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화산 - 54년만에 군민품으로 돌아온 백화산 북봉 정상 (백화산 산수길/불꽃바위/수녀바위/백화산 봉수대/백화산성/데크로드 전망대)

댓글 0

실크로드 - 등산/충청도 지역

2018. 12. 23.



< 태안의 제1경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산행, 태안 백화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07월 07일(토),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태안 백화산(284m) - 충남 태안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태안군 청소년수련관 → 백화산 산수실 1코스 (불꽃바위,용허리바위,멍석바위,굼벵이바위,아차바위 등..)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약 3시간 26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5.28km 정도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태안 백화산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이름 붙여진 백화산은 높이 284m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기암 괴석과 소나무의 어울림이 좋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태안 최고의 경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문리쪽에서 백화산을 오르게 되면 태을암을 만나게 되는데, 태을암에는 백제의 보물이라 여겨지는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솔향기길 5코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도보여행객들이 자주 찾는다. 특히 백화산 냉천골은 한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유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찾았던 곳이다. 산이 높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해발고도 낮은 산이지만 태안의 1경답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백화산.. 남동릉 암릉길이 백미.


오늘은 어디를 갈까~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몰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서해안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래서 선택한 곳..!! 바로 태안. 그리고 태안의 제1경인 백화산을 오늘의 산행지로 잡았다.


이곳은 몇해전에 차로 거의 정상부까지 이동을 해서 태을암과 태안마애삼존불을 구경을 하고 내렸갔던 산이다.

그때의 기억에서도 낮은 산이긴 했지만 괜찮은 산세에 꼭 다음에는 산행으로 오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산행 들머리는 백화산의 남동쪽에 위치한 태안군 청소년 수련원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멋진 암릉길과 기암들이 산재해 있는곳이라 필자에게 안성맞춤인 코스다.

길이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태안 중심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이 탁월하다.

전에 차를 타고 왔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태안의 제1경의 이유를 산행을 하면서 알 수가 있었다..








오늘 백화산 산행의의 들머리는 태안군 청소년 수련관이다. 널찍한 주차장 한켠에 차를 대놓고 산행준비~





호국무공수훈자기념탑










청소년 수련원 서쪽편 도로를 건너 산행은 시작된다.





높이는 284m로, 금북정맥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팔봉산(326m)에 이어지고, 다시 백화산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산에는 기암괴석들이 많고, 바위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최고의 경관이다.





올라선지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음.. 예감이 좋다 ^^ 날씨도 좋고~










이 코스는 산 정상부까지 암릉이 거의 반 이상 산길에 포함되어 있다. 막힘없는 조망이 계속된다는 이야기이다. ^^





정상까지 갈림길이 없는 코스다. 산도 야트막하고 길 찾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야트막한 산 높이에 비해 멋진 기암들이 이 암릉길 곳곳에 산재해 있다. 오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는 재밌는 코스다.





이 바위는 불꽃바위





멀리 태안읍내에서 바라보면 바위에 기괴한 모양의 무늬와 바위 위로 불꽃같은 것들이 솟구치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불꽃바위'라고 불리는데 가까이 가면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같기도 하여 '부부바위'라고도 불린다.










이 바위는 시작에 불과하다..ㅎ 나무 팻말로 소개되어진 바위만 해도 이 코스에 12개나 되었다.










서쪽방면의 모습










태안지역의 옛 어른들은 이곳을 '고래바위'라고 부르며 고래등에 올라서 놀았다고 한다.
등산로에서 묘지 옆으로 지나가는 길로 남쪽의 청룡바위에서 길게 산등성이를 타고 이어진 용의 허리와 같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백화산의 산세가 드러나는 곳까지 왔다.

백화산의 남사면으로만 암릉이 분포하고 북사면으로는 평범한 육산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게 특징인듯..





쉼터 한곳이 나오고..옆으로 널찍한 바위지대가 있다.





멍석바위

태안 읍내가 시원하게 보이는 너른 바위가 나오는데 마당에 멍석을 깔고 돌의자를 놓아 둔 듯한 곳으로 등산객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





백화산 정상부..





태안 중심가를 내려다보고 있는 형세..




















굼벵이바위

바위의 앞과 뒤의 모양이 전혀 다르다. 앞쪽은 매끄럽고 뒤쪽은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쥐었다 놓은 듯한 모양이 찍혀 있다.
바위의 앞쪽으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애벌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차바위
옆에서 보면 동물 형태의 모양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올라가서 뒤돌아보면 바위가 두개로 갈라져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다.
살짝만 건드려도 아차하는 순간에 바위가 쏟아져 내릴 듯이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기분좋은 암릉길이 계속 이어진다.















세자바위

한사람이 편하게 앉아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수평이 잘맞는 의자와 편안한 등받이가 있어

잠시 앉아서 주위 풍경을 감상하거나 기념사진을 찍기 적당한 바위다.




















용상바위

흔들바위 옆에 있으며 바위 위에 커다란 의자 모양의 돌이 수평을 잘 맞춰서 올려져 있다.
윗면은 수평을 이루면서도 안쪽으로 둥글게 깎여있어 흡사 임금이 앉아 있는 용상에 있을 법한 거대한 방석을 올려 놓은 듯하다.





이 바위보고 흔들바위라고 칭한건가..? 따로 안내팻말은 없었다.





악어바위

등산객에게 갑자기 달려들 듯 하게 머리를 내밀고 있다.















