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낙영산, 낙영산만을 위한 등산길을 오르다 (공림사, 괴산 미륵산성, 쌀개봉 코뿔소바위, 토끼바위,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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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충청도 지역

2014. 6. 2.

 

쌀개봉 코뿔소바위에서..

 

 

 

 

 

 

괴산 낙영산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다.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아래 자리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 괴산 낙영산의 모든것을 담아오다..>

 

공림사 → 미륵산성 → 쌀개봉 → 코뿔소바위 → 낙영산 → 대슬랩구간 → 공림사 : (원점회귀)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4년 04월 20일(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낙영산(684m)  - 충북 괴산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공림사 → 미륵산성 → 쌀개봉 → 코뿔소바위 → 낙영산 → 대슬랩구간 → 공림사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약 4시간 반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4km

 

 

2. 산행지도

 

 

 

3. 짧은코스 안에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괴산 낙영산.

 

원래 이날 계획잡았던 산은 괴산 백악산이었다.

옥양폭포(옥량폭포)에서 올라 백악산~대왕봉~수안재를 거쳐 물안이골로 내려오는 계획을 잡았다.

들머리인 옥량폭포 부근 공터에 차를 대놓고 산행준비를 할려는데, 같은 시각에 도착한 산악회 일행들이 우르르 버스로 다시 올라타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산불 경방기간이라 속리산 국립공원측에서 제재를 하고 있었다.

속리산도 법주사 코스와 장각폭포코스만 개방한다고 하시네..

 

어떻게든 백악산을 오르고 싶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옥량폭포 반대편인 공주폭포와 대왕폭포가 있는 코스로 한번 가보고자 차를 돌려 이동을 했고,

괴산 사담리 망개나무자생지쪽으로 가게되었다. 이곳에서도 붙어있는 산불예방기간 안내문구..

지도를 보며 고민끝에 근처 공림사에 가보기로 했다. 산행이 가능하다면 낙영산에도 가기고 하고~

 

공림사 입구로 가니 산악회 일행과 몇몇 산행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는 산불예방기간이지만 제재를 하지 않는듯했다.

준비를 마치고 출발 !! 공림사 한바퀴 둘러보고 낙영산으로 올라갔다.

미륵산성이 있는 안부능선까지 오른 뒤 예전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쌀개봉 코뿔소바위를 찾으러 갔다.

현재 이 구간은 비법정탐방로이지만 너무나 그 바위가 보고싶었기에 갔다. ^^;;

 

쌀개봉까지 가는 길은 미륵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능선길이다.

쌀개봉 정상에 있는 코뿔소바위에서 그림같은 사진을 남기고..다시 도명산과 낙영산 갈림길 안부로 내려선다.

곧장 낙영산 봉우리로 오름길을 오르고~ 정상에서는 특별한 조망을 기대하긴 어렵다.

능선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그곳에서 공림사로 하산을 한다. 그 사이에 나온 거북바위와 토끼바위는 너무 인상적이었다.

 

하산길..대슬랩 길에서 지금까지 필자가 겪어보지 못했던 난처한 상황에 봉착했다.

우회길이 있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바위 사면을 따라 조금씩 내려갔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경사가 완만해서 이렇게 내려가면 되겠구나 했는데

한 10여미터 남겨두고 경사가 너무 심해졌다. 조금 위험을 감수하고 초기에는 내려갈 생각으로 걸리적거리던 배낭도 밑으로 던져두었는데 도저히 내려설 수 없었다.

후들거리던 다리를 간신히 진정시키고 다시 위로 올라갔다. 휴~~~..

그곳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배낭은 밑에 던져 둔 상태고, 배낭 안에 열쇠랑 지갑, 카메라 등등 중요물품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회수를 해야했다.

다시 낙영산으로 올라 공림사로 내려가서 이곳으로 올라올 생각을 하니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어떻게든 내려가는 길이 있을것이라 여겼고 결국 찾았다.

던져 둔 배낭을 밑에서 찾았을 때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

바위 슬랩 구간에서는 절대 자만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을 하며 .. ㅋ

 

공림사로 내려와 두꺼비바위 다시 한번 사진에 담고~ 이날 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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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백악산을 오를 생각으로 찾게된 옥량폭포와 그 반대편코스인 이곳.

 

 

 

 

대왕봉 공주폭포와 대왕폭포를 만나기 위해서 이곳으로 가야한다.

