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억새 명산 명성산 - 책바위 코스로 올라 억새꽃군락지로 향하다..(수도권 억새 산행지/포천 명성산/철원 명성산/명성산 억새꽃축제/등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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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기도 지역

2018. 2. 28.



< 신라 마애태자와 궁예의 한이 서려 있는 명성산..>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7년 10월 02일(월),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명성산(922.6m) -  경기 포천, 경기 철원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비선폭포 → 책바위 → 팔각정 → 삼각봉 → 억새군락지 → 등룡폭포 → 상동주차장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11.1km 정도 (트랭글 GPS 어플이용시..)

◈ 비  용 : 입장료 없음, 주차료 2,000원




2. 산행지 소개





명성산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억새는 억새와 잡풀이 섞여 있어 억새산행지로서는 다소 떨어진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열린다.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가볼 만한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으므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그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억새 보러 명성산 까지 갈 만한 전국적인 억새명산은 아니다.

정상은 민등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하다.

능선에서 우거진 억새풀밭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게 된다.

유원지로 개발된 산정호수까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잇는 호반산행, 가족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억새군락지보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산정호수의 모습이 더 인상적인 산..


포천 아트밸리 구경을 마치고, 가게 된 곳은 바로 경기 북부지방의 억새밭으로 유명한 명성산이다.
포천 산정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천미터 이상의 높은 고산은 아니지만 산정호수가 있어서 습기로 인해 운해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는 그 곳..


오늘 목적은 당연히 억새밭이다.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시작하기 열흘전이긴 한데, 사람들이 붐빌 때는 가기 싫었기에 오늘 향했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해서 책바위를 거쳐 삼각봉까지만 진행했다.
철원군에 속하는 명성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기엔 해가 져서 어두워질꺼라 다음 기회에 정상을 가보기로..
정상 봉우리는 약간 심심한 편이므로, 다음에는 궁예봉을 경유해서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막상 억새밭 명소라고 불리는 명성산에 가보니, 지방의 억새로 유명한 산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억새밭도 약간 인공적으로 조성을 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차라리 책바위 코스로 오를 때 보는 산정호수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욱 인상깊었다.


다음번 산행에서는 궁예봉과 각흘산을 이어서 가보고 싶기도 하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상가건물 조금 지나서 산길 진입하고 나니 바로 책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오늘 책바위 코스로 가 볼 생각이다.




책바위쪽으로 가기 전.. 비선폭포 눈으로 한번 담아보고~ ^^





무덤 1기 지나게 되고..





책바위 암봉이 보이는듯..









산정호수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는곳까지 올라섰다.

이제부터는 조망을 즐기며 올라갈 차례..





시원스레 보이는 산정호수..

조금 더 위쪽에서 보는게 나을듯하다. ^^





책바위 코스의  계단 구간.. 이 구간이 가장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구간이다.















잔잔한 수면 위로 모터보트가 돌아다니고 있다..





주차를 해 두었던 상동주차장이 보이고 그 옆 상가지대..





산정호수를 감싸고 있는 또 다른 산..망무봉(해발 294m)





3층짜리 누각으로 된 건물이 한림각이라 불리는 곳이다.

건너편으로 산정호수 가장자리 따라서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구나.. 















갈라진 틈이 책을 펼친 모양을 닮아서 책바위로 불렸다는데..

막상 그 앞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멀리서 봐도 책바위라 이름붙여진 유래가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ㅎ





이름 붙여진 연유야 어찌됐든간에..이곳에서 보는 산정호수의 경치가 제일 인상깊었다.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다.

소가 누워 있는 형태를 지닌 산으로, 풍수지리학적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와우형 산세는 풍후하고 유순함을 상징한다.

두 개의 쇠뿔처럼 솟은 뾰족한 암봉을 이룬 정상부를 소의 머리로, 정수리에서 남쪽으로 길게 늘어진 주능선을 소의 등허리로 본다.

명성산은 남북으로 뻗은 이 주능선을 기점으로 동쪽 사면의 산세가 부드러운 반면 서쪽은 가파르고 험한 편이다.





자인사 방향으로 뻗어내린 암릉능선..










책바위, 자인사 갈림길..





계속해서 경사도가 꽤 있는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어우.. 계단 경사도가 장난아니군..ㅎ

이렇게 필요 구간에 잘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걷고 있다보면, 가끔씩 계단 때문에 무릎이 아프다고 불만을 늘어놓는 분들이 있다.

듣다 보면 어이가 없어진다. 이 계단이 없었다면 올라오지도 못했을것 같은 사람들이 계단 불평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ㅎ

계단을 설치한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그리 말하는게 아니다..





책바위를 넘어 어느정도 능선을 진행하다보니 억새꽃군락지가 있는 곳이 보인다.










명성산의 억새..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억새만을 위해 보러 온 사람들은 이곳 팔각정까지만 왔다가 다시 되돌아간다.





