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하늘릿지 코스 - 금정산의 암릉, 고당봉, 그리고 금샘 (호포역/호포새동네/가산리 마애여래입상/하늘릿지 통천문/금정산 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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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20. 9. 7.

 

< 금정산에 이런 암릉 구간이 있다니..!! 11년만에 다시 찾은 금정산..>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09월 24일(화),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금정산(801.5m) - 경남 양산, 부산 금정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호포새동네 → 송전탑 → 임도 가로지름 → 하늘릿지 구간 → 고당봉 → 금샘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약 8시간 20분 ( 휴식, 촬영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8.46km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금정산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11년만에 다시 찾은 금정산.. 드디어 금샘(金井)와 마주하다.

 

한가한 평일 날씨좋은 날에 금정산을 찾았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 업무(?)가 거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어서 평일에 여유가 생겼다.

 

오늘 산행코스로 잡은 곳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 해당하는 하늘릿지라는 코스다.

최근에 알게 된 코스인데, 암릉과 조망 너무나 괜찮을 듯하여 향하게 되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인 고당봉 당도 후, 그동안 미뤄둔 숙제인 금샘도 함께 찾아가 볼 심산이다.

 

큰 문제없이 하늘릿지 시작점까지 이를 수 있었고.. 암릉미와 주변 조망에 감탄을 하며 천천히 올라간다..

주말이었으면 정상부는 사람들 발 디딜틈 없이  붐볐겠지만 오늘은 평일..

한산하게 정상에서 사진을 남겨본다..^^

 

이후, 금샘을 찾아 나서본다. 갈림길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 덕에 그리 어렵지 않게 금샘을 찾을 수 있었다.

하산은 물론 호포새동네로 내려가긴 했지만, 하늘릿지 코스 옆 다른 산길을 이용했다.

만족감 넘치던 산행을 마치고..무사히 귀가를..^^

 

 


 

금정산 하늘릿지 코스 산행을 위해 호포역 뒤쪽에 있는 호포새동네에 왔다.

 

금정산에서 내려온 계곡 물줄기.. 정비가 잘 되어 있는듯..? ^^

 

산길을 찾아 마을길 올라서면서 .. 금호사 사당을 지나친다. 연안 이씨 문중에서 조상의 향사를 봉행하기 위해 건립한 것이라 한다.

 

금호사 사당 위쪽으로 이수생묘가 있다. 곽재우 장군과 함께 왜적을 물리치는데 앞장 선 의병이라고 한다.

 

호포농원을 지나고..

 

완만한 길 계속 이어진다.

 

호포 희망공원.. 이 공원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2009년 희망근로사업으로 조성이 되었다. 호포마을 주민들의 정성과 땀이 배여있다고..

 

짝짓기 중인듯한 바위를 지나면서..ㅎ

 

엄청 큰 송전탑 옆을 지나게 된다.

 

송전탑을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경사가 있는 길이 시작된다..

 

계곡 물줄기 옆으로 길이 이어지다가..

 

빽빽하게 나뭇잎이 들어찬 곳이지만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르는 아침 오전산행이라 햇살이 눈부시다..

 

금정산 임도길과 이제 마주치게 되는데, 올라오자마자 임도길에 있는 이 이정표는 무시하자..

 

임도길 만나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금정산 정상(암릉지대,위험)이라고 되어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에서 올라야 하늘릿지와 만날 수 있다.

 

길을 따라 계곡 물줄기는 이어지고..

 

 

 

큼지막한 바위가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한다..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으로 가는 갈림길도 나온다. 하늘릿지 코스에서 볼 수 있으니 그냥 패스하자..ㅎ

 

점점 하늘릿지 구간으로 진입하는 느낌..ㅎ

 

사다리도 나오고..

 

하늘릿지 구간이 시작되는 초입.. 좋은 전망이 펼쳐지는 바위위에 올라섰다. 이곳을 오르는 대부분의 이들이 이 조망바위에서 한참을 쉬다 가는 곳이다.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망 퀄리티 또한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서쪽으로 낙동강대교와 양산낙동강교.. 김해와 양산일대 조망

 

전망바위 끄트머리에 명품소나무가 있다..ㅎ

 

사진 좌측부터 동신어산(460m), 무척산(703m), 그리고 양산시 뒤쪽 오봉산(533m)과 토곡산(855m)

 

첫 번째 만난 조망처치고 상당히 좋다..ㅎ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두 교량 사이의 서남쪽 방면으로는 장척산(531m)과 신어산(630m)이 있고..

 

가보진 않았지만, 동신어산(460m)도 강 옆으로 솟은 산이라 조망이 괜찮을 것 같다.. 체크해둔다..ㅎ

 

양산 오봉산도 조망이 참 좋은 산이다. 저 산은 몇 개월 후 가보게 된다.