다음에 꼭 한번 들릴 곳이기도 하다 ^^

 

 

 

 

그리고 들르게 된 낙영산 공림사..ㅎ

절 앞쪽에 차를 댈 수 있기도 하고 일주문 앞에 차량 몇 대 정도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다.

 

 

 

 

공림사로 올라가다가 오름편으로 신기한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바로 두꺼비바위다.

 

 

 

 

절 너머 위로 보이는 낙영산

 

 

 

 

왼편으로 이어지는 쌀개봉, 조봉산 능선길이다.

 

 

 

 

두꺼비바위 아니랄까봐 물가에 잠복(?)해 있는...ㅎ

 

 

 

 

일부러 조각한듯한 바위의 모습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느낀다.

 

 

 

 

" 저 녀석이 두꺼비바위입니다~~"

 

 

 

 

이제 공림사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하고~

 

 

 

 

 

 

 

 

 

청수에 비친 낙영산..

낙영산은 산 전체가 깨끗하고 기묘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웅장하게 골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특히 바위틈에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와 들꽃과 들풀을 뛰어난 생명력과 더불어 이곳의 경치를 아름답게 만든다.

한편 산기슭에는 천년 고찰이 자리를 잡아 의미를 더해주고 있는 '충북의 자연환경명소' 중의 한 곳이다.

 

 

 

 

얼마전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공림사측의 안내 문구..

 

 

 

 

공림사 사적기에 대한 문구가 쓰여져 있었다.

공림사는 신라 48대 경문왕 당시 자정선사께서 암자를 짓고 정심수도하던 중, 그 법력과 덕화가 세간에 두루 알려지자 왕이 선사를 국사에 봉하고 입궐을 청하였다.

그러나 선사께서는 세속을 떠나온 사람이 다시 세간에 나갈 수 없다고 사양하였다. 왕이 선사의 덕화에 감동하여 왕명으로 사원을 창건하고 사호를 공림사로 칭하였다고..

 

 

 

 

 

 

 

 

 

 

 

 

 

 

 

 

 

 

 

 

 

 

 

 

1982.11.16 괴산 54호 보호수로 지정이 된 느티나무이다.

수령이 990년, 높이가 12m, 둘레가 8m에 이른다.

 

 

 

 

 

 

 

 

 

 

 

 

 

 

 

 

 

 

 

 

 

 

 

 

 

 

 

 

 

조사전 법당 내부..

 

 

 

 

 

 

 

 

 

대웅전

 

 

 

 

 

 

 

 

 

 

 

 

 

 

 

 

 

 

 

대웅전 내부..

 

 

 

 

 

 

 

 

 

공림사의 비석과 평행봉의 묘한 조화가..ㅎ

 

 

 

 

공림사 왼편으로 등산길에 오른다.

 

 

 

 

 

 

 

 

 

4월 중순..이제 산 중턱에도 연녹색의 봄의 기운이 차오르는중이다.

 

 

 

 

 

 

 

 

 

실제로 보면 바위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화창한 봄 햇살을 받으며...

 

 

 

 

 

 

 

 

 

 

 

 

 

 

약 40분 정도 오름길을 가다보니 능선 안부가 나온다.

 

 

 

 

곧장 직진으로 가면 도명산이요, 오른편으로 가면 낙영산이다.

대개 산악회 등에서 도명산을 오르기 위하여 공림사-낙영산-도명산-화양구곡으로 코스를 잡아 도명산을 오르면서 거쳐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난 이곳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잡아 쌀개봉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미륵산성의 흔적이 계속 나온다.

 

 

 

 

이 구간에 특히나 소나무들의 화려한 멋이 살아있다.

 

 

 

 

괴산 미륵산성 - 사적 제401호

 

이 성은 낙영산과 도명산의 정상을 남북으로 하여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고 두 산의 정상 부분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하였다.

전체둘레는 5.1km에 이르며, 석축 부분만도 3.7km가 넘는 대규모 성으로 고려시대 방어용 산성의 전형을 보여주는 성이다.

 

이 성은 성이 있는 산 이름을 따라 '도명산성' 이라고도 불리며, 전설에 의하면 홀어머니를 서로 모시려던 남매가 아들은 나막신을 신고 서울을 다녀오고

누이는 성을 쌓아, 먼저 끝내는 사람이 어머니를 모시는 내기를 하였다하여 '남매성' 이라고도 한다.

