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둔덕산과 마고할미의 전설을 간직한 마귀할미통시바위 능선을 걷다 ( 대야산 자연휴양림, 둔덕산 풍혈, 손녀마귀통시바위, 용추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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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15. 6. 24.

 

마귀할미 통시바위 (마고할미 통시바위)

 

 

 

 

 

 

 

문경 둔덕산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희양산(999m)과 대야산(930.7m)에서 속리산으로 넘어가기가 아쉬운 듯 아름다운 계곡과 뛰어난 봉우리를 많이 남겨 놓았다.

백두대간 주능선상에는 약간 빗겨 있으나 힘 있게 보이는 둔덕산은 바로 옆의 대야산과 마주 보이는 희양산 명성에 가려 등산객의 발길도 뜸하고

등산로조차도 희미한 상태이다. 둔덕산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농암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았으나 정상 부분은 가은읍 완장리에 속해 있는 산이다.

등산시간도 대야산과 같이 가은읍 완장리 용추계곡에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시원한 용추 계곡을 볼 수 있어서 좋다.

 

 

 

 

 

 

 

 

< 마고할미와 관련된 한국의 창세신화 , 그리고 마귀할미통시바위(마고할미통시바위)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5년 06월 21일(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둔덕산(969.9m) - 경북 문경

◈ 산 행 자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 대야산 자연휴양림 → 둔덕산 풍혈지대 → 둔덕산 → 헬기장 → 손녀마귀 통시바위 → 마귀할미 통시바위 → 월령대 → 용추폭포 

◈ 산행시간 : 약 8시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12 km 정도

 

 

 2. 산행지도

 

 

 

 3. 오늘 산행은 마귀할미 통시바위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진 바위로부터 시작되었다..

 

대학생 시절, 중대봉 대슬랩 길을 거쳐 대야산을 경유해 용추계곡으로 내려선 적이 있었다.

이때만해도 지도를 펼쳐놓고 주변에 신기한 이름을 가진 바위가 있구나..하고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로부터 약 7년 후, 드디어 이곳을 찾게 되었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살짝 벗어난 능선에 마귀할미 통시바위와 손녀마귀 통시바위가 있다.

무슨 연유로 이 능선에 두 마귀가 살게 된 것일까..? 나 뿐만이 아니다. 이곳을 찾은 다른 선답자들도 이 의문을 품은분들이 계셨다.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이 능선이 한국의 창세신화와 관련된 "마고할미"와 관련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고 무척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일단 산행은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부터 시작했다.

주차비 3,000원에 입장료 1,000원이다. 큼지막한 대야산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와도 무방하다.

둔덕산 풍혈지대에서부터 능선에 도착하기까지의 구간이 약간 급경사. 능선에 당도한 이후에는 다소 완만한 경사의 길이다.

둔덕산 정상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구름이 산 전체를 뒤덮어 조망이 힘들듯했다.

다행히 통시바위 능선길로 접어들자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펼쳐졌다.

예전 대야산 산행 때 자욱히 낀 안개로 볼 수 없었던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구나.

 

통시바위 능선길은 재미있는 구간이다. 이름이 명명된 마귀할미통시바위, 손녀마귀통시바위 말고도 기암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구간이다. ^^

산행은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자마자 있는 하산길로 내려오게되면 월령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좀 더 밑쪽에 있는 용추폭포까지..

어느 한곳도 빼놓을 수 없는 자연풍경에 매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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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국립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곳에서 용추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윽...ㅋ 올라가는 길에 아주 작은 실뱀 하나 본게 다였다.

 

 

 

 

전날 비가 내리긴 했는데.. 이곳엔 아침까지 조금 비가 내렸나보다.

 

 

 

 

 

 

 

 

 

숲 속 공간에 아담하게 조성이 되어 있는 자연휴양림

 

 

 

 

조금 더 아스팔트 도로 길 따라 올라간다.

 

 

 

 

이윽고 산길이 시작되는 갈림길에..

 

 

 

 

지도상에 표기된 주황색 선은 둔덕산에 한한 산길이고 나는 능선상에서 대야산 방면으로 넘어서는 길로 갈 것이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길..

 

 

 

 

다소 급경사고 빛이 적은 오름길이라 카메라는 배낭에 집어넣고 올라간다.

사진은 둔덕산 풍혈지대에 이르러 다시 카메라 집어들고 찍은 사진이다.

 

 

 

 

밑에 있는 돌 틈으로 차가운 공기가 나오고 있다. ^^

 

 

 

 

이제 능선상에 진입. 이곳에서 둔덕산 정상까지 왕복으로 다녀와야 된다.