팔각정에서 동쪽편으로 바라보는 각도에서 사진 한 컷..^^





가을산행의 테마는 누가 뭐래도 단풍과 억새다. 전국에 억새로 내로라하는 산이 많지만

수도권에서 억새로 이름이 드높은 산은 단연 명성산(鳴聲山·923m)이다.

명성산만 올라도 좋지만 명성지맥 중 자등현~각흘봉(角屹峰·838m)~명성산~산정호수 구간은 가을에 오르기 딱 좋다.










정상이 아닌데 이곳에 포천군에서 세운 명성산 정상석이 있다.

억새군락지를 찾은 사람들의 최종 목적지가 이곳이라, 포천군에서 관광객 홍보차 이곳에 설치한 것은 물어보지 않아도 뻔한 일일터..










아래쪽으로 억새꽃군락지가 이어져있다. 하산하면서 보기로 하자..!!










한북정맥 국망봉구간과 화악산 능선..










억새꽃군락지 구역이 목책안으로 구분되어 보호받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목책이 있으면 사람들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이곳의 명물인 억새밭은 주능선 동쪽의 완만한 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6·25전쟁 때 벌어진 치열한 전투 때문에 나무들이 모두 불타서 사라지고 억새밭이 형성되었다.















억새꽃 군락지와 일반 산림 구간의 경계가 매우 뚜렷하다.

매년 많은 인파가 찾는 축제가 있는 이유도 있겠지만, 약간은 인공이 가미된 느낌.. 좋은말로 사람들의 관리가 잘 되어진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산할 때 보니 군락지 아래쪽에서 억새가 없는 다른 비탈진 사면에 있는 멀쩡한 나무를 잘라내고 있었다. 그것도 나무 밑둥까지..거의 뿌리채..

억새군락지를 조금씩 늘리려는 포천군의 의도가 있는듯해서 약간은 씁쓸함을 느꼈다.















저 작은 초소 건물은.. 화재 등을 감시할 목적으로 만든 초소겠지..?? ㅎ





오늘 꽤 좋은 가을 날씨다. ^^










서쪽 방면의 산들..










아까 전에는 보이지 않던 오리배들이 산정호수 위로 떠다니고 있었다..ㅎ










ㅎㅎ 산정호수를 감상하는 필자..





명성산 동쪽편 아래로 군 포탄 사격장이 있다. 승진사격장..

분단 국가의 아픔이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 주중에는 훈련이 있으면 주변 일대 입산이 금지되고, 주말에는 훈련이 없다고 한다.





좌측에 허옇게 산림이 깎여나간 부분이 있는데..처음에는 암릉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저 지점이 포탄 탄착점이자 사격 목표지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렇게 변해있다.





북쪽으로 보이는 명성산 정상부와 좌측 궁예봉 암릉능선.. 우측에는 각흘산.















각흘산 일대의 모습이다.





멀리서 보았을 때 처음에는 필자가 몰랐던 산성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근처에 군 사격장이 있어 포탄 사격 훈련이 있고, 또 산불 방지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해놓은 것이라 한다.





동쪽으로 광덕산 기상레이더 건물이 조그맣지만 흰색이라 뚜렷이 보인다.

조경철 천문대도 있는곳..





군 사격장을 자세히 담아보고..





궁예봉 암릉 능선이다. 다음 기회에 한 번 가보기로..^^










지나온 산길..










제일 우측 명성산 정상부..저곳은 철원군 행정구역에 속한다.





오늘은...삼각봉까지만 진행을 해보자. 하산시간까지 고려하니 날이 어두워질것 같았기에..

삼각봉 정상에 해태상이 있다. 2008년에 설치한 건데 산불예방을 염원하는 뜻이라고 한다.

해태는 화재를 물리치는 신수(神獸)다. 주로 궁궐 등에 장식돼 왔으나 산 정상에 설치된 것은 명성산 삼각봉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명성산은 ‘울음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신라 말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한 뒤 이곳을 지나는 길에  울었다고도 하고,

궁예가 왕건에게 패한 후 이곳으로 피신해 크게 울었다고도 한다.





다시 억새꽃군락지로 향해 능선을 되돌아간다.





해가 많이 기울어 억새군락지에 그늘이 졌다. 아쉽게도..ㅎ




















억새군락지 하단부..이곳의 억새가 장관이었다. 관리를 잘 받은듯한 억새들..ㅎ




























그늘이 져 있으니 황금물결이 아니라 은빛물결을 이룬다..ㅎ









이제 약간은 지루한 하산길.. 볼만한 것은 이제 등룡폭포뿐이다.

























작은 물줄기였지만 흘러내리고 있던 등룡폭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음에 또 와야 할 이유를 몇가지 남겨둔 채..오늘 명성산 산행을 마무리했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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