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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칼럼] 하노이 회담 파국 이후 북한 군부쿠데타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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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19. 3. 19.

[김영호 칼럼] 하노이 파국 이후 북한 군부쿠데타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펜앤드마이크 2019.03.19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50

 

최선희 군부 반대 관련 발언, 김정은에 대한 군부의 반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

최선희 기자회견, 하노이 회담 이후 김정은과 북한 군부 사이의 갈등 표면화 보여줘

북한에는 군부 쿠데타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 버려야

하노이 회담 파국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해 두어야 할 것

 

김영호 객원 칼럼니스트

 

제2차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은 평양으로 빈손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 김정은과 북한 군부 사이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 3월 15일 최선희 부상은 하노이 회담과 관련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매우 놀라운 발언을 했다.

 

김정은은 북한 군부와 군수업계 등에서 핵을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는 무수한 청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신뢰를 쌓고 상호합의된 약속들을 이행하기 위해 트럼프와 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갔다고 최선희는 말했다. 북한 군부가 김정은이 추진하는 미국과 북핵 협상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중략>

 

소련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북한 내부에도 김정은의 대미(對美) 협상노선에 반대하는 군부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최선희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혀졌다. 2008년 김정일이 심장발작을 일으킨 후 불과 몇 년 사이에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김정은은 지도자로 옹립되었다. 김정은은 군 경험도 전혀 없고 권력 기반도 약하다. 이렇게 본다고 한다면 김정은이 북한 군부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북핵 폐기에 나설 경우 소련의 고르바쵸프처럼 북한 군부의 쿠데타를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과 유엔과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는 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오히려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동시에 김정은은 북한 군부와 군수업체로부터 제재 해제와 금전적 보상과 같은 대가 없이는 핵을 폐기해서는 안된다는 대내적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최선희 기자회견은 하노이 회담 이후 김정은과 북한 군부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우리는 북한 내부 변화를 볼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아야 한다. 북한에는 군부 쿠데타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버려야 한다. 유엔과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속된 제재로 인하여 김정은의 개인 금고가 마르고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 루마니아 사태처럼 대중집회에서 북한 주민이 김정은에게 야유를 보내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

 

1989년 12월 21일 철권통치를 하고 있던 차우세스쿠가 부카레스트 혁명광장에서 연설 도중 시민들로부터 야유와 돌멩이 세례를 받고 3일 뒤에 총살로 즉결처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정권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환상에 불과하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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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김정은, 하노이 파국 이후 루마니아 차우세스쿠처럼 몰락할 수 있다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19.03.19)

https://youtu.be/ACUJmSnOs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