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조단경 특강 ◈

    참좋은날 2020. 4. 6. 06:30






    육조단경  無一우학스님 강의. 불교TV 방영 

     

      

    제삼. 의문품(第三 疑問品)
    제15강-3

     

    일일(一日)에 위자사(韋刺史)가 위사(爲師)하여 설대회재(設大會齎)하고 재흘(齎訖)에 자사(刺史)가 청사승좌(請師陞座)하고 동관료사서(同官僚士庶)로 숙용재배(肅容再拜)하야 문왈제자(問曰弟子)가 문화상설법(聞和尙說法)이 실불가사의(實不可思議)로대 금유소의(今有少疑)호니 원대자비(願大慈悲)로 특위해설(特爲解說)하소서 사왈(師曰) 유의즉문(有疑卽問)하라 오당위설(吾當爲說)호리라 위공왈(韋公曰) 화상소설(和尙所說)하소서 가불시달마대사종지호(可不是達磨大師宗旨乎)잇까 사왈(師曰) 시(是)니라 공왈(公曰) 제자(弟子)가 문달마(聞達磨)가 초화양무제(初化梁武帝)에 제(帝)가 문운짐(問云朕)이 일생(一生)에 조사공승(造寺供僧)하고 보시설재(布施設齎)호니 유하공덕(有何功德)이니잇고 달마(達磨)가 언(言)하사대

    실무공덕(實無功德)이라하시니 제자(弟子)가 미달차리(未達此理)로소니 원화상(願和尙)은 위설(爲說)하소서

     

    어느 날에 위자사가 대사를 위하여 큰 재를 베풀었다. 재를 마치고 자사는 대사를 청하여 자리에 오르시게 하고 관료와 선비와 백성들과 함께 엄숙한 모습으로 거듭 절하고 여쭙기를 “제자가 화상의 설법을 들으니 실로 불가사의 합니다. 이제 조그마한 의심이 있으니 원컨대 대자비로 특별히 해설해 주십시오.” 하니 “의심이 있거든 바로 물어라. 내가 마땅히 설하리라.” 하시므로 “화상께서 설하신 바는 달마대사의 종지가 아닙니까?” 하니 “그러하니라.” 하시기에  “제자가 듣기로는 달마대사께서 처음 양무제를 교화하실 때 양무제가 여쭙기를 「짐이 일생 동안 절을 짓고 스님들을 공양하고 보시를 하며 재를 베풀었으니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 라고 하시니 달마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실로 공덕이 없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제자는 이 이치를 알지 못하겠으니 원컨대 화상께서 설하여 주십시오.” 하였다.

     

    P107.

    “제자가 듣기로는 달마대사께서 처음 양무제를 교화하실 때 양무제가 여쭙기를 「짐이 일생 동안 절을 짓고 스님들을 공양하고 보시를 하며 재를 베풀었으니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 라고 하시니 달마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실로 공덕이 없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제자는 이 이치를 알지 못하겠으니 원컨대 화상께서 설하여 주십시오.” 하였다.
    아주 유명한 얘기고, 또 그 내용에 큰 깊이가 있는 말씀들입니다.

     

    ‘내가 지금껏 절을 짓고 스님들을 공양하고 보시를 하고 재를 베풀었는데, 이 공덕이 무지 크지 않습니까?’ 이렇게 물었던 겁니다.

    여기에서 달마대사와 양무제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달마대사는 인도 사람입니다. 스승 27조 반야다라존자로 부터 법을 이어 받습니다. 달마대사는 향지국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서 총명하고 당시의 모든 문학을 섭렵했습니다. 출가해서 드디어 28조사가 됩니다.

    스승 반야다라존자는 ‘너는 저 동토, 중국 땅에 가서 나의 심법을 전하라’ 라고 하는 부촉을 받습니다. 그래서 후일에 스승이 돌아가시고, 바로 해로를 통해서 약 3년의 여정을 거쳐서 중국의 남쪽지방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 연세가 130세다 이런 설도 있습니다. 이 달마대사의 말씀들은 다분히 설화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그 가운데서 내적인 부분만 잘 음미하시면 되요.

    아무튼, 고령에도 불구하고 법을 전하기 위해서 중국 땅에 오시게 됩니다.

    광주라고 하는 땅에 도착을 했고, 당의 광주는 양나라 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