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조단경 특강 ◈

    참좋은날 2020. 11. 16. 06:00

    육조단경 無一우학스님 강의. 불교TV 방영

     

    제삼. 의문품(第三 疑問品)
    제16강 - 4

     

    선지식(善知識)아 염념무간(念念無間)이 시공(是功)이오 심행평직(心行平直)이 시덕(是德)이며 자수성(自修性)이 시공(是功)이오 자수신(自修身)이 시덕(是德)이니라 선지식(善知識)아 공덕(功德)은 수자성내견(須自性內見)이니 불시보시공양지소구야(不是布施供養之所구也)라 시이(是以)로 복덕(福德)이 여공덕(與功德)으로 별(別)이니 무제(武帝)가 불식진리(不識眞理)요 비아조사(非我祖師)가 유과(有過)니라 우문제자(又問弟子)가 상견승속(常見僧俗)이 염아미타불(念阿彌陀佛)하야 원생서방(願生西方)하니 청화상(請和尙)은 설(說)하소서 득생피부(得生彼否)이까 원위파의(願爲破疑)하소서 사(師)가 언(言)하사대 사군(使君)은 선청(善聽)라 혜능(惠能)이 여설(與說)호리라

     

    선지식아! 생각 생각에 간격이 없는 것이 곧 공이요. 마음을 평등하게 곧게 쓰는 것이 덕이며, 스스로 성품을 닦는 것이 공이요, 스스로 몸을 닦는 것이 덕이니라. 선지식아! 공덕은 모름지기 자성을 안으로 보는 것이지, 보시나 공양으로 구하는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복덕이 공덕과는 다른 것이니라. 무제가 진리를 알지 못하였을 뿐 우리 조사에게 허물이 있는 것이 아니니라. 또 여쭙기를 “제자가 항상 보니 승과 속이 아미타불을 염하며 서방극락에 나기를 원하던데, 청컨대 화상께서 설하여 주십시오. 그곳에 태어 날 수 있습니까? 원컨대 의심을 풀어주십시오.” 하니 대사가 말씀하셨다. /위 사군은 잘 들어라. 내가 설하여 주겠노라.

     

     

     

    그런데, 틀림없이 이 당시에도 나무아미타불을 이렇게 많이 외우고 하는 데는, 서방정토 극락세계를 주제하는 아미타불을 외웠던 것은 분명히 이 당시에도 그러한 전쟁 끝이지 않았는가, 전쟁 끝에 아미타불을 외우는 풍토가 조성되지 않았느냐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아미타불을 외우는 분위기가 많이 성숙되어 갔을 때, 선종이 중국에 들어와서 이러한 선종과 아미타불을 외우는 정토종간에 다소의 갈등이 있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염불 끝에, 염불이라 하면 승, 속간에 했지요. 스님들은 어차피 시달림을 나가거나 천도재를 지내면 나무아미타불을 외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극락세계를 주제하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속인, 재가신도가 아마타불을 염하는 것은 가족 중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미타불을 외우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통일신라시대를 지나면서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는 것이 아주 민중 깊숙이 자리를 잡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도 마음 깨침의 법문, 바로 견성의 법문을 하면서도 스님들이 끝에 나무아미타불을 후렴구로 붙입니다.

    돈오법문, 마음 깨침의 법문하고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는 것하고 사실 그 내용적인 면이 좀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이렇게 외우는 것은 바로 옛날에 나무아미타불을 외웠던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