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락산 - 월악산국립공원 동단을 장식하는 진경산수화 (상선암주차장~제봉~정상~채운봉~상선암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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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충청도 지역

2018. 12. 10.



<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06월 16일(토),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단양 도락산(964.4m) - 충북 단양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상선암 주차장 → 제봉 → 신선봉 → 도락산 정상 → 채운봉 → 상선암 주차장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6.77km 정도

◈ 비  용 : 입장료 없음, 주차료 4,000원




2. 산행지 소개




단양 도락산


단양은 영춘 청풍 제천 등과 함께 내사군으로 불리며 이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청풍명월의 고장 도락산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을 끼고 북으로 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서암, 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다우며 궁터골에는 명소 사모폭포가 있다.

능선에는 신성봉, 채운봉, 검봉, 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 같이 둘려 있다. 널따란 암반에 직경 1m 정도 웅덩이 같이 파여 있는 신선봉은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곳으로 이곳에 서면 황정산, 수리봉, 작성산(황장산), 문수봉, 용두산 등이 펼쳐 보인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다.

도락산 산행은 경관이 좋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 또한 각별하지만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아름다운 진경산수화를 즐기고, 계곡에서는 단양팔경을..


깨달음과 부수적으로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을까..? ㅎ 도락산에서는 가능하겠지?? ^^

녹음이 더욱더 짙어진 6월 중순.. 오늘 산행지는 충청도 단양에 위치한 도락산이다.


이 근방 비슷한 느낌의 산들은 몇번 가봤긴한데..도락산은 아마 이번이 처녀산행이 아닐까싶다.

제일 일반적인 접근은 바로 상선암 주차장에서 오르는 산길이다. 내궁기마을에서도 오를수 있다.


자..이제 그럼 가볼까~!!







주차장 한 켠에 자리잡은 월악산 단양 탐방안내소 건물을 지나치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하산 후, 잠시 내부 건물을 둘러보기로..^^





한자로 쓰인 도락산 비석이 눈길을 끈다. 누구나 거의 아는 쉬운 한자라서 다들 이곳에서 도락산 이름의 연유를 궁금해한다.

어려운 한자였다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기 마련..ㅎ 도락산이라고 산 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다.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가 전해온다.

우암선생의 인품을 도락산에 올라가 음미해보면 감명 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외관이 무척이나 예쁘던 게스트하우스.. 무료 광고까지 해주는 착한 블로그 주인장이다. ㅋㅋ





이곳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제봉으로 갔다가 도락산 정상을 다녀온 후, 채운봉을 경유해 내려오는 가장 일반적인 도락산 산행코스다.

코스는 대개 마을길을 거슬러 오르다가 선암가든 삼거리에서 상선암~제봉~정상~채운봉을 거쳐 다시 선암가든 삼거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따른다.




본격적인 산행 오름길 시작..










오름길.. 조망이 슬슬 트이기 시작한다.










도락산은 내륙의 기타 다른 산과는 조금 다른점이 있다.

출발 해발고도가 거의 0m 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많은 높이를 올라가야 된다. 도락산의 해발고도가 964.4m 인점도 상당한 요인을 차지한다..





올라가다보니 묘하게 생긴 바위와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ㅎ





아무쪼록 다음번 도락산 산행때도 이 모습을 유지했으면...

어긋난 몇몇이들이 이런 멋진 명품소나무들을 불법 도채해가는일이 없었으면 한다. 사라진 도락산 명품소나무를 보지도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오름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면 이런 광경을 마주한다. 선암계곡과 59번 국도가 건너편 용두산과의 경계를 뚜렷하게 해 준다.

울창한 숲길은 완경사 바위에 올라서면서 선암구곡 건너 용두산(龍頭山·994.4m)이 보이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조망만 빼어난 것이 아니라 기암들이 숲 곳곳에 솟아 있고, 기암절벽은 낙락장송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단양방면인 북쪽으로의 조망..





남쪽방면으로 조망..





나름 용써가며 사진도 남겨보고 ㅎ










서서히 능선상에서 멋진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이 소나무는 등산객들에게 자신의 몸을 많이 내주고 있었다..





우람한 나무 밑둥의 소나무도 있고..





충북 단양군 대강면 도락산(道樂山·964.4m)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을 만큼 월악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동단을 장식하는 도락산은 월악산 상봉과 직선거리로는 약 19km 떨어져 있지만,

도로를 따라 접근하려면 50km 가까이 달려야 할 만큼 먼 거리다.










