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심보감 특강 ◈  

    참좋은날 2020. 8. 4. 06:00

    명심보감(明心寶鑑)

    無一우학스님 강의

     

     

     

    치정편

     

    <본문>

     

     

    어떤 사람이 묻기를, 부는 영을 보좌하는 자인데, 부가 하고자 하는 것을 영이 혹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할

    것인고?

    或이 問簿는 佐令者也니 簿所欲爲를 令或不從이면 奈何닛고.

     

    이천선생이 말하기를, 마땅히 정성스런 마음으로써 그를 움직여야 하느니라. 지금 영과 부가 맞지 아니하는

    것은 문득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는 것이요, 영은 이 고을의 어른이니, 만약 능히 아버지와 형을 섬기는

    도로써 영을 섬기어 잘못이 있다면 자기에게 돌리고, 잘한 일이 영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을 염려하는

    그러한 성의를 다한다면 어찌 다른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겠는가.

    伊川 先生이 曰 當以誠意動之니라. 今令與簿不和는 便是爭私意요. 令은 是邑之長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로

    事之하여 過則歸己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하여 積此誠意면 豈有不動得人이리요.

     

     

    <강의> ...............2

     

    令영은 是邑之長시읍지장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약능이사부형지도로 事之사지하여, 영令은 고을의 어른이니

    능히 아버지와 형의 도리로 섬긴다.過則歸己과즉귀기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선즉유공불귀어령하여, 혹 처리

    한 일이 잘못되면 그 허물은 자신에게 돌리고 잘한 일이 상급자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을 염려한다. 매우 겸손

    하며 대성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역사상으로도 대성한 인물들은 그들의 언행에 무엇인가 다른 점이 있다.

    자신이 쌓은 공덕을 타인이나 윗사람에게 돌릴 줄 아는 미덕을 갖추고 있다.

    “책임은 내가, 영광은 남에게!”

    손해보는 것 같으나 복 밭을 만드는 일이다.

    積此誠意적차성의면 豈有不動得人기유부동득인이리요, 성의를 쌓아가면 어떤 누구라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