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외국소설, 청소년

내인생의책 2020. 7. 15. 16:12

상에 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교양 82:

명예훼손, 사실을 말해도?

 

민노(강성모) 지음

153*208mm | 96 | 양장 | 14,000 | 발행일 2020 715

ISBN 979-11-5723-631-2 (44300)

979-11-5723-620-6 (세트)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정치사회청소년 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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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욕도 안 하고 사실 그대로 말해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고? 명예훼손이 우리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만든 제도야? 표현의 자유를 너무 짓누른다!”

vs

너도 네 명예를 훼손당해 봐야 알아.

사실에 근거한 네 악플을 본 적이 있어? 정말 미친다니까.

얼마나 아픈지는 당해 봐야 알아.”

 

 

어쩌면 명예훼손은 우리 청소년에게 필수지식일지도 모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댓글을 많이 달고 있습니다. 댓글을 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유의미한 일입니다. 한 번 단 댓글을 본인이 지우지 않는 이상 영원히 남습니다. 댓글이나 블로그 혹은 SNS에 쓴 글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도 우리 인류가 포털이나 SNS에 쓴 글이나 그림(데이터)이 엄청나게 많으리라는 것은 따로 조사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아무렇게 휘갈겨 쓴 글이나 사진이 때로는 우리에게는 족쇄가 되고, 실제로 취업 문턱에 장애가 되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망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심심찮게 악플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당했다는 기사를 접합니다. 그 청소년들이 자신이 단 악플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차지하고도 많은 학생들이 사실을 적었을 때는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다고 착각을 합니다.

 

사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끝일까요?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훨씬 더 복잡합니다. 아니 명예훼손의 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사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당할 수 있다는 걸 알면 우리는 당연히 더 조심하게 됩니다. 이 말은 다른 뜻으로는 표현에 위축이 된다는 뜻입니다. 표현의 위축은 우리 헌법이 가장 엄격하게 보호하는 가치, 즉 표현의 자유가 위축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럼 형법이라는 하위법이 상위법인 헌법의 가치를 제한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 민노는 이 지점에서 우리 청소년을 새로운 세상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작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질문이라는 창과 이라는 방패를 손에 쥐어줍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창과 방패를 가지고 복잡다단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그럼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폐지하면 될까요?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흔히 실수, 휴지를 버린다든가, 무단횡단을 한다든가 친구와 다툰다든가 하는 문제를 사실에 근거하여 우리의 실수를 SNS 혹은 블로그 등에 적어 퍼뜨리면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가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을까요? 아마 악플로 마음에 상처를 입을 친구도 없지 않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명예훼손의 문제는 이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형법에 조문으로 고정된 법률의 해석도 시대에 따라, 케이스에 따라 해석이 다르고 또 달라집니다.

어떻게 이런 복잡한 문제를 곰곰이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차 례

 

들어가며 - 6

1. 명예훼손이란 무엇인가? - 16

2. 사실을 말했는데도 명예훼손이라고? - 32

3. 판결을 통해 본 명예훼손 - 48

4. 임시조치제도, 일명 블라인드누구냐 넌? - 64

5. 지금/여기에서 - 78

용어 설명 - 90

참고 자료 - 92

더 알아보기 - 93

찾아보기 - 95

 

 

지은이 소개

 

지은이 민노(강성모)

 

 

 

2005년부터 블로그(민노씨.)를 운영하고, 2012년 이후 슬로우뉴스 대표 겸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컨퍼런스 프로젝트 인터넷주인찾기프로그래머(2010~2011), ‘스릉흔드 인터넷 페스티벌: 모험가들총감독(2012), 망중립성이용자포험 운영위원(2012~2015)과 진보네트워크 운영위원(2013~2017), 유권자자유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2011~2012)으로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2012~)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저로는 망중립성을 말하다》 《중등 교사를 위한 정보문화교육 지도서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항상 경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역사를 움직인 질문은 흑과 백이라는 세계의 어느 한 편에 속한 적이 없습니다. 가령, 코페르니쿠스의 질문은 어떻습니까? “정말 태양이 지구를 도는 걸까? 오히려 지구가 태양을 도는 건 아닐까?” , 다윈의 질문은 어떻습니까? “인간의 생물학적 기원은 무엇일까?”

