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태의 소셜 마케팅

시사 정보(기술발전, 세계화, 사회변동) 큐레이션

■[JBC제언] 박찬주 예비역 육군 대장, "우리공화당에도 오지 마라"

댓글 2

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19. 11. 5.

[JBC제언]박찬주 전 대장, "우리공화당에도 오지 마라"

JBC까 2019.11.05 정병철 대표

http://www.jbcka.com/news/articleView.html?idxno=8549

 

차라리 탄핵 세력과 손잡고 나라를 구하라

우리공화당은 자유대한 진실과 정의를 추구

 

 

선택(prohairesis)은 일반적으로 의지(volition, will), 결의 등으로 옮겨질 수 있는 말이다. 에픽테토스의 윤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용어다. 에픽테토스에게 있어서 ‘선택’은 결의 이상의 도덕적 선택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도 사용되는 이 말을 정확히 우리말로 옮기는 매우 어려우나, ‘도덕적 성격’, 때로는 ‘선택’이라고 한다.

 

인간은 행동이나 태도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결정장애’라고 한다. 최상의 선택을 내리기 위해선 그 선택을 했을 경우 환경과 여건이 나와 맞는지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정당을 선택할 경우 그 정당이 나의 정체성과 이념과 추구하는 방향이 맞는지 등을 보아야 한다.

 

단순히 저 당에 입당하면 금배지를 쉽게 달 수 있고, 나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식으로 선택했을 경우 이것은 훗날 악수가 되는 것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대 '민중민주주의' 간 체체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당 선택시 자유민주주의가 근간이어야 하는 이유와 까닭이다.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을 보니 그의 정당 선택이 우왕좌왕하는 결정장애를 보는 느낌이다. 박 전 대장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1호 인재 영입 대상이었다. 박 전 대장 갑질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당내 반발이 일었다. 결국 박 대장은 1차 영입 인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런데도 박 전 대장은 한국당 입당행을 원했다. 지난 4일 박 전 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서 차기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박 전 대장 기자회견은 화를 불러일으켰다.

 

그가 군인권센터 관계자를 향해 삼청교육대 운운과 갑질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이런 해명이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키면서 황 대표는 5일 “국민 관점서 판단하겠다”고 밝히며서 그의 영입을 사실상 철회했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한국당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이 자신을 버렸는데도 그는 출마를 고집했다. 5일 ‘박 전 대장이 우리공화당에 입당할 것이다’란 뉴스가 전해지자 그는 즉각 부인했다.

 

홍문종 공동대표가 4일 자신의 나폴레홍 방송에서 “우리공화당이 박찬주 대장을 모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부인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이다”고 밝혔다. 만약 한국당에서 '팽' 당하면 우리공화당 행을 하겠다는 여운처럼 들렸다. 이미 한국당은 박 전 대장 영입을 포기했는데도 말이다.

 

박 전 대장이 왜 그렇게 한국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할까. 역으로 그렇다면 박 전 대장은 왜 우리공화당 행을 망설이는가. 이것은 그의 선택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이 아닌 어느 정당을 선택해야만 금배지를 수월하게 달 수 있는지 자신의 명예 회복에 초점을 두었다는 시각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박찬주 대장

 

박 전 대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현 안보상황에 대해 “불과 2년반 전만 해도 우리 군은 세계가 인정하던 강군이었다. 그러나 이 정부 출범이후 지금은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재임시는 강군이었다. 그런 군이 왜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는가.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은 보이는데 군통수권자는 보이지 않는다”며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안보는 이미 해체됐다고 했다.

 

또 자신의 사법 처리와 관련, “이 정부는 저를 위법한 방법으로 현역신분을 유지시킨 후 軍영창에 구속하였고 군사법원에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 청와대가 관여하였다는 여러가지 정황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은 이 정권의 적폐청산 상징으로 활용되어 4성 장군을 포승줄에 묶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는 자신이 적폐청산 1호가 된 이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과 동기이고 운명을 달리한 이재수 장군의 동기라고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또 공관병 갑질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알렸다. 그는 “제 40년 군생활의 마지막은 헌병대 지하 영창이었다. 적국포로와 같았던 그 굴욕의 심정을, 새로운 다짐과 의지로 승화시켜서, 기울어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대장에게 반문하고 싶다. 박 전 대장이 왜 적폐대상이 되었는가. 박 전 대 전 대장이 왜 헌병대 지하 영창으로 끌려갔는가. 박 전 대장이 왜 공관병 갑질 논란에 휩싸였는가. 만약 이런 논란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지 않았다면 그는 자랑스럽게 퇴역을 했을테고, 존경받는 장군으로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기자회견문 말미에 이런 글을 올렸다. ‘국민을 비굴하게 만드는 정치가 가장 나쁜 정치이다’ -마하트마 간디- 그의 지적한 대로, '가장 나쁜 정치가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만약 2016년 12월9일 당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 62명이 탄핵에 가담하지 않았더라면 박 전 대장은 지금의 공관 사병 갑질이니, 영창에 끌려가서 고초를 겪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의 탄핵 가담으로 인해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이 들어섰고, 이로 인해 그는 군 적폐개혁의 시범케이스에 걸려들어 희생양이 되었다.

