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달음산 - 기장8경중 으뜸인 산..광활한 동해바다 조망도 으뜸 (광산마을/기장 옥정사/옥녀봉/취봉/달음산 기도원/편백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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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20. 11. 20.

 

< 정상서 바라본 바다풍광에 가슴까지 뻥 뚫려.. 기장 달음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10월 26일 (토),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달음산(587.5m) - 부산 기장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옥정사 주차장 → 갈미고개 → 달음산 정상 → 기도원 → 폐광산 앞 임도 → 주차장

◈ 산행시간 : 약 4시간 15분 ( 휴식, 촬영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4.74km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 기장 달음산 >

불광산(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달음산은 비교적 야트막한 이 산은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 서창 대운산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즐겨 찾았던 고전적인 코스로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의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장관을 만나게 되며
일망무제한 동해바다와 천성산 금정산등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볼만하다.

달음산을 오르는 기점은 기장군 장안읍 좌천역이다.부산에서 좌천까지는 해운대역과 좌천정류소 사이에
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수시로 있어 별로 불편이 없다. 옥정사 능선코스는 단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족동반 또는 초심자에게 유리하다. 다만 달음산은 물을 구하기가 힘들어 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달음산은 출발에서부터 줄곧 오르막으로만 구성돼 있어 상당히 힘이 든다. 이 때문에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험산 준령이나 해외 고산들을 본격적으로 오르려는 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산이 되기도 한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정상에 거대한 바위를 이고 독수리처럼 굽어보고 있는 달음산..

 

부산 기장군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산이 바로 달음산이다. 

조망도 뛰어나지만, 정상부의 암릉으로 인해 멀리서봐도 금방 알 수가 있고, 산세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부산 도심지 조망이 뛰어난 산들을 최근에 다녔다면, 오늘은 부산 근교의 풍경을 조망하는 시간이다.

 

오늘 산행 들머리는 산의 동쪽편에 있는 옥정사로 정했다.

주차장도 있고, 사찰탐방 후 산행을 하기에는 적당한 들머리다. 하산 후, 되돌아가오기에도 용이하고..

 

특히, 산 정상부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해바다쪽 전경이 압권이다.

산 정상에서 동해바다까지 거리가 4.5km 정도밖에 안되고 해발고도 587.5m의 높은편이라,

부산 해운대 장산에서 보는 경관이랑 거의 맞먹는다..

가볍게 나선 산행.. 달음산 산행기를 시작해보자~

 


산행들머리로 정한 옥정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거의 도착할 무렵 기장 하리마을 부근에서 본 오늘산행지인 달음산이다.

 

아래쪽 도로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인 동해고속도로다. 달음산 정상부의 암릉부가 보인다.

 

주차장 부근... 대한불교조계종 달음산옥정사라고 근사하게 바위에 새겨져있다.

 

비석과 부도군을 지나치고..

 

자비.. 약자로 써서 처음에는 무슨글자인지 몰랐다..;; 나름 한자 자격증자인데 ㅎㅎ

 

옥천사(玉泉寺)가 퇴락하자 인근의 큰절로 모셨던 관세음보살상을 옥샘이 있던 곳에 암자를 짓고 다시 모셔 오고, 그 암자를 옥정사[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산95번지]라고 명명하였다는 사찰 연기담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달음산 서쪽에 있는 취정사(鷲井寺)에 머물고 있던 원효 대사가 경주로 가기 위해 옥녀봉을 넘어 동쪽 산기슭에 이르러 문득 목이 말랐다. 그때 마침 옥녀 같은 처녀가 옹달샘에서 샘물을 긷고 있었는데, 원효 대사가 물을 청하자 표주박 가득히 샘물을 떠 주었다. 그 물을 마신 원효 대사는 온몸이 시원해지면서 무거운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원효 대사는 그 물을 세 번이나 받아 마시고는 처녀에게 고마움의 인사로 “나무관세음보살”을 읊었다. 그러자 그 처녀는 몸이 굳어지면서 돌로 변하여 관세음보살상이 되었다. 원효 대사는 그 처녀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었음을 알고 오체투지의 예를 올렸다. 그런 뒤 그곳에서 초막을 짓고 잠시 머물다가 동해 용왕에게 옥샘을 지켜 주기를 당부하고 경주로 떠났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동해 용왕이 지켜 주는 옥샘과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그곳에 암자를 짓고 옥천사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 옥천사가 퇴락하자 근처에 있던 큰절에 관세음보살상을 모셨는데, 그 큰절도 퇴락하여 관세음보살상을 다시 이곳으로 모셔 오면서 샘이 있던 자리에 암자를 짓고 옥정사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이 요사채는 지장전..

 

 

 

대웅전과 그 앞 석탑.. 그리고 설법보전.

 

해탈..

 

칠성각 주변이 참 멋있군..ㅎ 대나무숲~~

 

 

 

달음산 옥정사 창건 설화가 적힌 비석..

 

등산로 초입에서 만나는 옥정사 옆에는 계곡물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보가 조성돼 있었다. 여름 우기를 대비한 것..

