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남부권여행 - 대항항, 대항전망대, 대항 인공동굴, 대항새바지, 외양포 포진지, 외양포 역사생태탐방로 (가덕도 타크투어리즘/가덕도 신공항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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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여행/경상도 지역

2020. 12. 3.

< 참혹했던 역사의 현장 가덕도, 다크 투어리즘 명소가 되다..! >

 

 

1. 여행개요

 

◈ 일 시 : 2019.10.29, 10.30 (화,수), 날씨 : 맑음

◈ 장 소 : 가덕도 남부권 - 대항항, 외양포항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여행지 소개

< 부산 가덕도 >

가덕도는 통일신라 때 무역항이었고, 조선시대에는 부산과 진해로 진입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가장 가까운 역사는 러일전쟁과 일제강점기이다.
외양포는 군사 보호구역이라 개발이 불가해 당시의 흔적이 잘 남아있다.
포전지, 화약고, 헌병부 건물 등이 아픈 역사를 증언한다.
대항새바지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원도 탄광 노동자들이 판 일제의 요새 동굴이 있다.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다.

 

 

3. 여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여행지도

 

 

5. 여행이야기 -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외양포와 대항새바지

 

이날 원래는 가덕도 항로표지관리소에 갈 계획이었다.

군 시설 옆에 붙어 있는 등대라 진입하기가 조금 까다로웠다.

며칠 전에 서류 작성해서 관련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야되고.. 미리 승인이 났는지 확인까지는 안하고 갔는데

아니라 다를까 승인이 아직 안났다는 답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등대 진입하지 못하고, 가덕도 탐방에 나선다..ㅎ

 

헛되이 시간을 보낼 순 없다..!! 알차게 보내보자..^^

그래서 시작 된 가덕도 남부권 여행.. 알차게 돌아다녀보자~!

 


 

원래는 이날 가덕도 등대에 갈려고 했던 날이다.. 외양포로 넘어가는 양포고개 직전에 잠시 차를 멈춰본다.

 

양포고개 부근에서 본 가덕도 대항항이다. 최근 가덕도 신공항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설 계획이 있다고 하기에 좀 의아해했었다. 가덕도에 눈 씻고 찾아봐도 공항부지는 없기 때문이다.. 거의 산지로 이뤄진 섬이니까 말이다. 만약에 신공항에 들어선다고 하면 이 대항항과 동쪽 대항새바지 인근을 다 평지로 만들고, 바다를 메워 활주로 부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아직 가덕도 신공항이 미확정인 상태지만.. 만약 확정이 되어 이곳이 공항으로 바뀌게 된다면, 앞으로는 이 모습은 볼 수 없겠지..

 

대항방파제의 모습..

 

가덕도 연대봉의 암봉이 보인다..^^

 

대항항은 가덕도에 예부터 있던 포구로 1981년 12월 24일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어업 인구 2,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21.2%에 해당하며, 13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강서구의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로 조성하고자 건립되었다. 방파제 250m에, 호안 시설 461m이다.

 

가덕도 대항 숭어들이 축제가 대항항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축제 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해지는 160년 전통의 재래식 어로법인 ‘육수장망 숭어들이’ 시연이 펼쳐진다. 대항항은 중요한 어항이기도 하지만, 가덕도와 연육교로 연결되며 부산 시민의 주말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거가대교 방면도 보인다. 보이는 섬은 대죽도이며, 뒤로 2주탑 사장교와 3주탑 사장교가 주탑 최상단만 보였다..ㅎ

 

대죽도 옆 작은 암초인 범여섬.. 그 뒤로 거제도 농소몽돌해변에 있는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 건물..

 

양포고개를 넘어가서.. 외양포로 가는 길목. 주차장에 잠시 차를 또 멈춰본다.

 

이때 당시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었는데... 캠핑카가 공용주차장을 쓰고 있군..ㅎ

 

주차장에서 본 외양포~

 

점점 발전하고 있는 가덕도..ㅎ

 

외양포 해안가에 있는 해송들이 인상적이다..

