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산야초

노란은행잎 2013. 10. 1. 23:58

 

 

▣ 특징 

 

남쪽지방에 자라나는 낙엽활엽수이다. 크게 자라면 10m 높이에 이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키가 낮아서 관목성의 나무처럼 느껴진다.
어릴 때에는 잔털에 덮이고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회백색으로 변하며 가지는 굵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계란 꼴 또는 계란 꼴에 가까운 둥근꼴로 길이는 10~20cm나 된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거나 또는 세 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한다. 잎 표면에는 대개 붉은 잔털이 생겨나 있고 잎자루는 매우 길다.
새로 자라난 가지 끝에는 많은 작은 꽃이 원뿌리 꼴로 모여서 피어나는데 암꽃과 수꽃은 각기 다른 나무에 달린다.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수꽃은 50~80개나 되는 많은 수술을 가지고 있다. 꽃의 지름은 6m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란빛을 띤 푸른빛이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많은 털에 덮인 세모꼴의 열매를 맺는다.

 

▣ 분포

 

제주도와 남쪽의 따뜻한 고장에 분포하며 주로 해변의 산지에 산다.

 

▣ 약용법

 

 -  생약명 : 야동피(野桐皮). 적아백(赤芽柏), 적아추(赤芽楸)라고도 부른다.

 - 사용부위 : 나무껍질을 주로 사용하며, 잎도 사용한다.

 - 채취와 조제 : 봄 또는 가을에 껍질을 벗겨내어 햇볕에 말려서 거친 외피는 제거하고 잘게 썬다.

 - 성분 : 지방유와 베르게닌(Bergenin)이 함유되어 있다.

 - 약효 : 진통과 염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으며 항궤양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으로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염, 소장염, 대장염, 담석증 등이다.

 - 용법 : 말린 약재를 1회에 3~8g씩 200cc의 물로 반 정도의 양이 되도록 달여서 복용하거나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피부에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생즙을 내어 발라도 효과가 있다. 부침을 해서 먹기도 한다. 이른 봄에 돋아난 지 얼마 안되는 새싹을 뜯어 소금  한줌을 넣은 열탕에 잘 데쳐 물에 헹구어 떫은 맛을 없앤다. 물기를 빼고 잘게 썰어 겨자와 간장, 된장으로 무쳐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