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치기해변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의 일출 (광치기해변 일출/제주도 일출명소/제주도 여행/제주도 출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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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여행/제주특별자치도

2016. 9. 29.



<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가장 멋있게 볼 수 있는 곳, 광치기 해변 >







1. 여행개요


◈ 일 시 : 2016.08.21 (일), 날씨 : 맑음

◈ 장 소 : 광치기해변 ( 주차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8 일대 )

◈ 비 용 : 없음




2. 여행지 소개




광치기 해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해변으로 제주 올레 2코스의 시작점이자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옛날 뗏목을 타고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간 배들이 풍랑을 만나 어부들의 시신과 부서진 뗏목 조각들이 이곳 해변으로 떠내려와 마을 사람들이

관을 가지고 시신을 수습한 곳이라 해서 '관치기' 라 불렀는데 제주도 사투리의 강한 억양 탓에 '광치기' 해변이 되었다고 한다.






3. 여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여행지도





5. 여행이야기 - 이번 제주도여행에서 가장 중심이 된 광치기 해변에서의 일출..


2016년 여름 휴가기간에 찾은 이번 닷새간의 제주도 여행 여정..

광치기 해변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의 일출사진을 담기 위해서 이곳을 언제 찾아와야 될지를 먼저 결정해야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다시피 이곳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을 조망하는 멋진 장소다.

그런데 이 해변에 간조시각이 되면 바닷물이 빠지고 초록색 이끼가 덮힌 바위가 드러난다.

이 때, 성산일출봉 동쪽 바다에서 해가 떠오르면 바닷물이 빠진 광치기 해변과 성산일출봉의 장관이 펼쳐지게 된다.

이 순간을 목격하기 위해 이번 제주도 여행 5일 중 동안 가장 좋은 타이밍을 알아보게 되었고, 제주도여행 제일 마지막 날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다.


오늘.. 드디어 올 여름 제주도여행 마지막날이 시작이 된다.

전날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하게 밤을 보내고, 새벽에 나선다.

전날 게스트하우스 오기전, 미리 답사(?)를 하는 치밀함도 보이고...ㅎㅎㅎ

금방 광치기해변에 당도하게 되고,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해변으로 내려선다.


동쪽바다를 보니 구름이 조금 끼어있지만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었고 구름 사이로 일출을 목격할 수 있을거라 여기며 좋은 사진 포인트를 찾아나선다.

물기가 남아있는 바위는 이끼가 덮혀있어 조심하면서 걸어야된다. 방심했다가는 일출을 보러 나온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몸개그를 선사할 수 있다.


서서히 구름사이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고..

밋밋한 하늘보다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모습이 더욱 극적이다.

광치기 해변 첫 방문에 이렇게 멋진 모습을 또 담아낼 수 있었던 하루여서 무척이나 좋았다.









전날.. 용눈이오름 탐방을 마치고 성산포로 이동.

어울리지 않게 광치기 해변 답사를 나선다..ㅎㅎ





백기 해녀의집 뒤쪽 건물 부근에 차를 대놓고 해변으로 가는중..










광치기 해변에 있는 바위들..

이 바위들과 고여있는 바닷물이 일출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선사해줄꺼라 믿는다. !!





충분한 답사(?) 후... 슬슬 광치기 해변을 빠져나가고..





내일 아침..어떤 모습을 선사해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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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새벽.




어제와 마찬가지로 같은 장소에 차를 대놓고 해변으로 내려온다.

동쪽 하늘을 보니 수평선으로는 구름이 좀 끼어있었지만 해가 구름을 뚫고 올라올 때쯤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꺼라 여겨진다.





광치기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모습은 정말 일품이다.





밀물 때 안보이던 바위들이 썰물 때 이렇게 물 밖으로 나타난다.