 

방금 지나쳐 온 대항항과는 상당히 한적한 분위기다.. 가덕도 신공항이 만약 건설이 된다면 이곳도 지금의 모습은 볼 수 없게된다.

 

외양포(外洋浦)는 본래 가덕도의 대항(大項) 바깥쪽 목[항: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외항포(外項浦)가 올바른 표기이나, 공식 명칭은 외양포이다. 외항포가 외양포로 바뀐 연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외양포는 예부터 나룻배가 닿던 포구였다. 해안 절벽 위에 형성된 두 곳의 패총지가 발견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게 한다.

 

가덕도의 최남단 해안으로서 외양포 앞의 바닷가 자갈이 많은 곳을 자갈I[자갈치]개라고 부른다.

 

일제 강점기 때는 일본 해군과 육군이 주둔하기도 하였는데, ‘헌병 새미’라고 하여 일제 강점기 일본 헌병들이 마셨다는 샘이 있고, 그 주변에 땅굴포 포대의 원형이 남아 있어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대항항보다는 확실히 선박 수가 별로 없다..ㅎ

 

외양포는 가덕도의 대항 바깥쪽에 있는 만입부로, 인근에 두통포[큰 두통포, 작은 두통포]가 있었다고 한다. 외양포 남쪽에는 남산(南山)이 있고, 천수말에서 대항리까지 이어지는 해안 일대는 앞쪽으로 병산 열도와 거제도, 진해만으로 이어지는 수로의 길목이다. 대항에는 바위섬이 절경(絶景)을 이루고 있는데 남서쪽 3㎞ 지점에 숭어 잡이로 유명한 내동섬이 있고, 서쪽 3㎞ 떨어진 곳에 달팽이처럼 생긴 바위섬 달빙이섬이 있다.

 

해안가 암벽들도 꽤 볼만하다..

 

 

 

외양포항은 이정도로 탐방하기로 하고...ㅎ

 

이곳은 대항항 반대편인 동쪽의 대항새바지..

 

이곳 또한 몽돌 해안으로 이뤄져있다.

 

대항새바지 방파제..

 

방파제 끝단에 있는 흰색 등대.. 저 뒤로 부산 몰운대와 쥐섬이 보인다.

 

이곳도 주변 해안 암벽들이 온순한 편은 아니다..

 

대항새바지에는 대항 인공동굴이 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자 조선 내 일본군은 일본이나 태평양 지역으로 배치되었다. 1944년 중반 이후 일본군의 전력이 급강하하자 조선의 일본군들은 본토 결전을 준비하면서 한반도 남해안의 경비를 강화하게 되었다.. 이즈음 미군이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에 상륙하여 거꾸로 일본을 공격한다는 첩보가 입수되어, 일본이 부산과 주변 해안에 미군 상륙작전을 대비하기 위한 방어시설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인공동굴도 이와 같은 정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말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전국 광산기술자와 조선인들을 징발하여 구축하였다.

 

대항동 앞 천성 동쪽 해안절벽에 10여 곳이 있고 새바지 마을 앞 3연 동굴과 외양포 마을을 둘러싼 산 정상과 중턱에 여러개의 인공동굴이 있다.

 

비록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담긴 현장이지만, 후세를 위한 현장 학습의 장이자 향토사 연구의 자료로서 보존할 필요가 있다.

 

동굴의 모양은 I자, T자, L자형 동굴과 연결 복식동굴 등이 있는데 새바지 인공동굴은 입구가 3개인 3연 동굴로 폭과 높이는 1m~2m 정도이며 길이는 약 50m이다. 동굴 반대편 자갈해변쪽에는 상륙에 대비한 사각 총안구가 만들어져 있다.

 

동굴 내부에서..

