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예절·불교상식

    참좋은날 2017. 2. 21. 06:00



    불성(佛性)이란 무엇인가?


    열반경에서는 모든 중생들에게 제각기 불성(佛性)이라는 것이 있다는 뜻에서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 라고 하고 있는데, 바로 그 불성 때문에 수행을 하면 누구나 이상적인 경지 즉,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불교의 입장입니다.
    그러면 불성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불성이란 흔히 부처님의 성품이란 말로 표현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처님의 부처님다운 점을 말합니다. 또 불성은 여래장(如來藏)과 같은 뜻을 지닌 말로서, 말하자면 부처님이 될 씨앗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불성이 있다는 말은 누구나 스스로의 내면에 부처님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언젠가는 부처님이 될 것이란 뜻입니다. 다만 우리 중생들은 뿌리깊은 번뇌 때문에 그와 같은 자기 자신의 본래 면모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므로 중생이고,부처님은 그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부처님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행이라는 것도 결국은 번뇌를 제거하여 자기 안에 내제되어 있는 부처님의 면모를 찿아내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들에게 불성이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불성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기능하고 있는 신체적인 기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세상만물의 이치, 다시 말해 연기의 법칙을 잘 관찰함으로써만 알수 있는 것입니다. 즉 만물은 독자적인 실체랄 것도 없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서 그 안에 내제되어 있는 영원불멸의 진리만이 모든 사물의 진정한 본성이라는 것이 연기의 가르침입니다만, 중생이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것도 중생의 내부에 깃들어 있는 진리 때문이며 그와 같은 영원불멸의 진리가 바로 불성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