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적석산 - 첩첩이 쌓인 너럭바위들 일품 (적석산 구름다리/통천문/일암저수지/일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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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20. 5. 15.

< 바위 봉우리 사이 구름다리, 아찔한 맛에 산행 재미 두 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07월 21일(일),  날씨 : 흐리다 갬

◈ 산 행 지 : 창원 마산 적석산(497m) - 경남 창원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일암마을 → 적석산 공영주차장 → 적석산 정상 → 구름다리 → 통천문  일암저수지 갈림길 → 주차장 

◈ 산행시간 : 약 4시간 10분 ( 휴식, 촬영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3.49km (트랭글 GPS 어플 이용)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창원 마산 적석산

깃대봉에서 남쪽방향으로 흘러내린 산릉이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거대한 암봉을 치받고 솟아난 곳이 적석산이다.

마치 돌을 쌓아올린듯 보인다하여 붙인 산명이지만 그저 적산(積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커다란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 주위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능은 단순한 흐름과 더불어 부드럽다.

일암리 코스

마산에서 진주로 가는 국도가 이반성면을 넘어가기 전 산쪽으로 접근하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일암마을을
지나 저수지까지 뻗어 있다. 이 저수지가 등산의 기점이 된다. 여기서 정상에 오르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산등성이를 직등하여 오르는 경우와 저수지에 흘러 들어오는 계곡을 따라서 산자락에 나와있는
농로를 따라 오르다 산릉에 붙는 등산로를 이용 주릉에 올라 정상에 이르는 경우다.

직등코스는 매우 경사도가 심하며 시간도 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그러나 등산의 재미를 맛보려면
주릉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제격이며 소요기간도 직등의 경우보다 약간 더 걸리지만, 암릉을 타는 재미가 좋다.

이 산을 찾는 산객의 대부분은 저수지 근처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두 개의 코스를 이용,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는 경우를 선호하고 있다. 전체 소요시간도 2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360도 거침없는 정상 조망.. 구름다리 및 통천문 볼거리도 많아..

 

비교적 근교에 갈만한 산행지 검색하다가 적석산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한번 메모해뒀던 기억이 떠오르고 이곳 산정에 구름다리가 있다는 사실도 생각이 났다.

좋아. 오늘은 적석산으로 정했다.

 

북쪽으로 깊숙하게 올라온 진해만의 서쪽 진동 일대는 700m대의 서북산과 여항산과는 거리를 두고

400~500m대의 고만고만한 산이 물결치듯 이어진다. 대부분 소나무가 우거진 육산이다.

그런데 2번 국도를 따라 진동면에서 진전면으로 접어든 순간 국도 남쪽에 불쑥 솟은 바위 봉우리가 시선을 끈다.

동서로 길게 누운 능선 중간에 솟은 이 봉우리가 층층이 바위가 쌓인 모양을 이룬 적석산이다.

동쪽에는 국수봉, 서쪽에는 칼봉을 거느렸다.

 

산행 주요기점은 적석산 아래에 있는 일암마을이다.

아래쪽에 산행객들을 위한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무척 편리했다.

코스도 무난하게 바로 적석산으로 오른 후, 살짝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다.

 

정상에 이른 후, 구름다리로 갈 때까지만해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였는데, 조금씩 구름이 걷혔다.

하산길에는 그나마 조금 맑은 하늘을 보며 내려올 수 있었다. ^^

 


 

산행들머리인 일암마을에 도착 후.. 주차장을 향해 가다가 마을 들판 한가운데에 서 있는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일암마을을 대표하는 이정표 나무랄까..ㅎ

 

마을에서 올려다 본 적석산 정상부..

 

정상 바로 아래쪽에 있는 적석산 구름다리가 보인다..

 

다시 한번 일암마을 이정표 나무 쳐다보고..ㅎ

 

적석산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들머리를 향해 걸어가보자. 적석산 등산은 보통 적석산공영주차장 위의 일암저수지를 기점으로 많이 이용한다. 일암저수지에서 적석산 좌우로 올라가는 두 갈래 등산로를 오르내리며 원점 회귀 산행을 흔히 하는데 산행의 재미를 맛보려면 주 능선을 타고 오르는 성구사 코스가 제격이다.

 

일암저수지 옆을 지나서 올라가면 된다.

 

적석산에서 흘러내린 계곡 수량이 꽤 많았다. 우렁찬 소리를 내며 계곡물이 흘러내려가고..

 

한여름철에 저 곳에 등 기대고 있으면 되겠는데...

 

일암 2소류지.. 조금 아래쪽에 일암 1소류지가 있다. 두 개 합쳐서 일암저수지라 통칭하는듯..

 

일암소류지에서 산 위로 방향을 잡고 콘크리트 임도길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면 도솔암과 등산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산길로..

 

정상으로 향하는 가장 지름길이라 경사는 다소 있는 코스다.

 

조금씩 큰지막한 바위들이 보이고..

 

능선 분기점에 당도했다. 일암저수지 1km, 정상 0.1km

 

구름과 안개속에 갖힌 적석산의 묘한 분위기..

 

적석산 동쪽에 있는 국수봉(475m)봉우리..

 

일암마을과 온천명소로 잘 알려진 양촌마을이 내려다보인다..