 

 

 

대항에 있는 대부분의 동굴은 마을에서 떨어져 있거나, 지형상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다만 접근이 쉬운 새바지 마을에 있는 동굴은 마을 주민들의 물품 보관장소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동굴을 빠져나오게 되면 또 다른 몽돌해변이 나온다..

 

오호.. 이런 모습도 있군~

 

 

 

대항새바지 방파제로 걸어가본다..

 

 

 

역시나 낚시꾼들이 자리잡고 있고..

 

이곳 방파제에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길래...ㅎㅎ

 

 

 

 

 

등대 참 멋지군..ㅎ

 

대항새바지에는 펜션 건물이 다소 있는 편이다. 일출을 보기에 괜찮은 지점이라서 그런지..

 

대항새바지 안내판.. 쓱~읽어주고..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보던 대항항으로 왔다. 이곳은 대항항 방파제 초입..

 

선박들이 빽뺵하게 모여 접안을 해 있다..

 

 

 

방파제 북측에 위치한 빨간 등대..

 

방파제에서 본 대항항 안쪽 모습..

 

대항항 북측 해안가로는 탐방로를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다녀온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으니.. 이미 다 완공이 되었을터..

 

방파제 남측으로는 흰색 바탕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등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대항 전망대

 

전망대 이곳저곳.. 나름 소소하게 잘 꾸며놓은듯..

 

 

 

대항항의 북측에서 본 모습..

 

 

 

 

 

이때만 하더라도 단순히 비행기 조형물인줄만 알았는데... 이곳에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것들을 만들어둔걸 나중에서야 알게되었다..ㅎ

 

이쪽 지역 지자체 수장들이 신공항 부지로 선정되길 바라는 마음이 드러나는듯...ㅎ

 

 

 

 

 

한적한 대항전망대..

 

 

 

외양포 포진지는 가덕도 등대 탐방 후에 찾아왔다. 이곳도 우연찮게 찾아서 오게 됨.. 

 

화장실로 쓰였던 곳..

 

사령부 발상지지. 이 비의 제목이며 1905년 4월 21일에 부대편성 명령이 내려지고 같은 해 5월 7일에 편성된 부대가 외양포에 상륙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후면에는 1936년 6월에 비를 세우다라고 새겨져 있다.

 

1904년에 일본군이 대한해협 일대의 군사거점 확보를 위한 임시 군사기지로 설정하여 민가 64호를 강제 퇴거시켰다. 그해 12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진해만 요새 사령부가 옮겨와 대대 규모 이상의 포병부대 주둔지로 확대되면서 이곳은 일본군 진해만 요새사령부의 발상지가 되었다.

 

1945년 일본 패망 때까지 유지되다가 광복 후에 이주민들이 들어와 군 막사 등의 시설을 개조하여 살고 있다.

 

현재 외양포 마을에는 일본군이 축조한 막사, 창고, 우물, 배수로 등의 흔적이 있고, 주변 산 어귀와 정상부에는 포진지, 화약고, 교통로, 관측소, 산악보루 등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엄폐막사 내부..

 

 

 

 

 

탄약고

 

 

 

이 원형 터에서 일본군이 가덕도 인근에 나타나는 러시아 함대를 향해 포를 쏘았다고 한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서면 군인들이 지내던 내무반도 볼 수 있다.

 

강서구는 이곳을 다크 투어리즘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참혹하고 잔인했던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자는 취지다.

 

2017년부터 ‘가덕도 외양포 포진지 정비 및 역사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외양포 곳곳을 보수하고 안내판을 설치한 것은 물론 외양포 방파제 옆 화약고도 추가로 발굴했다. 약 2시간에 이르는 역사생태탐방로 코스를 개발해 지금은 주말 기준 약 200명이 꾸준히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외양포 생태역사탐방로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포진지만 구경을..^^ 

 

하루 여정을 마치고 대항전망대에서 노을을 바라보며..ㅎ

 

 

남해안 곳곳에 있는 다크투어리즘 명소들도 시간될 때 찾아가보자..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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