 

양산 에덴벨리 스키 리조트가 있는 방면인데.. 주변 산능선을 따라 풍력발전기 몇 기가 설치되어 있다..

 

낙동강에 양산천이 합류되는 지점.. 황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라인.. 양산화물역 일대

 

증산역과 양산 물금읍의 수많은 아파트 단지 일대..

 

낙동강대교와 김해금관가야휴게소..

 

첫 번째 조망터에서 본 오름길 방면의 모습~

 

이 이정표에서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암릉 이정표 방향으로 갔던것으로 기억된다..

 

산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비교적 웅장하며 도심지 가까이 위치한 시민들의 휴식처인점을 들어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든 금정산..

 

그늘에 앉아 쉬면서 경치구경하기 좋은 곳..

 

양산시내를 가깝게 내려다 보기에는 오봉산(533m)이 괜찮으며, 전체적으로 내려다보기에는 금정산이 더 낫다..

 

또 다른 조망처에서 기념사진..^^

 

하늘릿지 구간 중 통천문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 지점이 하늘릿지 구간의 가장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통천문에서 위를 쳐다본다.. 혹시나 돌이 굴러떨어지지 않을까하고..ㅎ

 

거대한 바위가 겹겹이 쌓여있는 이 통천문을 지나고나면..

 

와우.. 이런 바위 군락이 펼쳐진다. 바위들 규모가 상당히 크다.

 

금정산에 이런 곳이 있을줄이야..ㅎ 고당봉과 금샘이 전부가 아니었던셈이다..

 

바위군락의 엄청난 위용에 계속 주위를 다니면서 살펴보고..

 

 

 

저 통천문을 통과해 이곳으로 옴..

 

자그마하게 바위에 구멍이 나 있길래..ㅎ

 

금정산 하늘릿지 기암들..

 

ㅎㅎ 이곳에서도 영역표시를..

 

작은오봉산(450m) 뒤로 선암산(710m).. 대도시 부산과 붙어있다보니 양산에 아파트가 많구나..

 

아까보다 계속 고도가 높아져서 이제 양산시가지와 에덴벨리 리조트가 있는 능걸산 일대가 한 프레임에 담긴다..

 

능걸산 봉우리만 지도상으로 확인이 될듯..

 

죽바우등, 함박등.. 영축산(1081m), 그리고.. 신불산(1159m), 간월산(1069m)도 확인된다..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양산시 동면과 물금읍으로 나뉘어졌다..

 

고개를 틀어 낙동강 하류를 본다. 사장교 형태인 대동화명대교가 보이고.. 그 옆으로는 낙동감 삼각주에 해당되는 강서구 일대.. 을숙도도 보인다.

 

 

 

금정산 정상 능선을 따라 송전탑이 남북방향으로 길게 이어져있다.

 

바위군락지 구석구석 옮겨다니면서 각각 다른 뷰로 사진을...ㅎ

 

 

 

 

 

 

 

보는 각도에따라 참 다르게 보이는 바위들..

 

금정상에 마고할미 전설이 있던데.. 마고할미의 의자쯤 될려나.. ^^ 보는사람에 따라 물개바위라고도 불리고..ㅎ

 

계속해서 하늘릿지 구간 이동..

 

 

 

 

 

 

 

조금씩 더 고도를 높여가면서..

 

삼형제 바위라고도 불리던데..ㅎ

 

 

 

을숙도 방면의 낙동강 물줄기도 조금 더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낙동강 물줄기.. 이쪽 방면에서보니 삼랑진시루봉의 산세가 꽤 괜찮아보인다.. 체크해둔다..ㅎ

 

어느덧 고당봉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하늘릿지 구간 마지막 바위 암릉군..

 

 

 

바위 암릉군 끝자락에 가면 하늘릿지 구간의 명물 개뼈다귀 바위를 만날 수 있는데...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음번에 만나보리라..

 

시간 넉넉하게 있었다면 저 바위 암릉군 끝자락까지 갈려고 했는데..ㅎ

 

하늘릿지 마지막 지점에서야 아래쪽으로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이 보였다. 이 마애불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며 바위기둥들이 병풍처럼 둘러진 금정산 높은 절벽의 가장 끝단에 새겨져 있다.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은 높이 12m의 선각(線刻) 마애불이다. 고려시대의 불상은 통일신라 이래의 전통적인 양식을 계승한 것과 지역적 특색을 발전시킨 계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마애불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조선시대의 새로운 도상과 양식으로 변해가는 중간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금정산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천성산(922m)

 

하늘릿지 구간이 끝나는 지점.. 이곳에서 금정산 주능선과 만나서 고당봉 방향으로 이동한다.

 

 

 

 

 

올라온 하늘릿지 코스를 내려다보며..ㅎ

 

고당봉 봉우리 바로 아래 공터.. 주요 분기점이기도 하다.

