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거의 살피지 않았다. 포스코타워-송도를 인천시민이 자신의 자랑으로 여기지 않듯, 착공했으므로 청라시티타워를 랜드마크로 덥석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50년 동안 이윤을 남기며 운영할 민간업자는 누구이고 어떻게 선정할까? 하지만 운영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어떤 시설을 어떻게 조성해 시민과 어떤 마음을 나눌지 궁금해지는데, 그 여부를 이제부터 시민과 얼마나 논의할지 역시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청라시티타워 완공 전까지 인천의 대기환경을 어떻게 개선하려고 노력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인천in, 2019.11.26)

 
 
 

공동체·인간

디딤돌 2019. 3. 18. 14:35

 

맘부격차.’ 처음 듣는 말이다. 미세먼지를 걱정한 엄마가 공기가 깨끗한 국가로 한동안 떠난다는 소문이 만든 신조어라고 한다. 엄마의 발언권이 아빠에 우선한다는 건 요즘 새삼스럽지 않은데, 미세먼지를 피해 뉴질랜드나 캐나다로 떠날 수 없는 가족은 위화감을 느끼겠다.


대한문 앞이나 서울광장을 점거하는 태극기부대가 으레 멸공탈원전 반대를 외쳐왔는데, 최근 미세먼지를 앞세운다고 한다.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기보다 자신들을 미덥게 여기는 세력의 주장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 드는데,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탈원전이나 멸공보다 내연기관의 가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얼마나 인식하고 광장에 나서는지 궁금하다. 매연이 심한 장소에 모인 노인 중에 적합한 마스크를 착용한 이는 몹시 드물다.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는 기상캐스터의 예보가 계속되자 엉터리 제품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모양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 손실이 4조원에 육박한다니 그런 부작용을 부르나 본데, 언론은 작년 870건의 허위광고가 적발되었다고 보도한다. 작년보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진 올해는 어떨까? 100여 제조업체가 500종류 이상의 마스크를 제조 판매한다고 언론은 덧붙인다.


어떤 업체는 인기 높은 배우를 모델로 내세운다는 소식이 들린다. 아직 그 광고를 볼 기회가 없었지만 깨끗한 인상을 가졌다 평가되는 그 배우가 광고하는 제품이 잘 팔린다면 뒤를 이을 배우는 누구일까? 시장을 선점했다 여겼는지 그 회사는 발랄한 이미지의 배우를 추가하겠다고 기염을 토하는데, 8가지 색상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벼른다.



사진: 미세먼지 마스크를 안내하는 자료사진.


수천 원에서 수 만원에 이르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일회용이다. 생존을 위한 마스크까지 배우를 동원하며 광고해야 하는지 많은 네티즌이 어이없어하는데, 지난해 11, 한 국회의원이 마스크 구입을 지원하는 제도를 발의했다. 구입액의 15%, 최대 25만원을 세금에서 공제하겠다는 그 법안은 국회를 통과했을까? 민생보다 정쟁에 바쁜 국회의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 주권자들은 국회를 미덥게 생각하지 않는데 지방자치단체는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한다.


공기정화기를 설치한 초등학교 교실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주의해야 할 정도로 늘어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기정화기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창문을 꼭 닫기 때문일 텐데, 쉬는 시간이라도 아이들은 교실에서 뛰지 못하겠지. 공기정화기는 어린이집에 완비되었을까? 한유총은 국가의 지원을 바랄지 모르는데, 아직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실은 설치된 비율이 낮다고 한다. 대학은 어떨까? 교육당국의 지원이 없어서인지, 설치된 교실이 현재 거의 없다.


요즘 공기정화기 제조업체는 휴일은 물론 밤낮도 없을 듯하다. 수요를 맞출 수 없을 정도로 공장설비가 바쁘게 돌아가는 와중에 불량품도 생길 것이다. 공기정화기 설치 후 고장이 나면 수선할 사람도 시간도 부족할 거 같은데, 미세먼지는 에어컨 수요를 급증하게 했나보다. 작년 폭염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미세먼지까지 거르는 에어컨을 찾는다고 언론은 전한다. 아직 여름이 멀었어도 매출이 131% 늘었다는 게 아닌가. 마스크에서 에어컨까지. 맘부격차의 양상이 다채로워지려나 보다.


공기정화기의 설치와 관리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하는 텔레비전 방송은 베란다 새시의 방충망에서 미세먼지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귀띔한다. 관련 비용은 덧붙이지 않던데, 망에 붙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나중에 대충 털어낸다면 이웃집에 민폐를 끼칠 수 있다. 관리 전문가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추가하겠지.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 태극기 집회에 모이는 노인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게 아니다. 종로3가 탑골공원에 마실 나오거나 소일거리를 찾아 경로당을 찾는 노인 대부분의 사정도 비슷한데, 경로당의 4분의3에 공기정화기가 없다고 한다. 마스크의 유효성은 이 글에서 논외로 하고, 어느새 공기마저 돈으로 구입하는 자산이 되었다. 나이 들어가는 처지에, 폐가 약한 노인의 건강을 염려하게 되지만 한창 바깥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걱정이다. 이러니 어떤 젊은이가 결혼해 아이 낳고 싶겠는가? (지금여기, 2019.3.18.)