 

7월 중순의 논과 밭은 진푸른 초록의 색을 띄고 있구나..

 

오호.. 보통 산행길에서는 보기 드문 버섯도 있고..ㅎ

 

 

 

오호.. 반듯하게 갈라진 돌덩이도 눈길을 끌고..

 

이 철제계단을 올라가면 적석산 정상부에 다다르게 된다.

 

 적석산 정상 암봉.. 바위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것처럼 보여 이름 붙여진 적석산..

 

암봉 제일 높은 곳에 자그마한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다.

 

.360도 막힘없는 조망을 자랑한다는 적석산 정상.. 필자가 찾아왔을 때는 아쉽게도 구름이 감싸고 돌아서 볼 수는 없었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고성앞바다, 당항포항, 남해가 가물거린다. 또 서쪽으로는 고성의 연화산・학남산・무량산・대곡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거류산・구절산・응암산과 통영의 벽방산도 보인다고 한다.

 

이제 정상에서 내려서보자..

 

정상에서 내려선 지 채 5분도 안되서 이 산의 명물로 유명해진 적석산 구름다리가 나온다.

 

이 적석산 구름다리는 진전면 일암리의 적석산 두 봉우리를 철골 와이어 공법으로 연결한 것으로 길이 52m, 높이 35m에 이른다.

 

와이어 이음 부위...ㅎ 샤클 및 안전핀 등이 잘 체결이 되어있군..^^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널찍한 바위 암반.. 등산객들이 많이 쉬어가는 장소다.

 

서서히 구름이 물러가고.. 보다 더 선명하게 건너편 봉우리가 보인다. 예전에는 암벽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철제사다리와 로프를 타고 오르내려야 했기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산행에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한결 수월한 산행이 가능해졌다.

 

동남 방향으로 보이는 저수지는 고성군 회화면에 있는 삼덕저수지

 

충분히 주변 구경도 했으니, 이제 건너가볼까~

 

구름다리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참 좋다.

 

이곳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산 능선을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적석산 코스도 있다. 오늘은 그냥 가볍게 짧은 코스로...ㅎ

 

적석산에서 2번 국도 건너 북쪽 인성산 자락에 있는 양촌마을에 양촌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의 마금산온천과 부곡온천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양촌온천은 그런 만큼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양촌리와 동산리에 걸쳐 있어 동산온천 또는 마빈온천으로도 불리는 이 온천은 1994년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음... 사진을 보니 필자가 건너가려다 날씨가 조금씩 개이는것을 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사진을 찍은듯..ㅎㅎ

 

이제 진짜로 건너가보자..

 

이곳에서 가을에 경치가 더욱 좋다고 한다. 이는 암릉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키 작은 관목류들이 가을철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단풍이 더 곱고 더 일찍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너가면서 뒤돌아 본 모습..

 

산 아래에서 이 구름다리가 막힘없이 조망이 되듯이, 이곳에서도 마을 구석구석 다 내려다보인다..

 

 

 

 

 

 

 

 

 

구름다리에서 5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적석산 통천문이 나온다. 개구멍바위, 할머니바위로도 불린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개구멍 같아보인다.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내리쬐는데.. 남서쪽 방향에 저수지 옆으로 보이는 산 능선은 냉천산 줄기이다.

 

통천문 바위 사이를 통과해서 내려가본다..

 

통천문 사이로 오르내릴 수 있고, 우회할 수도 있다.

 

멋진 바위와 소나무들이 정원처럼 형성된 경치좋은 곳..

 

 

점점 맑아지는 날씨 덕에 한결 더 기분이 좋아지고..

 

바로 앞 보이는 봉우리가 칼봉(475m)

 

 

 

적석산 서쪽 어귀 가장 큰 동네 구만면을 중심으로 해서 시계방향으로 용와리, 당산리, 저연리, 화림리, 주평리 일대 마을이 발달해 있다. 큰 강이 없음에도 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은 발달한 수리시설 덕이라 할 것이다..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 불렸던 마산 적석산으로 계속 부르고 싶다.. 필자가 오늘 다녀간다..^^

 

 

 

정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릉은 부드러워 트레킹을 하듯 즐거운 산행이 이어진다..

 

 

소나무 쉼터 지나고..

 

쉼터 삼거리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하산을 한다.

 

임도길로 하산..

 

이제 마을 임도길따라 저수지로 계속 내려가면 된다.

 

 

 

마을 임도길에서 올려다 본 구름다리와 적석산 정상부 모습..

 

음.. 멀리서 보니 꽤 길이가 있구나..ㅎ

 

그래도 적석산의 주요 볼거리는 다 챙겨보고 내려온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날씨도 중간에 개여서 좋았고..ㅎ

 

일암저수지로 내려왔는데, 수면 위로 살짝 물안개가 껴서 또 카메라를 꺼내본다..ㅎ

 

가을쯤에나 아침에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호라..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렇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적석산 산행을 마친다.

가볍게 나선 산행이라 코스도 짧게 잡았지만, 구름다리와 통천문을 봤다면 충분하게 볼거리 다 본 셈이다.^^

 

산행 후 인근 대정면의 명물인 돼지두루치기와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도심인의 반나절 코스로 적합한 산.. 적석산을 추천해본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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