조망 빼어난 능선마루를 거쳐 숲 우거진 오르막을 올려치면 제봉(弟峰·817m) 정상. ‘상선상봉’이라 불리기도 하는 제봉은 둔덕 같은 곳이다

제봉이다. 제봉 봉우리는 조망이 없어 그냥 가볍게 지나가는 편..





이제 용두산뿐만 아니라 대미산에서 북으로 가지 친 능선 상의 문수봉(1161.5m)~매두막(1,099.5m) 산줄기에 이르기까지

월악산국립공원의 산봉 산릉이 눈앞에 펼쳐지고, 황정산 북쪽 영인봉도 바라보인다.




도락산 서쪽에 위치한 용두산 아래쪽 10가구 남짓 옹기종기 살아가는 작은 마을.. 산안마을이다.



 












산안마을을 가깝게 렌즈로 담아본다.





도락산은 이름이 뜻하는 대로 도(道)를 즐기는 산이다. 멀리서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암팡진 산세는 여간해서 누구든 받아 줄 것 같지 않다.

가파른 산세 또한 그렇다. 숨을 헐떡이고 팔다리가 뻐근할 정도로 가파르다.

하지만 그런 산 곳곳에 쉴 만한 곳이 많고, 그곳에 올라 고개를 들 때마다 그야말로 진경산수화가 펼쳐져 가슴 벅차게 한다.





서쪽방면으로는 해발 1,100m 메두막봉으로 보이는 산이 보인다. 그 바로 뒤쪽으로 월악산 영봉이 있는데 해발 1,097m라 메두막봉에 가려 보이질 않는것 같다.










삐죽 솟은 암봉인 형봉(兄峰·915m)에 올라서면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가 은빛으로 빛나고, 그 양옆으로 펼친 소백산 산릉은 거대한 수리를 보는 듯 웅장하다.





북쪽 단양방면으로의 장쾌한 조망..









형봉에서 바라 본 채운봉~검봉 능선..




형봉을 내려서면 갈림목(제봉 0.8km, 도락산 0.6km, 상선암주차장 2.7km / 채운봉 0.3km, 상선암주차장 2.9km).

왼쪽으로 가면 도락산 정상,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채운봉과 검봉을 거쳐 상선암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도락산과 채운봉으로의 갈림길.. 도락산 정상에 다녀온 후 이곳까지 와서 채운봉 방면으로 하산하게 된다.





도락산 봉우리 전..신선봉에 오르는 중.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서면 소잔등처럼 널찍하고 부드러운 암릉이 펼쳐진다.

오른쪽 산아래 내궁기마을은 평화롭기 그지없고, 그 뒤로 월악산국립공원의 산봉산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중 가장 널찍한 장소이자 조망도 좋았던 장소..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도락산이지만 월악산 영봉은 아쉽게 메두막봉에 가려 보이지 않고, 대신에 소백산 주능선은 북동방면으로 조망이 된다.

제2연화봉의 강우레이더 건물이 뚜렷하게 보인다..


























군데군데 조망처에서 사진도 남기고 ^^










도락산은 산 밖에도 절경지를 곳곳에 거느리고 있다.

산 북서쪽 암반 계곡은 단양천 상류로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의 이른바 단양팔경 중 3경이 신비감 넘치는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북동쪽 남조천의 사인암까지 치면 단양팔경 중 절반이 도락산자락에 있는 셈이다.

물줄기 곳곳에 캠핑장, 휴양림, 숙식업소들이 자리해 특히 여름 피서철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풍경 또한 도락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간이다.










도락산 정상~!!










정상에서 이제 다시 채운봉으로 가는 갈림길까지 되돌아간다.

아까 지나친 구름다리에서 한 컷..ㅎ






























다시 신선봉 널찍한 암릉지대를 지나고..





하산길..





6월의 산행은 초록의 강렬한 색감 덕분에  눈이 즐겁다.

























채운봉 능선은 들어서자마자 험로로 변한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숲 우거진 능선에 올라서면 채운봉 정상.

이후 눈앞에 보이는 검봉(劍峰)까지가 도락산 최난 험로 구간이다. 그래도 등 뒤로 형봉~제봉 벼랑이 돌병풍을 이룬 채 눈길을 끌고,

안부를 거쳐 전망대바위에 올라서면 도락산은 산 밖의 백두대간과 어우러져 진경산수화의 풍광으로 감탄케 한다.




















이 길로 하산하는 이유를 가면서 알 수가 있다. 계단을 내려서면서 멋진 조망이 펼쳐지기에..

















































































이대로 계속 내려가면 상선암 주차장으로 향하게 된다.

하산길 계단 내림길이나, 능선상의 소나무들이 인상적이었던 도락산 산행이었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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