 

하산할 때는 이 지점에서 호포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려섰다.

 

이제 고당봉 오름길..

 

중간에 큼지막한 바위가 멋있게 우뚝 서 있고..ㅎ

 

고당봉을 올라서는 이 계단은 11년전 그대로인듯..

 

고당봉에서 본 북쪽방면 모습..

 

이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옴..

 

부산 금정구 산 속에 숨어 있는 회동저수지다. 뒤로 솟아 있는 산이 아홉산인데 호반산행으로도 괜찮을듯..

 

금정산 의상봉 및 주릉.. 그리고 멀리 해운대 센텀시티의 고층빌딩과 광안대교도 보인다..^^

 

600번 고속국도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이고.. 기장 달음산의 암봉우리도 조망이 된다.

 

해운대 장산 주변..

 

낙동강 하구의 많은 다리들..

 

영남알프스의 일부구간을 이곳에서 조망 가능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금정산성.. 저곳에서 좌측편..즉 동쪽으로가면 범어사가 나온다.

 

동쪽방면 전경..

 

북쪽방면 전경

 

남쪽방면 전경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서 호국사찰 범어사와 우리나라 5대 산성의 하나인 금정산성이 있음. 낙동강 지류와 수영강의 분수계(分水界)를 이루고, 금강공원 및 성지곡공원 등이 있다.

 

금정산 고당봉 정상석

 

고당봉 정상석이 예전에는 한자로 새겨져 있었는데, 한글로 새겨진 정상석으로 교체되었구나..  그런데 사연을 알고보니 2016년 8월쯤에 벼락을 맞고 상단부가 깨어져 나가버려서 약 2개월 후에 다시 세운 정상석이라고 한다..ㅎ

 

고당봉 정상부는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조망하기에 참 좋다. 부산의 진산(眞山)이라 불릴만하다..ㅎ

 

금정상 고당봉이 이렇게 한산할줄이야..ㅎ 더군다나 날씨가 이렇게 좋은날인데..^^

 

 

 

예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자그마한 대리석에 태극기와 산 이름이 새겨진 정상표지석 옆에서 한 컷..^^

 

 

 

고당봉 정상석 뒷면의 글귀..

 

예전 모습과 비교한다면.. 산은 거의 그대로다..^^

 

이번에는 정상석에서 한 컷..ㅎ 오늘 참 정상에서 여유있네..

 

 

 

이제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금샘을 찾아 가보자..!!

 

이정표대로 따라 가면 무난하게 찾아갈 수 있다.

 

한국인의 특성...ㅎ 경사져 있는 바위 아래쪽에 저렇게 나뭇가지를..ㅎㅎ

 

이 밧줄잡고 위로 올라서면 된다.

 

아... 드디어 금정산 금샘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구나..ㅎ 참으로 오래된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다.

 

우뚝 솟은 바위 정수리에 언제나 금빛 물이 고여 있다는 금샘이 있다. 금샘 주위에는 낙동강에서 올라온 안개가 낮에 햇빛의 열기로 데워지고, 데워진 바위가 밤이 되면 주변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으로 샘물이 차게 된다고 한다.

 

금샘에서..이러면 안되는데..ㅎㅎ 죄송..

 

백악기 말인 8천만 년 전부터 형성된 화강암체가 오랜 세월 동안의 풍화과정과 기후변화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금샘은 그 자체로서도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주변에 널리 분포하는 토르와 암괴류가 이 일대에 자생하는 등나무군락지 등과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자아내고 있어 경관적 가치도 매우 뛰어난 곳이다.

 

금샘은 샘 둘레의 곡선미, 물결의 금빛 파장과 함께 사방이 확 트인 아름답고 장엄한 풍광을 가진 곳이며, 부산의 진산이자 제일 명산인 금정산의 이름이자 범어사 창건 설화와 절 이름의 탄생 배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채 신비한 모습으로 오랜 세월을 담아 왔다 지금도 범어사에는 금샘의 물이 마르면 큰 재앙이 온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생각보다 금샘의 둘레가 길다..

 

저 위에 삼각대 설치하고 혼자 사진놀이를..ㅎ

 

한참을 금샘 주위에서 있다가 이제 하산길에 접어들어보자. 고당봉 갈림길에 다시 되돌아오고..

 

호포로의 하산길..

 

 

 

 

 

거북이 바위인가..ㅎ

 

임도길 만나게 되고..

 

작은 계곡 하나 끼고 계속해서 하산..

 

11년만에 다시 찾은 금정산..

그때는 범어사에서 올라 고당봉을 경유하여 주능선따라 부산대학교로 하산을 했었는데..

같이 산행했었던 분들 다 잘 지내시겠지..

 

산은 크게 변한건 없는데, 세속의 인간들은 참 많이도 변화를 겪으며 인생을 살고 있구나.

다음에도 금정산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라며..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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