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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은 즉각 결단해야 한다...우리공화당을 ‘비례정당’으로 내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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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0. 1. 3.

황교안은 즉각 결단해야 한다

경남여성신문 2019.01.02 정학길 주필

http://gnnews.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26&intNum=38222&ASection=13&category=4

 

한국당 내부에서 예산안·선거법·공수처법 다 못 막았다는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이 대두됐다. 범여권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황 대표는 단식 이후 결사 저지 목소리만 높였을 뿐 범여권을 흔들 대응 카드도, 투쟁도, 협상도, 제대로 못 한 채 전략적 무능만 보였다는 비판이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목숨을 걸겠다'고 했지만 아무 성과도 없었다"며 "리더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기보단 현역들에게 '의원직 총사퇴'만 요구하고 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다.

 

황 대표가 공수처법 통과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재래시장을 방문한 데 대해서도 "지금 대선 행보를 할 때냐"는 얘기가 나왔다. 한 수도권 의원은 "지금은 황 대표의 총선 불출마를 넘어 대선 불출마, 당대표 사퇴, '백의종군(정계 은퇴)' 선언 등 통합과 쇄신을 위한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하는 초(超)비상 상황"이라고 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영우 의원 등은 '통합 비대위 구성' '당 간판 내리기'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당 일각에선 10일 공천관리위원장 발표 이후에도 통합·쇄신·영입에서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자'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황 대표계 의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대표 리더십을 흔들면 안 된다"고 했다.

 

오합지졸 그 자체다. 황 대표야 그렇다손 치고 의원 각자는 뭐했나? 죽을 각오로 몸을 던져보기라도 했는지 되묻고 싶다. 원내 구성원들의 몫이었지 않나? 황 대표를 조종하고 있는 세력이 김무성 일당이라는 데서 더욱 그렇다. 특히 홍준표부터 정계를 떠나야 한다. 대표직 두 번의 실정과 대선패배자로서 또 금배지를 탐하다니 그 파렴치야말로 금상감이다. 하나같이 국가와 국민의 미래는 뒷전이고 저들의 금배지에만 목을 매고 있으니 어찌 혐오대상 1위가 아니겠나.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결과는 충격적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22%가 ‘비례’는 정의당을 찍겠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정의당은 전체 비례대표 47석의 절반이 넘는 26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단독으로 교섭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숫자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이 지금보다 7석 줄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지역구 당선자를 지금 수준으로 지키기만 해도 두 정당 의석수가 과반(151석)에 1석 모자란 150석이 된다. 반면 한국당·바른미래당은 지금보다 의석이 각각 11석, 4석 줄어든다. 새보수당만 2석 늘어나는 데 그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망조의 징후다.

 

황교안 대표는 이제 솔직해야 나라가 산다. 자신을 포함한 탄핵주모자 김무성·유승민과 수하 62명 일당이 벌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사리사욕에 눈먼 대국민사기극이었다고 고백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 그래야 촛불혁명정권의 정통성을 깨부수면서 맞설 수 있다. 그렇지 않고는 문재인 정권이 무슨 악행을 해대도 지지율 고공인 비정상을 겪을 묘수는 없다. 이와 함께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는 꼼수를 쓸게 아니라 우리공화당을 ‘비례정당’으로 내세워야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더 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