전망좋은곳..또 하나의 쉼터





수녀바위..수녀님이 다소곳하게 기도하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이다.
이곳에서 백화산 북서쪽 사면을 바라보면 산신령 바위가 근엄한 자태로 서있다.





산신령바위..수녀바위가 있는 곳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보면 백화산 사면에 다른 바위에 비해서 유난히 흰색의 거대한 바위가 예사롭지 않게 자리하고 있다.
백발의 흰 수염을 길게 늘어 트린 산신령의 형상으로 산 뒷편에서 근엄하게 백화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북쪽방면의 조망..





태안과 서산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

저멀리 대산산업단지가 보이고..서산 황금산도 보인다.^^ 바다 너머로는 난지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반대편인 남쪽 방면의 태안읍내 조망..





남동쪽방면.. 언뜻 보면 바다같지만 서산방조제에 의해 만들어진 부남호다.





서쪽 방면으로는 서산 가야산이 자리잡고 있다.





이 바위는 외계인바위는 아니고...ㅎ 그 바위 부근..

외계인바위는 올라설 때는 눈에 보이질 않았는데, 내려갈 때는 보여서 사진을 나중에 남겼다.















이제 산 정상부에 거의 다 도착했다.





태안 백화산의 정상은 대체적으로 너른 편이다.

태안군에서 행사를 이곳에서 다소 하는 듯하다. 산 정상에 도로에 있을법한 가로등이 있다.





정상에서도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고..










예전에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던 모양..










정상 표지석 앞으로는 서산의 북주산과 부석면의 도비산에 연락을 취하던 봉수대지(烽燧臺址)가 있는데 ‘봉화대지(烽火臺址)’라고 잘못 표기해 놓았다.

봉화는 밤에 피우는 횃불을 말하는 것이고, 봉수대지는 봉화를 피워 올리는 장소를 말한다.

바위를 소개해주는 안내팻말의 오타도 그렇고..전체적으로 아마추어가 행정업무를 맡아서 한 느낌이 든다.















태안 백화산 정상석





뒷면에는 한글로 적혀 있다.










봉수대지 아래로는 고려 충렬왕(1286년) 때 쌓은 백화산성의 자취가 남아 있다.

적으로부터 국토를 지키자는 목적으로 축조된 석성은 오랜 풍우에 의해 부드러운 곡선과

아름답게 마모된 자연석의 문양이 극히 일부만 남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쉬움을 갖게 한다.










백화산 정상부.. 가로등(?)과 함께..ㅎㅎ










태안 중심부와 그 일대 조망이 가능한 곳..





정상 바로 아래쪽으로 '쌍괴대'라고 음각이 된 커다란 바위가 있다.

1902년에 이기석 군수가 2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커다란 고목으로 백화산 정상에 있던 느티나무를 어느 마차꾼이 마차바퀴를 만든다고 베어 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이제 조금 내려가본다. 데크로드 전망대까진 보고 내려가고 싶어서..^^





일단은 태을암 방면으로 내려서보자.

'




정상부에는 아직 군사시설이 남아 있다. 지뢰가 매설되어 조심해야 될 곳이 있다.

물론 등산로 옆으로 벗어난 곳에 있다.










조금 더 위로 도로를 따라 가면 군부대.. 지난 1963년 산 정상부에 미군부대가 들어선 이후 민간 출입이 통제되어왔다.





저 곳이 데크로드 전망대 입구다.





곳곳에 지뢰 위험 안내판이.. 진짜 지뢰가 묻혀져 있나보다. ㅎ





데크 길 따라 조금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2017년 5월달에 이뤄진 전망대 및 산책로 개방은 백화산 종합개발의 첫 번째 단계로,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8개월 간 총 사업비 7억 6700만원을

들여 백화산 정상에 총 연장 380m의 데크산책로와 전망대, 가림막, CCTV, 방송시설 등을 설치하고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군민에 개방했다.





데크 전망대가 총 두 군데 있다. 이곳은 북봉 제1전망대










아래쪽으로 태을암이 내려다보인다.










다시 데크 길 걷다보면 또 기암들이 나온다. 달마바위

옆에서 본 모습은 부리부리한 눈, 뭉뚝한 코, 두툼한 턱 영락없는 달마대사의 모습이다.
태안마애삼존불 가까이에 달마형상의 바위가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함..ㅎ










아기얼굴 바위





삼정승 바위










'너그러운 느티나무'









평범한 바위들을 가지고 계속 억지 주장을...;;  정상부 데크로드 탐방길에 있는 기암 표지안내판은 그냥 안읽어도 무방하다...ㅎ

별로 영양가가 없다..ㅎ









백화산 북봉 제2전망대..










다시 북봉 제1전망대로 되돌아나와 조금 더 자세하게 태안 일대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부남호 방면으로의 자세한 조망..
















오름길에서 미처 찾지 못했던 바위 하나를 찾아내고..ㅎ 외계인바위다.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 주로 등장하는 머리가 큰 화성 외계인을 닮은 바위로 눈을 지긋이 감고 산 속에 숨어 있는 듯하다.
둥근 머리와 큰 눈, 긴 목까지 잘 표현되어 있다.


태안의 제1경 백화산~ 다음에는 다른 코스로 접근해볼까~!! ^^


  

 

http://blog.daum.net/callseok

이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 꾹~~ 눌러주시고 가세요 ^^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