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산방산 - 청마 유치환의 고향, 푸른 바다엔 작은 섬들 올망졸망..(진달래평원/산방산 오색토/산방산 산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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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20. 5. 21.

< 거제도 명산이자 서쪽지역 전망대, 거제 산방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07월 28일(일),  날씨 : 구름많음

◈ 산 행 지 : 거제 산방산(507.2m) - 경남 거제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산방 2소류지 → (임도길 차량으로 이동) → 산방사 진달래 평원 → 정상 → 전망대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약 5시간 40분 ( 휴식, 촬영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1.7km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거제 산방산

둔덕면 동편에 위치한 산방산(해발 507.2m)은 서쪽으로 고려 의왕이 거처했던 후두보산성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명시인 청마 유치환선생의 생가(生家)가 있고,산골짜기에는 보현사가 자리잡고있다.

산정상부에는 암석으로 된 두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우뚝 솟아 사방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이들 암석은 능선을 따라 산중 복부까지 이어져 내려 오면서 군데군데 튀어나와 작은 바위 봉우리를 만들고 있다.
그외 아랫부분은 푸른 해송림으로 감싸고 있어, 이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산방산이 바로 거제의 명산임을 직감할 수 있다. 산정부 주변에는 철쭉, 산철쭉, 진달래 등 철쭉류가 많아 봄이면 철쭉꽃으로도 유명하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이번에도 손쉽게 거의 정상부까지 임도길따라 차량으로 이동을..ㅎ

 

거제 산방산 비원이 하도 유명하기에, 산방산은 다소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던게 사실이다.

요즈음 거제 지역에 산행과 여행에 매진하고 있는 필자...ㅎ

위성지도로 살펴보니 이곳에도 역시 임도길이 산 정상의 약 8할까지 이어져 있다.

 

구름에 싸인 산방산을 올라가본다.

구름이 걷힐거라 기대하며..

진달래평원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이곳에서 이제 약 편도 0.5km 거리의 산길이 이어진다.

 

산 정상에 당도 후 변화무쌍한 날씨 덕분에 좋은 경치구경 잘 목격하고..

전망대 등 정상부 일대를 둘러보고 다시 내려선다..

 


 

거제 둔덕면 방하마을의 청마기념관과 그 일대를 둘러보고.. 이제 거제 산방산으로 가보자. 산방2소류지에 있는 이정표에서 보이는 곳 좌측 산 방향으로의 임도길로 가면 된다. 이번에도 아주 편하게 차량을 이용해 산 높이의 8할까지 가 볼려고 한다.

 

산방2소류지..  연꽃잎이 거의 수면 위를 덮다시피 하는구나..ㄷㄷ

 

아직까지는 구름에 싸인 산방산 정상부.. 구름이 걷히길 기대해본다..

 

임도길따라 걸어올라가면 3.52km, 1시간 45분 정도가 소요된다고..ㅎ

 

기암괴석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치 금강산과 같다는 말을 듣는다. 특히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면 푸르른 남해를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욕지도·한산도·비진도 등 많은 섬들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주민들은 '거제의 10대 명산'으로 꼽는다.

 

임도길 조금 올라가다보니 산방산 산방사라는 이름의 절이 있길래 한번 가본다.

 

제주도 산방산에도 산방사가 있는데... 이곳 또한 마찬가지군..ㅎ

 

 

 

잘 꾸며놓은듯한 모습..

 

전통적인 모습의 사찰은 아니고 현대적인 건물에 지붕만 기와를 얹은 모습이다..ㅎ

 

 

 

나와서 다시 임도길 계속 차량으로 이동한다..

 

차량으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간다. 이곳은 진달래 평원이라 불린다. 아직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산을 감싸고 있다.

 

산길 0.54km 거리에 산방산 정상이 있다. 가보자~

 

산길 시작하자마자 쉼터 한곳을 지나고..

 

정상까지는 꽤 가파른 오름길이다.

 

 

 

쉬엄쉬엄 약 25분정도 올라서니 정자쉼터가 한 곳 나온다.

 

이곳 산방산은 고려 때 의종이 무신의 난을 피해 이곳과 인근에 있던 폐왕성(廢王城)에서 3년간 피난한 적이 있어, 산 곳곳에 의종과 관련된 장소나 전설이 흔하다. 또한 덕봉암·보현암·내원암 등의 절과 함께 하늘나라 선녀들이 봄구경 나와서 춤을 추며 놀았다는 330㎡나 되는 선녀바위와 처녀들이 왜구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낭떠러지로 몸을 날렸다는 절부암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산방산 정상 기준 북쪽방향 아래.. 정인사라는 이름의 작은 절이 있고.. 저곳에서도 오르는 산길이 있다.

 

정자 쉼터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오르면 바로 산방산 정상이다. 마침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내리쬐던 순간...

 

높이는 507m이다. 산 모양이 '뫼 산(山)' 자와 비슷하고 꽃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산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에서 큰 바위산 3개가 우뚝 솟아 하나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므로 삼봉산(三峰山)이라고도 부른다. 맞은편으로 우두봉이 자리잡고 있다.

