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조단경 특강 ◈

    참좋은날 2020. 10. 12. 06:00

    육조단경 無一우학스님 강의. 불교TV 방영

     

     

     

    제삼. 의문품(第三 疑問品)
    제15강-30

     

    선지식(善知識)아 염념무간(念念無間)이 시공(是功)이오 심행평직(心行平直)이 시덕(是德)이며 자수성(自修性)이 시공(是功)이오 자수신(自修身)이 시덕(是德)이니라 선지식(善知識)아 공덕(功德)은 수자성내견(須自性內見)이니 불시보시공양지소구야(不是布施供養之所구也)라 시이(是以)로 복덕(福德)이 여공덕(與功德)으로 별(別)이니 무제(武帝)가 불식진리(不識眞理)요 비아조사(非我祖師)가 유과(有過)니라

     

    선지식아! 생각 생각에 간격이 없는 것이 곧 공이요. 마음을 평등하게 곧게 쓰는 것이 덕이며, 스스로 성품을 닦는 것이 공이요, 스스로 몸을 닦는 것이 덕이니라. 선지식아! 공덕은 모름지기 자성을 안으로 보는 것이지, 보시나 공양으로 구하는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복덕이 공덕과는 다른 것이니라. 무제가 진리를 알지 못하였을 뿐 우리 조사에게 허물이 있는 것이 아니니라.

     

     

     

    복덕에 대한 얘기를 하나 더 해드리면, 부처님께서 이 복을 말씀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공덕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복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이 복도 있어야지 건강하고 가족들도 다 편안하고 한 것이지요.

    복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 살면서 복을 거부할 이유는 없습니다.

    복이 있어야 되요.

     

     

    부처님께서 한번은 어떤 젊은이가 찾아왔는데, 그 젊은이는 분명히 재산을 누구한테 도둑을 맞았거나 아무튼 아주 속이 상한 상태로 왔던 것 같습니다. 기원정사에 계실 때인데, 그 젊은이가 ‘부처님! 어떤 것이 불로도 태우지 못하고, 어떤 것이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못하고, 그 어떤 것이 도둑이나 나쁜 왕이 훔쳐가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 어떤 것이 있다면 그걸 좀 얘기 해주십시오.’ 부처님께서는 단 한마디로 ‘그것은 복(福)이니라!’ 이랬어요.

    그 심중에 있는 복, 그 마음가운데 있는 복은 바람으로 날려 보내지도 못하고, 불로도 태우지 못하고, 어떤 나쁜 도적이나 왕이 강탈해 가지 못한다. 이런 얘깁니다.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복을 많이 지어라! 이런 얘기를 해요.

    잡아함경 <화소경>이라는 경에 보면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걸 봤을 때, 부처님께서는 복도 많이 권장하셨습니다.

    복을 지으면서 우리가 집착하지 않고 짓는 그것은 큰 공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