둔덕산 정상은 잡목으로 인해 조망을 즐기긴 힘들지만 처음 온 곳이기 때문에 눈 도장 찍으러 가 본다. ^^

 

 

 

 

 

 

 

 

 

 

 

 

 

 

조금 무난했던 날씨가 어느순간 구름이 온 산을 뒤덮어 버렸다.

 

 

 

 

 

 

 

 

 

처음으로 오게 된 둔덕산 정상 !!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지 약 두시간만에 왔네..;;

 

 

 

 

가은읍 완장리 방면..

둔덕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리 신통치 못하다..^^

 

 

 

 

구름도 좀 걷혀질겸, 휴식도 취할겸 잠시 앉아서 시간을 보내보고...^^

 

 

 

 

 

 

 

 

 

이런곳에 헬기장이 있다니...

소형헬기 전용인가 싶을 정도로 너비와 폭이 매우 작은 헬기장

 

 

 

 

실제로 이정표가 이정도 기울기로 서 있다. ^^

이곳에서 주의해야될게 댓골산장이 가리키는 하산길로 가야 통시바위 능선길로 갈 수 있다.

 

 

 

 

얼핏 생각해서는 능선길로 갈려면 왼쪽으로 가야될것 같지만 왼쪽길은 아마 산 능선을 가다가 산 밑으로 내려서게 될 것이다.

오늘 둔덕산을 찾은 30명 가까이 되던 단체산행객들 일부가 이 왼쪽 길로 내려가 버렸다.

나도 이곳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스마트 폰으로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고나서야 댓골산장으로 가는 길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이미 그 일행들은 소리쳐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 가 버린 상태..

조심히 하산했거나 잘못된 길임을 알아차리고 다시 왔을것이라 여기며 나도 갈길을 간다.

 

 

 

 

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댓골산장쪽이 아닌 왼쪽 능선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다행히 날씨가 개이고..

되돌아 본 둔덕산

 

 

 

 

남쪽 방면

 

 

 

 

백두대간 줄기인 조항산이 바로 코 앞에 보인다.

뒤로 보이는 산 능선은 바로 속리산 전망대 백악산이다.

그리고 그 너머로 바로 속리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백두대간 능선 줄기상에서 움푹 들어간 곳이 고모치이다.

 

 

 

 

오~! 이것이 바로 손녀마귀통시바위

 

 

 

 

 

 

 

 

 

 

 

 

 

 

바위 위에 올라서서 ^^;

 

 

 

 

이곳에서 화장실의 흔적을 찾아본다.

통시라는 말은 변소의 방언이다.

 

 

 

 

 

 

 

 

 

손녀마귀통시바위와 뒤로 둔덕산이..

 

 

 

 

능선상으로 마귀할미통시바위쪽 바위군들이 보인다.

 

 

 

 

캬~~ 멋지다 정말..

 

 

 

 

 

 

 

 

 

바위와 함께한 사진이 참 좋다..^^

 

 

 

 

 

 

 

 

 

 

 

 

 

 

묘하게 생긴 꼭지를 가진 바위도 있고..ㅎㅎ

 

 

 

 

 

 

 

 

 

 

 

 

 

 

 

 

 

 

 

 

 

 

 

 

맑게 개인 하늘과 적당한 구름, 정말 환상적인 날씨가 이어진다.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되는구나..ㅎ

 

 

 

 

 

 

 

 

 

대야산이 조금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생긴 바위도 있고..

 

 

 

 

 

 

 

 

 

고놈 참~ 다부지게 생겼구만 !! 하하하  -_-;

 

 

 

 

 

 

 

 

 

생수 CF 모델을 꿈꾸는 필자..

 

 

 

 

저 멀리 희양산과 구왕봉. 그리고 그 일대의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희양산..그리고 그 옆의 구왕봉

얼마전에 갔다온 곳이라 더욱 더 반갑다.

 

 

 

 

대야산 동쪽 절벽지대..

 

 

 

 

이런 기암도 있고~

 

 

 

 

 

 

 

 

 

 

 

 

 

 

 

 

 

 

 

 

 

 

 

 

 

 

 

 

 

 

 

 

 

 

저 바위로 된 봉우리는 이곳 통시바위 능선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마귀할미 통시바위는 그 뒤쪽 너머에 있다.

 

 

 

 

 

 

 

 

 

 

 

 

 

 

 

 

 

 

 

바위 능선길은 진행 중간중간 뒤돌아봐야 된다.

앞쪽으로 보이는 모습과 다른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통시바위 능선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근처로 왔다.