 

해발고도는 507.2m

 

이곳 또한 너무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이날 시정은 좋은 날씨였지만 산 정상부에 계속 구름이 몰아쳐 정말 멀리까지의 조망은 힘들었다.

 

맑고 투명한 날씨 속에서의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거칠 것이 없다. 계룡산 선자산 북병산 앵산 등 거제의 명산들은 물론, 통영 미륵산과 벽방산, 고성 거류산 구절산 등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푸른 바다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작은 섬들이 풍덩풍덩 빠져 있다. 겨우 500m 남짓한 봉우리지만 전망은 2,000m급 못지않다.

 

삼각점도 있고..

 

정상에서 기념사진..

 

 

 

유독 눈에 계속해서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산달도. 최근 개통한 산달연륙교로 인해 거제도와 이어진 섬이다.

 

산방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 산줄기 끝자락엔 거제면 내간리에 있는 화암산이다.

 

정상에서 이제 신선놀음을..ㅎㅎ

 

망원렌즈로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저곳은 둔덕면사무소가 있는곳.. 둔덕천이 바다로 흘러내려가는게 보인다. 바다 건너는 한산도..

 

가운데 보이는 섬은 거제시에 속한 화도

 

거제면 내간리 송곡마을 일대..

 

거제면 오수리 일대.. 작은 죽림 해변도 보이고..

 

한층 맑아진 산달도의 모습을 다시 담아본다.. 오늘 산행 후 산달도 투어를 떠나게 된다..ㅎ

 

산달연륙교를 가깝게 담아보고..

 

청마기념관이 있는 방하마을 일대가 내려다보이고.. 서남방면.. 뒷편의 산은 지도상 거제 별학산 능선상의 안치봉이라는곳 같다..

 

 

 

 

 

 

 

산방산에서 남쪽 남해바다 다도해를 배경으로..

 

정상에서 급경사구간 바위사이로 살짝 내려왔다.

 

부처굴로 갈 수 있는 갈림길..

 

무지개 터 갈림길이다. 무지개 터는 등산로에서 100m벗어난 지점의 작은 공간이다. 마을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제단 아래에는 벼락바위와 약수터, 고려 원종 때 왜구 침범 시 옥(玉)씨 일가가 피난을 했다는 옥굴, 그들이 피란생활을 하면서 베를 짰다는 베틀굴이 있다고 한다..

 

방금 내려왔던 바위사잇길 말고 다시 정상쪽으로 산길로 올라가면 나오는 오색토 이정표.. '오색토(五色土)'라는 특이한 안내판이 있다. 수억 년간 쌓인 황사로 인해 흙색이 푸르고 희고 검고 누렇고 붉은 다섯 가지 색으로 변했다는 곳이다. 봄철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가 수 억년 쌓이고 쌓여 지층을 이룬 곳인데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희고 검은 오색의 흙층으로 구성돼 있다. 미세한 황사가 빗물이나 바람에 씻겨 버릴 텐데 지층이 됐다니 믿어지지 않지만 과학적으로 그렇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색토가 나오는 지역을 명당으로 친다. 전직 대통령의 묘소가 오색토 명당임이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곳에도 비슷한 전설이 남아 있다. 어떤 세력가가 보름달이 뜨는 어느 날 이곳에 묘를 써 자손들이 흥했다. 그러나 마을에 가뭄이 들자 산방산에 묘를 쓴 것이 이유로 지목돼 결국 묘가 파헤쳐졌다고 한다.

 

산방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살짝 보이던 전망데크에 도착했다. 벤치도 있고 이곳을 찾은 산객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조망처..

 

이곳 전망데크에서 또 잠시나마 풍경을 즐겨본다..ㅎ

 

 

 

날씨는 계속해서 구름의 이동에 따라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가를 반복한다..

 

이 경직된 자세는 뭐지...;; ㅎㅎ

 

 

 

한산도를 중심으로 아직 이 주변에 미답지인 곳이 꽤 있다.. 시간 될 때 얼른 가봐야되는데..^^ㅎㅎ

 

충분히 둘러본 후 차량을 세워둔 곳으로 다시 하산..

 

임도길따라 내려가면서 담아본 거제 산방산 정상부 모습이다..

 

아래쪽 민가로 내려와서.. 7월말의 푸른 벼의 색감이 참 인상적이다..

 

보현사 방면에서 올려다본 산방산은 삐죽삐죽 닭 볏처럼 솟은 정상부 암릉을 중심으로 좌우로 팔을 벌려 방하리를 알을 품듯 감싸고 있다. 옛 말에 큰 인물은 '논두렁 정기'라도 타고 나야 한다고 했던가? 청마 유치환과 그의 형 극작가 유치진은 산방산의 포근한 산세에 싸여 자랐음에 틀림없다.

 

거제 산방산 보현사에서 오르면 갈 수 있는 전망바위~부처굴 코스가 보인다..

 

이번에도 저번 거제 계룡산 때와 마찬가지로 임도길을 차량으로 산 높이 약 8할을 올라 비교적 손쉽게 산행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순수 산행코스로 올라 다시 한번 산방산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해본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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