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문화비축기지 - 석유에서 문화로 시민들의 품에 돌아온 서울 마포구의 문화체험공간 (서울여행/서울출사지)

댓글 2

실크로드 - 여행/경기도 지역

2018. 7. 27.



< 41년 비밀의 문이 열리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







1. 여행개요


◈ 일 시 : 2018.01.26 (금), 날씨 : 맑음

◈ 장 소 : 마포 문화비축기지 ( 주차장소 : 서울 마포구 성산동 661 )

◈ 비 용 : 입장료 무료, 주차료 있음( 소형 : 10분당 300원 , 중형 : 10분당 600원 )




2. 여행지 소개




마포 문화비축기지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에워싸인 ‘문화비축기지’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입니다.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됐는데,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을 결정했습니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에 개방된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6개의 탱크가 이를 둘러 싸고 있는 형태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기존 자원들을

재활용한 ‘재생’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 도시재생 랜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높이 15m, 지름 15~38m의 기존 유류보관

탱크 5개 중 4개는 시민을 위한 공연장과 강의실, 문화비축기지의 과거와 미래를 기록하는 이야기관 등으로 변신했습니다.

기존 탱크들에서 해체된 내외장재를 재활용해 신축한 한 개의 탱크는 카페테리아와 원형회의실, 다목적강의실이 있는 커뮤니티센터로 조성했습니다.

상당 부분은 공간쓰임새를 한정짓지 않고, 강연회나 대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문화비축기지의 특징입니다. 2017년 9월1일(금) 시민에게 개방되고, 10월14일엔 개원 기념 시민축제가 열립니다.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석유와 건설로

대표되는 산업화시대에서 친환경과 재생을 아이콘으로 한 미래로의 도약, 그 상징적 공간이 되도록 시민과 함께 만들고 채워 나가고자 합니다.







3. 여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여행지도





5. 여행이야기 - 한파가 덮친 날.. 등잔 밑이 어두워 가보지 못한 마포 문화비축기지로 향한다.


현재 사는 곳 근처이자 일터인 월드컵대교 시공현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마포 문화비축기지에 오늘 가보기로 한다.

사는곳 근처에 이런 시설물들이 있었다니..!! 최근들어 이 마포 문화비축기지를 소개하는 여러 미디어의 기사를 보고, 갈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마침 이날 날씨가 워낙 추워, 멀리 나가기도 조금 애매했기에..


처음에는 근처 적당한 차로변에 주차를 할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그래서 마포 문화비축기지 안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한다.


매서운 날씨로 인해 찾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다. 사진찍기에는 상당히 좋은 조건..ㅎ

탱크 6군데 다 둘러보고..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볼거리에 상당히 큰 만족감을 느꼈다. 사진 출사지로도 상당히 괜찮은곳..!








문화비축기지 입구~!! 이제 자세히 이곳을 들여다볼까..!





문화비축기지..oil tank culture park















안내동을 지나..










문화마당에 있는 소소한 조형물들도 구경하고..

문화마당 (면적:35,212㎡)

임시 주차장이었던 넓은 야외공간은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대형 광장입니다.









탱그 6 커뮤니티 센터와 매봉산자락 너머 고층 아파트 윗부분이 보인다..





마포 문화비축기지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산은 매봉산이다.

석유비축기지 시절에도 매봉산으로 산책을 다니던 주민들은 이곳에 탱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탱크가 매설된 기지 전경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T5 우측의 산으로 난 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고 한다.





기지 입구에 자리잡은 컨테이너 건물의 정체는 마포사회적경제공동작업장이다.

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지원하며 다양한 실험을 추진한다.

공정무역 상점 '희망키움샵'과 마포 마을 카페 네트워크 '마카롱'의 공정무역 커피숍이 입점해 있다.






심심풀이로 벤치도 한 컷 찍고..ㅎ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크게 탱크 6군데로 이루어져 있는데,

T1~T6 순으로 명칭을 구분해서 표기해놓았다.





TANK 6 커뮤니티센터 (면적:2,948㎡)

1·2번 탱크에서 해체된 철판을 재활용해 다시 조립한 신축 건축물로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아래쪽에서부터 우선 진입.. 계단을 타고 올라가볼까..?










이런 분위기...출사장소로 딱이다.




















내부로 들어오는 빛..





첫 번째 탱크..T6 커뮤니티 센터에서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방문객도 없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마음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느낌..분위기..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실내에서 쓸 필요없는 선글라스끼고... 허세를 부려본다..ㅎㅎ





옥상마루라는 곳이 있었는데..





맑은 하늘색과 회색 콘크리트 구조물이 대비를 이룬다.