 

그런 박 전 대장이 자신의 주군을 탄핵시키고 이 나라를 좌파들에게 갖다 바친 한국당 입당을 하려고 한다. 우파들은 김무성 등 한국당 탄핵 가담자를 가장 나쁜 정치인으로 지목했고, 이들은 주군을 배신했다. 한국당은 여전히 기회주의자들이 득실거리고, 위장 보수 세력들이 권력만 유지 지향하려고 한다. 한국당은 보수 우파를 대변해주지 못하고 있다.

 

박 전 대장은 그런 한국당 간판으로 금배지를 달고 싶어 했다. 그러면서 “우리공화당을 마음의 고향”으로 표현했다. 이는 우리공화당이 추구하는 방향과 강령이 맞지만 우리공화당 간판으로 출마할 경우 당선이 힘들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내뱉은 것이다. 박 전 대장이 찾고자 하는 자유 정의 진실이 무엇인가. 박 대장이 추구하는 안보 정신은 무엇인가. 작금의 안보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문 좌파독재 정권도 탓도 있지만 한국당은 죄가 없는가.

 

한국당이 무능한 야당이 아닌 유능한 정당이었다면 지금처럼 이 나라의 안보근간이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기자회견문은 스탭이 꼬여있다. 앞 뒤 발언과 그 진의가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는다.

 

우리공화당은 그런 기울어진 국가 근간을 바로잡기 위해 민초들이 만든 정당이다. 온갖 주변의 멸시와 조롱을 받아도 버티고 또 당원 스스로 비단길이 아닌 칼날 위를 선택해서 걸어왔다.

 

나쁜 한국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고, 이 땅의 우파 지식인들이 침묵을 하고 등을 돌렸을 때, 민초들이 태극기를 들고 “탄핵무효”를 외쳤다.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에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던 한국당을 대신해서 민초들은 자유 대한을 울부짖었다.

 

박 대통령 구속에 항거 하고, 나라의 안보가 무너지는 것을 온 몸으로 막았고, 북한 김정은 방한을 결사 저지시켜왔다. 투쟁은 한 순간 이벤트가 아니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대한민국을 지키지 위해 눈이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그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손과 발이 부르트고 입술은 갈라지고 몸 어디에도 성한 곳이 없었지만 태극기를 들고 투쟁을 해왔다.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가 작열했지만 피와 땀을 흘리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왔다.

 

투쟁은 입으로 하는 게 아니다. 박 전 대장이 억울한 옥살이를 했을 때 그의 석방을 외치면서 안타까워 했던 분들이 우리공화당 당원들이었다. 그의 석방을 바라는 피켓을 들고 투쟁을 해온 정당도 우리공화당이었다. 이들은 박 전 대장과 아무런 인연과 연고도 없다. 이들이 박 전 대장의 억울함을 외친 것은 자유와 진실 정의를 위해서 였다.

 

박 전 대장은 이런 우리공화당을 외면하고 자신을 팽시킨 한국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박 전 대장은 나쁜 정치를 한 자들이 모여 있는 한국당으로 가라. 배신과 역적 불법과 거짓 음모와 야합과 기회주의 정파로 똘똘 뭉친 한국당으로 가라.

 

“우리공화당이 마음의 고향이다”는 말로 애써 면피마라. 선택과 분별을 하지 못하는 4성 장군이라면 한국당이 어울린다. 한국당서 기회주의와 권력 지향주의와자들과 의기투합해서 금배지를 달아라. 당신의 명예를 회복시켜라.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항변한다. 우리공화당은 그런 박 전 대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군 지휘자가 갖춰야 할 가장 큰 조건은 '선택'과 '판단'이다. 잘못된 선택과 판단은 몰살이다. 박 전 대장은 그 선택과 판단이 흐려져 있다. 그 오락가락한 정신상태로는 우리공화당에 올 수가 없다. 그로 인해 몰살 당할 수도 있다.

 

조원진 공동대표 말대로 우리공화당에서 공천받고 출마하기 위해선 감방 갈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박 전 대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목숨을 내던지는 투쟁을 하는 우리공화당을 선택하라.

 

그렇지 않다면 “우리공화당을 당신의 마음 고향에서 제외시켜라" 이것이 박 전 대장을 바라보는 우리공화당의 불편한 시각이고 요구다. 우리공화당도 마냥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선택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이것 저것 재다가 우리공화당에서도 '팽' 당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

[관련 동영상]

■오락가락 박찬주 대장, 홍문종 "입당한다" 박찬주 "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

(정병철 JBC까 대표 '19.11.05)

https://youtu.be/LxvX6VjtdHE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을 둘러싸고 우리공화당이 5일 오전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이날 언론들은 전날 홍문종 공동대표의 발언을 인용, '박찬주 대장이 우리공화당에 입당한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1시간 뒤 박 대장은 "한국당행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대장은 "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이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입당이 좌절될경우 우리공화당행을 하겠다는 여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