 

무난한 산길 이어지고.. 갈미고개에 있는 이정표와 만난다. 천년송 포토존이라 적힌 이정표가 있긴 한데.. 정작 그 천년송 앞에 아무런 표식이 없어, 대부분 다 지나치게 된다. 필자도 마찬가지였다.

 

 

 

바위지대 로프구간 이동..

 

안내판 내용이 떨어져나간 바위 전망대에 이르게 되고..

 

부산 기장 정관 신도시가 내륙쪽으로 바라보이고..

 

동북방면으로는 동해안 라인..

 

이런 철계단도 몇군데 지난다.

 

 

 

바위전망대에서 20분쯤을 더 올랐을까. 옥녀봉이다. 커다란 바위 여러개가 옥녀봉을 형성하고 있는데, 가장 큰 바위 위에는 올라설 수 없다. 대신 바위 옆으로 난 좁고 가파른 길을 비집고 가야 한다. 철제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밧줄을 타고 넘기도 해야 한다.

 

 

 

부산 기장과 울산 울주군 일대..

 

고리 원자력발전소... 업무 때문에 저곳에 들어가본적이 있었는데, 보안이 철저한 곳이다. 

 

칠암항인데 앞쪽 방파제에 있는 붕장어등대, 갈매기등대, 야구등대 등이 꽤 유명하다.

 

월드컵 빌리지..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소프트볼 경기장 시설들이 들어서있다.

 

기장 정관읍에 있는 코리일반산업단지와 60번 국도..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이 인근 대도시로 송전탑을 통해 이동이 되겠지..?

 

멀리 울산의 온산국가산업단지까지 보이는구나..

 

역시 신도시라 아파트가 많구나.. 정관신도시 중심가..

 

철도역인 일광역 철로가 보이고.. 31번 국도, 부산은행 연수원 건물.. 일광면 학리항 일대

 

옥녀봉 암릉부로는 곧장 오르는 길은 없고, 우측으로 우회를 해서 올라간다.

 

연이은 철계단..

 

 

 

 

 

북쪽방면으로는 대운산(742m)이 보이고..

 

옥녀봉 암릉.. 정상 부근의 쭈뼛한 암릉은 먹이를 낚아채는 독수리(鷲)의 형상이다. 그래서인지 기장 사람들은 이 산을 취봉산 혹은 추봉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옥녀봉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일광해수욕장과 고리원전, 정관신도시, 멀리 해운대 달맞이고개까지 시원스레 펼쳐졌다. 산세도 산세지만 내려다보이는 조망 역시 기장에서 으뜸인듯 했다.

 

조망은 참 기가막히는구나..ㅎ

 

경찰 TRS 중계소를 지나치고..

 

취봉은 옥녀봉 바로 옆이다. 옥녀봉에서 약간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면 된다.

 

정상인 취봉으로의 오름길..

 

 

 

 

 

정상에 도착~~

 

 

 

밧줄을 타고 오른 취봉의 바위 봉우리는 꽤 넓었다.

 

달음산 정상에서는 멀리 울산 앞바다부터 장안 고리원전을 거쳐 기장 앞바다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동해 바다를 향해 일망무제로 전망이 트인 이 산은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취봉에 세워진 돌탑에서 시 산하기관 직원들이 한해의 안녕을 비는 의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기장군도 매년 새해 첫날 이곳에서 산신제를 올린다고 한다.

 

달음산 정상석에서 기념사진..^^

 

서쪽방면으로는 용천저수지와 그 뒤로 함박산(457m), 거문산(543m) 등등..

 

달음산 정상에서는 울산 남쪽편 바다에서부터 부산 해운대까지의 조망이 가능하다.. 바다의 날선 푸름이 가슴으로 쏟아져 들어오니 달궈졌던 몸이 시원해진다.

 

동남쪽으로 뻗은 산줄기.. 에메랄드색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월음산 봉우리로 이어진다..

 

월드컵 빌리지 축구장 옆에는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도 보인다. 야구장이 무려 4개가 한 곳에 몰려있다..ㅎ

 

일광 신도시들의 신축아파트들..

 

산 서남쪽에 있는 스콘게이트 C.C

 

옥녀봉 암릉부의 끝단..

 

587.5m의 해발고도이지만, 동해안 주변에서 솟은 산이라, 마치 드론을 이용해 찍은 사진처럼 느껴진다..

 

월음산 봉우리 너머로 아시아드 C.C

 

 

 

정상에서 시원한 캔 맨주~!!

 

이제 슬슬 하산해볼까..

 

 

 

 

 

 

 

 

 

취봉과 옥녀봉..

 

기도원 방면으로 하산..

 

 

 

좀 더 내려오자 임도를 만났다. 광산마을까지 다 내려온 셈이다.

 

기도원을 스쳐지나가게되고.. 광산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이 말해주듯 이곳에는 일제시대때까지만 하더라도 질좋은 구리가 생산되는 광산이 있었다. 광산마을이 형성된 것도 이때다. 광산은 오래 전에 폐쇄되었고, 지금은 폐광산에서 유출되는 갱내수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한 시설물이 있다.

 

옥정사 주차장까지 조금 걸어올라가서 오늘 산행 마무리..^^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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