 

 

 

 

 

 

 

 

 

 

 

 

 

 

 

 

 

 

 

 

 

 

 

 

 

 

 

 

 

 

 

 

 

 

 

 

 

 

 

이제 쌀개봉 봉우리로 오르고..

 

 

 

 

쌀개봉 봉우리에서 보이는 전경..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코뿔소바위 !!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낙영산이 보이고..

 

 

 

 

북쪽 방향으로 도명산이 지척에 보이고..

그 속으로 화양계곡을 품고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낙영산, 무영봉, 가령산의 능선길이 이어진다.

 

 

 

 

드디어 내가 이 광경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다니..ㅎ

멀리 왼쪽부터 낙영산, 백악산, 속리산, 남산 등이 보인다.

 

 

 

 

서쪽방향으로는 조봉산이 보이고..

 

 

 

 

 

 

 

 

 

정말 멋지다..오늘 같이 화창한 날.

이렇게 멋진 광경을 ^^

 

 

 

 

-_-;;  너무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왔다.

지금은 저정도 아니니 오해마시길.. ^^;;

 

 

 

 

 

 

 

 

 

 

 

 

 

 

 

 

 

 

 

한참동안 이곳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며 간단한 요기도 해결하였다.

 

 

 

 

다시 쌀개봉에서 내려와 능선 안부길로..

 

 

 

 

 

 

 

 

 

 

 

 

 

 

낙영산 오름길을 가면서 본 쌀개봉

 

 

 

 

 

 

 

 

 

쌀개봉 정상에 있는 코뿔소바위가 보인다.

 

 

 

 

 

 

 

 

 

이곳 위로 올라서면~

 

 

 

 

바로 낙영산 정상이다 !

정상은 나무에 가려 조망은 기대할 수 없다.

 

 

 

 

헬기장쪽 능선으로 내려서면서 나오는 낙영산 기암들..

 

 

 

 

기암 틈에서 뿌리내린 멋진 소나무이다.

 

 

 

 

공림사쪽으로 눈길을..

 

 

 

 

전망 좋은 바위위에서..잠시~

 

 

 

 

 

 

 

 

 

 

 

 

 

 

 

 

 

 

 

 

 

 

 

 

 

 

 

 

 

속리산의 백두대간 능선길이 선명하게 펼쳐진다.

 

 

 

 

 

 

 

 

 

능선길을 조금 더 가다보면 토끼바위가 나온다.

 

 

 

 

공림사에서 올려다 볼 때 토끼의 두 귀처럼 보인다고 해서 토끼바위라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ㅎㅎ

 

 

 

 

 

 

 

 

 

토끼바위 10m 옆에는 거북바위가 있다.

 

 

 

 

크기도 크고 모양새도 기묘한 바위이다.

 

 

 

 

여기에도 미륵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낙영산 헬기장

이곳에서 무영봉, 가령산으로 가는 능선길을 마주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령산까지 3.9km

난 이곳에서 공림사로 내려선다.

 

 

 

 

오른쪽 무영봉과 가령산..

 

 

 

 

 

 

 

 

 

 

 

 

 

 

 

 

 

 

 

 

 

 

 

 

공림사로 내림길 도중 나오는 대슬랩 구간.

 

 

 

 

 

 

 

 

 

이곳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ㅎㅎ

 

 

 

 

바위 밑으로 던져졌던 나의 배낭..ㅠㅠ ㅎㅎ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말해준다.

 

 

 

 

 

 

 

 

 

 

 

 

 

 

 

 

 

 

 

공림사로 거의 하산을 하면서~

 

 

 

 

공림사 부도

 

 

 

 

 

 

 

 

 

 

 

 

 

 

공림사를 한 바퀴 더 돌아보고~

 

 

 

 

 

 

 

 

 

 

 

 

 

 

오전에 역광으로 인해 사진이 너무 밝은빛을 띄었던지라 다시 두꺼비바위를 찍어본다..ㅎ

 

 

 

 

 

 

 

 

 

다시 봐도 참 신기하다.

 

 

 

 

 

 

 

 

 

공림사를 나서며~

 

 

 

 

 

일주문으로 향하는 길..ㅎ

 

 

짧은 구간에 멋진 조망과 경치, 그리고 기암..

아찔했던 대슬랩 구간에서의 기억까지..

 

 

4월 중순의 낙영산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를 짓는다.. ^^

 

 

 

- 낙영산 산행후기 끝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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