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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라는 곳: La La Land(현실과 동떨어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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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0. 2. 10.

※할리우드라는 곳: La La Land(현실과 동떨어진 세상)

 

할리우드 영화계 종사자들은 왜 대부분 좌익이고 왜 명성만 얻었다 하면 사회운동가로 변신할까? 청운의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해 할리우드 주변을 맴돌며 식당종업원을 비롯해 여러 가지 허드렛일을 하며 근근이 살다가 우연히 발탁되어 출연한 영화가 대박이나 갑자기 돈더미에 앉게 되고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유명인사가 되면 내가 정말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되나 하는 실존적 죄책감이 들게 되고 그 죄책감을 덜기 위해 이러저러한 명분을 추구하는 사회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이유를 정당화하고 인정받으려 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만한 명분을 하나 골라 홍보대사로 나선다. 할리우드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라든가, 영화 한편을 제작할 때 함께 일한 수많은 제작진과 수익을 보다 공평하게 나누고 상생할 방법을 제시한다든가 하는 구질구질하고 대중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 늘 아프리카 내전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구호활동을 하고, 기후변화로 지구에 닥칠 위기와 후세대를 걱정하고, 부패한 거물정치인의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한 끼에 몇 만 달러씩 하는 정치후원금 모금행사를 한다. 양심 없는 철면피 정치인과의 친분이 자신의 사회적 도덕적 위상을 높여준다고 여긴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머리가 아니라 직관, 본능, 감정에 충실하라고 훈련을 받는다. 따라서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의 원천은 이성이나 머리가 아니라 감성이고 직관이다. 좌익이 세상을 보는 시각은 직관적이고 단순하고 흑백논리처럼 명료하다. 단순명료하게 규정한 문제와 단순명료한 해결책은 즉각적인 만족감을 준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므로 서로 평가하지 말고 존중하고 뭐든 똑같이 나누고, 장벽을 허물고 서로 포용하고 관용을 베풀면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는 비현실적이고 상투적인 유치원 수준의 해결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할리우드 연예계는 좌익에 끌린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들은 철저한 자본주의의 산물인 30초짜리 광고에 출연해 상품을 팔아 보통사람은 평생 꿈이나 꿀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자본주의의 제도인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영화 단 한 편만 성공해도 수천만에서 수억 달러를 긁어모으며, 수천만 달러짜리 대저택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고용해 부리며 산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는 세계 그 어느 나라, 한 사회의 그 어느 분야보다 철저히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분야이고 종사자들 간의 빈부격차도 세계 최고다.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진정으로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고 싶다면 대량학살범인 공산주의 독재자들을 미화하는 영화를 만들고 전체주의 독재자 앞에서 머리를 조아릴 게 아니라 영화제작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공평하게 나누는 일부터 실천하기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진정성을 조금은 믿어주겠다. 사람이 어떤 신념을 지녔는지는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

 

할리우드 유명인들은 입으로는 모두가 평등한 사회주의를 부르짖으면서 정작 본인의 삶에서는 철저히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주는 혜택을 누리며 산다. 이들은 자신의 언행이 모순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 할 만큼 지력이 떨어진다. 유럽 영화배우들과 미국 영화배우들이 보이는 모순된 행태도 가관이다. 돈은 지겨울 정도로 번 미국 특급 영화배우들은 ‘상업적 성공에 초연하고 예술적인’ 유럽 영화 시장과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아 ‘비중 있는 예술가’로 인정받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반면 천박하고 상스럽다며 미국을 그렇게 깔보는 유럽의 배우들은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진출해 대중적 인지도와 몸값을 높이려고 안달이고 아카데미상 수상을 배우 인생 최고의 영광으로 여긴다.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 중에서

 

출처: 홍지수(작가) 페이스북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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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촌스럽게 시상식에서 본인의 정치성향 나타낸거였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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