위로 올려다 본 모습이다.










아래쪽 카페테리아..





다 둘러보고 T6 탱크 외부로 나와서 본 모습





이제 T1 으로 가보자~  파빌리온 (면적:554㎡)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탱크 해체 후 남은 콘크리트 옹벽 안에 유리로 벽체와 지붕을 새로 만들어

과거의 옹벽과 현재의 건축물, 매봉산의 암반지형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사면을 따라 올라가는 원래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 모습..

입구를 터널처럼 만들고 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지대는 점점 높아지고 공간은 점점 넓어진다.
















탱크가 있던 자리에 같은 크기의 유리탱크를 만들었다. 탱크안으로 들어서면 시야에 걸리는 것이 없다.





유리 돔 천장이 꽤 인상적인 곳이다.

철골구조로 지붕을 지탱해 실애에는 기둥을 두지 않았다. 탱크의 유리벽 뒤로 절개된 매봉산의 암벽이 그대로 보인다.





실내의 모든 불빛이 사라진 달빛 휘영청한 밤.. 탱크 지붕 위로 눈이나 비가 쏟아지는 날 등

유리탱크가 진가를 발할 특별한 날을 기대하며 구상되었다고 한다.





다소 민망한 낙서도 조금 섞여있고..ㅎ





이런 컨셉 사진도..ㅎ





T2 공연장 (면적:2,580㎡)

입구부터 시작되는 경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탱크의 상부는 야외무대로 하부는 공연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연이 없는 날엔 야외공간을 휴게쉼터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건물 외관이다. 마치 콜로세움의 축소판이라고 해야될까..?!










뒤쪽으로 돌아 올라가니 왜 이곳을 공연장이라 불리는지 알게 되었다.





공연이 없으면 텅 빈 공간인 듯하지만,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다.

이미 충분히 채워져 있고 채워져 있어도 비좁지 않은 공간이다.





칡이 암벽을 뒤덮고 있는 풍경을 그대로 남겨두어 연출적인 요소로 활용했다.

























'계단' 을 뜻하는 안내 표시..










RF는 Roop Floor 를 뜻하는 말인듯..





이번에는 T3





군데군데 이런 그림표지판이 재미를 더해준다..





T3 탱크원형 (면적:1,046㎡, 직경 40m, 높이 15m)

석유비축기지를 조성한 역사적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유류저장탱크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탱크 옹벽 모습..





옹벽을 통과하고..관리용 통로를 따라 들어가보자.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곳..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비축 기지의 의미를 살리고 향후 미래에 건축사, 현대사 연구를 위한 소중한 공간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T3이 6군데의 탱크 중에서 가장 이동에 제한이 많았다.

녹슬어가는 탱크를 감싼 철제 부속물 역시 손대지 않고 산화되고 풍화되도록 그냥 두었다고 한다..





일부러 탱크를 둘러볼 수 있는 관람자 동선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진입로와 탱크를 잇는 철제 다리가 있지만 접근할 수 없다.

섬처럼 격리하고 싶었다는 건축가의 이야기다.. T3을 내버려둠으로써 나머지 탱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함.










이곳은 T4 복합문화공간 (면적:1,228)            

기존 탱크 내부의 독특한 형태를 그대로 살린 열린 공간으로 천장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이 여러개의 파이프 기둥과 어우러져
지금까지 체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며 환경,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탱크 외부의 외곽을 따라 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T5 이야기관 (면적: 890㎡)   

탱크의 안과 밖, 콘크리트 옹벽, 암반과 절개지까지 모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로 바뀌는 40여년의 역사를 기록하는 전시 공간입니다.










탱크의 순서는 숫자에 불과하다. 1부터 6까지 숫자가 붙어 있기에 차례대로 둘러봐야 할 것 같지만 순서는 크게 상관없다.

다만 T5 부터 관람하는 것이 조금 더 나을듯하다. T5의 이야기 전시관에서 문화비축기지의 역사와 조성 과정을 살펴본 후

나머지 탱크를 구경하면 이해도가 쑥쑥 높아진다.






























암벽 포토존

T5의 외부로 난 길에는 매봉산의 절단면이 그대로 드러난 포토존이 있다.

사각 프레임에 걸터앉아 잠시 쉬어도 좋고, 암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다.

















































한바퀴 다 둘러보고.. 꽤 기분좋게 나왔다. 특별한 문화체험을 하진 않았지만.. 아주 좋은 문화공간이 될 듯하다.


 

 

 

 

http://blog.daum.net/callseok

 

 

이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 꾹~~ 눌러주시고 가세요 ^^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