 

 

 

 

지나온 능선길이 펼쳐지고..

 

 

 

 

 

 

 

 

 

 

 

 

 

 

바위 봉우리 위쪽으로 가보자 !

 

 

 

 

아까보다 조금 더 넓게 시야가 펼쳐진 통시바위 능선길..

 

 

 

 

 

 

 

 

 

바위 봉우리 최상단에 있는 바위가 참 귀엽게 생겼다.

고개를 위로 든 개구리 같기도 하고..^^

 

 

 

 

능선 밑으로 마귀할미통시바위가 보인다.

 

 

 

 

 

 

 

 

 

 

 

 

 

 

희양산 구왕봉 라인과 왼쪽편 장성봉, 막장봉 라인..

 

 

 

 

이곳 바위 봉우리에서 대야산의 전체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7년전 저 중대봉의 대슬랩을 여러 일행들과 올라간 기억이 떠올라 잠시 회상에 잠겨본다..ㅎ

 

 

 

 

 

 

 

 

 

자! 이제 저 마귀할미통시바위를 만나러 내려가보자 !!

 

 

 

 

 

 

 

 

 

아까 그 개구리처럼 보이던 바위의 다른 측면 모습..ㅎㅎ

 

 

 

 

 

 

 

 

 

 

 

 

 

 

한두개 정도 바위봉우리를 지나다가보면..

 

 

 

 

드디어 마귀할미통시바위(마고할미통시바위)와 만나게 된다.

상당한 크기이기도 하고 위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파르고 험한 형태다.

 

 

 

 

마귀할미통시바위 옆에 30여m 떨어져 있는 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와 지금 마귀할미통시바위라 불리는 바위에 걸터 앉아서 볼일을 보지 않았을까...?

그만큼 마고할미의 덩치가 상당히 크기에 하는 말이다..^^

 

 

 

 

이 두바위 위에 걸터앉아서 말이다...ㅎㅎ

 

 

 

 

 

 

 

 

 

마귀할미통시바위의 다른 측면의 모습..

 

 

 

 

이곳에서는 백두대간 줄기의 정면으로 솟아올라 있는 조항산을 볼 수 있게 된다.

 

 

 

 

 

 

 

 

 

마귀할미통시바위에서 조금 내려가자마자 이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하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러면 바로 용추계곡 월영대와 만나게 된다.

 

 

 

 

깊은 골짜기 하산길 약 55분 정도 내려오니 용추계곡 지류와 만나게 된다.

 

 

 

 

이곳으로 오를일은 아마 없겠지만..

왼쪽으로 들어서게 되면 된다..ㅎㅎ

 

 

 

 

이곳 대야산 용추계곡 부근에도 악휘봉에서 보았었던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사각말뚝이 박혀 있다.

내무부가 국립공원을 관리하던 시절에 말이다.. ^^

 

 

 

 

이윽고 월영대에 다다르게 되고..

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휴식을~~^^

 

 

 

 

 

 

 

 

 

 

 

 

 

 

 

 

 

 

 

전에는 없었던것 같은데..ㅎㅎ

선유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은것 같다. ^^

 

 

 

 

 

 

 

 

 

월영대

 

 

 

 

 

 

 

 

 

용추폭포에 진짜 오랜만에 왔다 !!

물론 이곳도 7년만에..ㅎㅎ

 

 

 

 

아직은 오후 늦은 햇살이 강렬하게 내리쬔다.

이곳에서 경치도 구경하고 휴식도 취할겸..그리고 강한 햇빛이 사라질때까지 잠시 기다리기로 한다.

 

 

 

 

 

 

 

 

 

 

 

 

 

 

용추폭포 하단부에는 물놀이 하기 적당한 크기와 깊이의 장소가 있어서 좋다.

 

 

 

 

 

 

 

 

 

이곳에는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구명환과 옆 쪽에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노는이들이 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 할 인간들이다.

 

 

 

 

 

 

 

 

 

조금씩 구름속으로 햇빛이 숨어들어 강한 햇빛이 더이상 내리쬐지 않는다.

나에게는 좋은 시간대이다..^^

 

 

 

 

 

 

 

 

 

 

 

 

 

 

 

 

 

 

 

 

 

 

 

 

 

 

 

 

 

실컷 용추폭포를 사진으로 남기고 나서야...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구나..ㅎㅎ

 

 

 

 

 

 

 

 

 

 

둔덕산이나 대야산 산행 후 용추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기는 여름 계곡산행 !!

추천해 드린다.

더불어 통시바위 능선의 암릉길도..!!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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