특이할만한 점은 이 넓게 펼쳐진 바위에 녹색 이끼가 덮혀져 있어 일출 때 위로는 붉은 색감, 아래로는 짙푸른 색감을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저분은...ㅎ 필자와 닮았다..ㅎㅎ

막상 성산일출봉 정상에서는 망망대해와 해돋이뿐이지만, 광치기 해안에서는 성산일출봉과 떠오르는 해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바닷물이 빠져야 이끼로 덮힌 올록볼록한 화신지층에 물 위로 드러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전에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본 섬과 조금 떨어진 섬이었다는 사실..

바닷가나 강가에 모래가 깔려 있는 넓고 큰 벌판은 모래톱이라 부르는데, 이곳의 지형이 바로 그런 지형이다.

광치기 해변은 바로 이런 모래톱으로 이루어진 언덕으로 이곳을 메워 본섬과 연결하였다.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태양이 구름사이로 이제 모습을 드러낼려고 한다.





이번 닷새동안의 성공적인 제주도 투어를 알려주는듯... 붉은 태양이 솟아나는 타이밍에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광치기 해변같은 곳은 이전에 보지 못한 특이한 해변이다.

물이 빠지면 바다 쪽으로 초록색 이끼 바위가 드러난다. 보통의 해변이 하얀 모래사장에 이어 파란 바다로 이어진다면

광치기해변에는 그 사이에 초록이 끼어 있다. 만조 때는 모습을 감췄다가 썰물 때 나오는데 마치 바닷가에 초록 잔디가 깔려 있는 듯하다.





화산이 터질 때 분출물이 바다로 흐르다 굳어져 이런 독특한 지형이 생겨났고 그 위를 싱그러운 바다 이끼가 얇게 덮었다.





이곳을 이동할때에는 신경을 바짝 차려야된다. 물에 젖은 이끼로 인해 바위 표면이 무척이나 미끄럽기 때문이다.










'광치기' 라는 이름의 어원은 이 해변의 지형과 연관이 깊다.

해변의 너럭바위들이 매끄러운 한 덩어리가 아니라 사이사이 좁고 넓은 골을 이루다 보니 중간중간 물이 고여 있다.

밀물 때 이 바위들을 덮어버릴 정도로 물이 찼다가 물이 싹 빠지면 파인 곳에 물이 고인다. 마찬가지로 풍랑을 만나 조난당한 어부들의 시신이

파도에 밀려 들어왔다가 바위 사이로 걸리곤 했다. 그러니 이곳에서 늘 시신을 수습하는 관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바다에 나간 가족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곳에 왔을 것이다.

망자가 되어 돌아온 가족을 만나면 한없이 눈물을 흘렸을 것이고, 시신이라도 찾았으니 다행이라 여겼을 것이다.

누군가는 영영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그리며 이곳을 떠나야 했을 것이다.

이름의 뜻을 알고 보면 왠지 가슴이 쓸쓸해지는 이곳 광치기 해변이다.





6.25 전쟁을 전후해 또다시 이 해변에는 큰 슬픔이 찾아온다.

1947년 3월1일을 기점으로 1954년까지 이어진 4.3사건의 유적지이기도 하다.

광치기 해변에서 성산일출봉 쪽으로 이어지는 모래사장을 터진목이라고 하는데 이 일대 즉 난산리, 수산리, 고성리 주민들이 이곳에서 무고하게 희생됐다.

당시 성산국민학교(초등학교)에 서북청년회 단원으로 편성된 특별중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니 근처 주민들이 얼마나 시달렸을지 알 만하다.

그들은 끌려온 주민들에게 온갖 폭행과 고문을 가했고 결국 희생된 숫자가 400명에 이른다고 한다.




광치기 해변의 모습 구석구석 담아보고..















암석 위에서 자라고 있는 수초들을 보면 마치 녹색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베이지색 모래사장,초록 이끼 바위, 파란 바닷물, 그 위로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하얀 파도가 아름다운 곳..










섭지코지쪽 방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보람이 있다. ㅎ

아직은 무더운 8월 중순..땀을 좀 흘렸기에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 샤워 한번 하고~!!

닷새 째 일정을 개운차게 시작해본다. !!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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