 
 
 

환경일반·개발

디딤돌 2018. 4. 17. 22:11

 

옛말은 아이들과 간장독은 밖에 내놓아도 얼지 않는다고 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으니 당연한데, 간장을 담가 먹는 이가 드문 요즘, 어른들은 아이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윽박지른다. 떠들며 뛰어다니면 남에게 실례가 된다며 학원에서, 지하철에서, 식당에서, 주의를 준다. 4년 전 침몰하는 한 여객선에서 구명조끼 입은 청년들도 꼼짝하지 말아야 했다. 집밖에서 실컷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어른들의 이러 저런 요구로 실내에 갇힌 요즘 아이들은 얌전하다. 주눅이 든 걸까?


신체 구조 상 뛰어놀아야 건강한 아이들을 교실에 잡아두는 걸 안타깝게 여기는 어른도 있다.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심지어 체육시간에도 실내에 잡아둘 수밖에 만드는 현실은 요사이 미세먼지가 만든다. 말랑말랑한 팔다리 근육의 97%가 단백질인 아이들은 바깥에서 뛰어놀아야 정상인데, 교실에 붙잡아 놓아야 하다니. 여러 반에서 쏟아져 나온 아이들을 비좁게 수용하니 정신이 없지만 아이들의 코로 들어가는 먼지가 밖보다 나을성싶지 않다.


아이들만이 아니다. 마스크 없이 우편물과 배달 물건을 온종일 옮기다 침대에 쓰러진 남편의 코에 피가 맺힌 모습을 본 아내는 울분을 토한다. 환경이민을 떠나야겠다고 다짐하는데, 미세먼지 속에서 저임금으로 허덕이는 계층에 허용된 안전한 국가는 드물다. 공기가 깨끗한 나라는 먼지 발생이 많던 자국의 산업을 일찌감치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 공기가 깨끗한 나라는 가난한 자의 이민을 반기지 않는다. 투자하겠다면 모를까, 아직 공기가 깨끗한 일부 가난한 국가가 있지만 계속 안심하기 이르다. 먼지 일으키는 공장이 들어설지 모른다.


우리 일기예보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다.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걸러준다는 마스크는 일회용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숨을 갑갑하게 하는 마스크는 폐에 무리를 준다는데, 개개인은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렵다. 좁은 실내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기는 가난한 가정에 그림의 떡이니 이제 공기마저 공평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공기를 오염시킨 자본은 마스크와 공기정화기를 팔면서 자본의 규모를 키우겠지.


미세먼지의 상황을 알리는 스마트폰 앱은 우리나라의 먼지 농도가 높을 때 중국의 오염이 훨씬 심하다는 걸 어김없이 보여준다. 코로 들어오는 미세먼지가 중국의 원인만이 아니라지만 적지 않은 건 분명한데 우리는 중국에 문제제기를 할 자격이 없다. 자국의 원인을 줄이거나 제거하려는 노력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기는 최근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겨울철 미세먼지를 심각하게 배출하던 석탄 사용을 강력하게 통제하기 때문이라는데, 난방을 가스로 갑자기 전환할 수 없던 가난한 집에서 동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풍문도 있다. 난방 에너지를 바꾼다고 먼지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중국의 많은 발전소는 우리처럼 석탄을 사용하지만 먼지를 거르는 설비의 배출허용기준이 우리보다 느슨하다.


어떤 국회의원은 중국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는 환경부장관에게 다그친다. 중국에 항의하지 않고 뭐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우리 정부의 항의에 중국이 꿈쩍할 거 같지 않다. 독일 공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로 북유럽의 호수와 숲에 피해가 드러났을 때 민간에서 항의가 빗발쳤지만 정부 간 대응은 없었다. 우리보다 더 고통스러운 중국에서 우리 정부의 항의에 반응할까? 우리의 솔선수범에 관심을 보일 수 있건만 우리 정부의 대책은 한가하다.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승인하면서 낡은 화력발전소 일시 폐쇄 이외에 실감할 만한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미세먼지로 부정맥과 같은 혈관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학자의 주장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사망이 늘어나는 현실은 재앙과 다르지 않다. 유럽은 내연기관을 가진 자동차의 퇴출을 예고하는데 관용차 홀짝수 운행에서 그치는 우리는 경유차에 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지 않는다. 화력발전소 중단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전기차와 수소차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정치인이 등장했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늘어날수록 그런 자동차에 제공한 에너지는 거대한 내연기관인 화력발전소에서 줄기차게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나보다


전기차나 수소차는 대안일 수 없다. 화력발전소를 멈추면 핵발전소인가? 더욱 끔찍하다. 태양광이나 풍력인가? 좋은 대안이지만 양질의 전기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없다고 누군가 주장한다. 핵발전소나 화력발전소를 추진하는 자들이 그렇게 말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다. 우리보다 태양빛이 흐린 독일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한다. 거대한 전력회사의 중앙 집중적 공급보다 태양이나 바람과 같이 지역에서 자급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과학적 사실에 우리 정부는 눈을 감았다.


도로가 확장되고 굴러다니는 자동차가 많을수록 미세먼지는 늘어나면서 삶은 건강을 잃어간다. 소득이 늘어나고 발전소가 많을수록 지구는 더워지고 기상이변이 빗발치면서 초미세먼지도 늘어난다. 생태계는 안정을 잃고 우리는 재앙에 가까워진다. 미세먼지의 근본 대안은 내열기관을 피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주장하는데,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조금 불편해도 괜찮다는 자세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는 공기가 맑았던 시절보다, 멀지 않은 조상보다, 지금 우리는 훨씬 잘 산다. 역대 어떤 황재보다 풍요롭다.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대안은 불편한 삶이다. 불편해도 불행하지 않은 삶에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가 그런 삶으로 모범을 보일 때 중국도 세계도 대안을 근원에서 모색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맑은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겠지. (지금여기, 2018.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