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단호히 솟은 직벽 단애가 경이로워.. 단양 사인암 ( 청련암, 운선구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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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여행/충청도 지역

2015. 6. 17.

 

노을빛에 붉게 물든 사인암의 모습..

 

 

 

 

 

 

 

 

단양 사인암

 

「단양 사인암(丹陽 舍人巖)」은 남조천(일명 운계천)변에 병풍처럼 넓은 바위가 직벽을 이루며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두고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 그림과 같다고 찬양했을 정도로 그 경관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고려시대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역동 우탁 선생이 정4품 벼슬인 사인(舍人) 재직 시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였던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전하며, 암벽에는 우탁의 글이 남아 전한다.

 

 

 

 

 

 

 

 

< 푸르고 깊은 계류를 끼고 치솟은 기암절벽, 사인암 > 

 

 

 

 

 

 

 1. 여행개요

 

◈ 일 시 : 2015.06.13 (토), 날씨 : 흐림

◈ 장 소 : 충북 단양 사인암 - 대강면 사인암리 64

◈ 함께한 이 : 이석영, 오지원, 하유정

 

 

 2. 늦은 오후, 붉게 빛나는 사인암을 보며..

 

오늘 단양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 사인암에 왔다.

수백척의 기암절벽의 하늘 높이 치솟아 있으며 암상에는 노송까지 곁들여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곳..ㅎ

사인암 건너편에 주차를 해놓고 흔들다리를 건너 가까이 다가가본다.

 

사인암 옆에는 청련암이라는 암자가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경치좋은 곳에 당연한 이치겠지.. ^^

 

날씨가 곧 비가 내릴 것 같다. 얼른 구경이나 하러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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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인암 - 명승 제47호

천은 남조천, 단양 대강면 남조리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흐르다 죽령천과 만나 남한강으로 간다.

남조천이 죽령천과 만나기 전, 한번 큰 호흡을 한 듯 청록의 소가 이뤄져 있고 그 곁에 청록의 깊이 같은 단애가 솟아 있다. 사인암(舍人巖)이다.  

 

 

 

우직하게 솟은 듯도 하고 강직하게 내려 꽂힌 듯도 하다. 단호한 직벽이다. 표피는 수많은 직선의 절개로 가득하다.

정상의 바위틈에는 몇 그루 소나무가 자라 있다. 이 절벽을 사인암이라 명명한 이는 조선 성종 때의 단양군수 임제광이라 한다.

그는 고려 충선왕 때의 대학자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벼슬이었던 ‘사인’을 절벽의 이름으로 삼았다.

 

 

 

 

사인암 곁에 청련암이 있다. 원래는 황정산 아래에 있던 대흥사의 부속암자였다고 한다.

고려 말 공민왕 22년에 나옹 선사가 창건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조선 숙종 때인 1710년에 중창되었으나 언제 사인암 곁으로 옮겨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청련암을 만날 수 있다. ㅎ

 

 

 

 

ㅎㅎ 뭐지..^^

 

 

 

 

해가 점점 기울며 그리 높지 않은 산자락에 걸려져 있구나..

 

 

 

 

 

 

 

 

 

늦은 오후..붉게 물든 사인암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본전인 극락보전은 최근에 지어졌고 지금도 주변으로 불사가 진행 중이다.

사인암을 배면에 두고 앉은 암자가 비교적 고색을 띠고 있고 거기에 청련암 현판이 걸려 있다.

 

 

 

 

 

 

 

 

 

청련암 목조보살좌상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09호

청련암이 원래 단양군 황정리에 소재했었을 때 봉안했던 아미타삼존불상 중의 한 구인 대세지보살이다.

1954년 청련암이 사인암으로 옮겨지면서 본존상은 없어졌고, 관음보살상은 원각사로, 그리고 대세지보살상은 청련암에 봉안되었다.

전체적인 모습이 조선시대 후기 불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무슨 얘기들 나누고 있냐..ㅎㅎ

 

 

 

 

 

 

 

 

 

사인암 뒤쪽 계단을 오르면 삼성각이 자리한다. 정면 바위에 우탁 선생의 시 ‘탄로가(백발가)’가 새겨져 있다.

 

 

 

 

‘한손에 막대 잡고 / 또 한손에 가시 쥐고 / 늙는 길 가시로 막고 /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 백발이 제 먼저 알고 / 지름길로 오더라.’

 

 

 

 

좁고 가파른 계단이 사인암 속으로 파고든다. 계단 위에는 삼성각이 암벽에 둘러싸여 있다. 

 

 

 

 

 

 

 

 

삼성각

 

 

 

 

사인암 앞 천변에는 널찍한 바위들이 널려 있다. 한 바위에는 장기판이, 그 옆에는 바둑판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옛 사람들은 물소리 유유한 사인암의 그늘 속에서 바둑 두고 장기 두며 신선처럼 노닐었던 게다.

참으로 신선이 노닐만 한 선경, 사계절이 모두 절경인 사인암을 추사 김정희는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 그림과 같다’고 감탄했다.

 

 

 

 

하늘 높이 치솟은 사인암의 모습..

 

 

 

 

사람이 들어가 있으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된다..

 

 

 

 

하천 더 가까이에는 바둑판이...^^

지금까지 필자가 느끼기에 저렇게 바위 위에 바둑판이 새겨진 곳중 가장 좋았던 곳은 괴산 갈론구곡의 신선암 바위에서의 바둑판이다.

그곳은 알 놔두는 곳까지 세심하게 배려를 해 둔 곳이다..^^

 

 

 

 

 

 

 

 

 

수면으로 물고기가 튀어오르는 모습을 관찰중인 두 여자

 

 

 

 

유정이가 찍어준...ㅎ

 

 

 

 

사인암 벽면에는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이들의 글이 남아 있다. 온성 정만석은 ‘치솟은 절벽은 하늘을 움켜잡고, 골 곧아서 흘러 온 물은 굽이쳐 흐른다’고 남겼다.

원령 이인상은 ‘향기는 날로 더하고 빛 또한 영롱한데 / 구름꽃 같은 절벽에 삼가 이름을 새기지 마라’고 새겨 남겼다.

그렇게 남아있는 저마다의 흔적이 200개가 넘는다.

 

 

 

 

 

직벽으로 솟아오른 모습이 참 대단하다.

 

 

사인암까지, 오늘 단양여행을 마무리 짓는다.

거의 마무리 되갈때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린다.

타이밍 참..ㅎㅎ

오늘 하루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이곳저곳 둘러보며 단양의 멋을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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