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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우익영화 아니라니까...로이터 통신의 조국 관련기사에 정신승리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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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0. 2. 12.

※기생충은 우익영화 아니라니까

 

로이터 통신의 <기생충> 관련 기사에 "조국" 한 마디 나왔다고 이 기사 인용하면서 이게 우익 영화라고 정신승리 하지 좀 말자.

 

영화 속 없는 집 자식이 위조한 졸업증으로 부자집에 취직하는 장면이 조국의 문서위조 스캔들을 떠올리게 하고 이 때문에 법무장관에서 물러났다고 짧게 언급 되었을 뿐이다.

 

조국이 우익인지 좌익인지 기사에는 나와있지도 않을 뿐더러 이 기사를 읽는 외국인에게 조국은 그저 한국 사회의 상류층인데 영화 속의 빈곤층 가족과 비슷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인간일 뿐 좌익의 위선인지 뭔지 알지도 못한다.

 

단지 문서 위조라는 구체적인 행위가 영화 속 지하실 가족 구성원과 조국의 "스캔들"과 유사할 뿐이다. 사실 계층으로 치자면 조국가족은 지하실 가족보다는 오히려 CEO가족의 삶에 더 가깝다. 이 영화를 보면서 좌익들이 조국을 떠올릴까, 아니면 있는 집 등처먹는 없는 집을 보면서 대리만족과 쾌감을 느낄까.

 

기사의 나머지는 빈부격차, 금수저 은수저, 가진자와 못가진자, 청년층의 치열한 대입, 취업 경쟁, 소득격차 등 좌익이 입이 부르트도록 부르짖는 단어들로 빼곡 하다. 조국 한 마디 언급했다고 이게 우익영화라고 정신승리 좀 하지 말아라.

 

https://www.reuters.com/article/us-awards-oscars-southkorea-inequality/parasite-reflects-deepening-social-divide-in-south-korea-idUSKBN20414L

 

출처: 홍지수(작가) 페이스북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