위대한 질문은 위대한 답을 잉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질문과 답을 위한 모색은 그동안 존재했던 케케묵은 관습과 화석화된 지식을 깨뜨리고 인식론적 전환, 파괴적 창조를 인류에게 선물합니다.

 

- 8, 들어가며

 

 

 

 

명예훼손은 어떤 사람이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단체나 회사의 사회적인 평가를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그 행위는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 행위는 널리 다수에게 전해질 수 있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단둘만 있는 카톡 대화방의 대화라고 하더라도 그 대화가 널리 퍼질 가능성이 예상된다면 명예훼손 행위로서 인정됩니다. 하지만 그 행위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면 우리 형법(310)은 그 위법성을 지워주기도 합니다(위법성 조각).

 

- 29, 1. 명예훼손이란 무엇인가?

 

 

 

 

현행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관한 형사 제도는 침묵하라고 웅변합니다. 부당한 일을 당해도 침묵은 금이라고 가르칩니다. 현행 제도는 미약한 약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진실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를 비판하고 비방하는 행위가 위법하지 않으려면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일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야 위법성을 제거해주겠다고 합니다.

- 38, 2. 사실을 말했는데도 명예훼손이라고?

 

 

 

 

명예훼손 행위를 형사법으로 처벌하는 나라는 몇 나라 없습니다. ‘악플로 대표되는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무책임한 방종은 경계해야겠지만,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수레를 제대로 굴리기 위해 특히 두텁게 보호해야 하는 핵심 가치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사회는 마치 고인 물처럼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 55, 3. 판결을 통해 본 명예훼손

 

 

 

 

참고로 2017년 상반기 자료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포털의 임시조치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권리침해정보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는 2017년 상반기(정확히는 612일까지) 기준으로 약 3천백 건에 불과합니다. , 유사한 기간의 포털의 임시조치가 진행된 건수와 비교하면 임시조치가 약 34배 더 많은 거죠. 이는 통신(인터넷)에서 이뤄지는 권리침해정보(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 등)에 관한 실질적인 규제가 임시조치제도를 통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71, 4. 임시조치제도, 일명 블라인드누구냐 넌?

 

 

 

 

저는 이 책에서 항상 제가 옳은 답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저 옳은 답을 제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의 방법론을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가 발 딛는 여기라는 공간, 우리가 숨 쉬는 지금이라는 시간 속에서 함께 더 단단해지고, 또 때로는 형체도 없이 사라져 다른 원칙과 기준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89, 5. 지금/여기에서

 

 

 

 

 

주제어:

 

갑질, 고발, 고소, 공공의 이익, 공연성, 기본권, 단체교섭, 미필적 고의, 반의사불벌죄, 사실적시, 사자명예훼손, 상고심, 위법성 조각, 유권해석, 전파성 이론, 친고죄, 형사소송, 민노, 강성모, 세더잘, 내인생의책

 

 

 

교과 연계 과정

 

<6-2 사회 3. 정보화, 세계화 그리고 우리> <2 사회 5. 현대사회와 민주시민> <3 사회 3. 현대사회의 변화와 대응>

 

 

 

 

시리즈 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1권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2권 테러, 왜 일어날까?》《3권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4권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5권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6권 자본주의, 왜 변할까?》《7권 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나?》《8권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9권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10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11권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12권 군사개입, 과연 최선인가?》《13권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14권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15권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16권 소셜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17권 프라이버시와 감시, 자유냐, 안전이냐?》《18권 낙태, 금지해야 할까?》《19권 유전공학, 과연 이로울까?》《20권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21권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22권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23권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24권 국제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25권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26권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27권 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28권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29권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30권 맞춤아기, 누구의 권리일까?》《31권 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32권 광고, 그대로 믿어도 될까?》《33권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34권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35권 폭력 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36권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37권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38권 슈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39권 기아, 왜 멈출 수 없을까?》《40권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41권 빅데이터, 빅브러더가 아닐까?》《42권 다문화, 우리는 단일민족일까?》《43권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44권 글로벌 경제, 나에게 좋은 걸까?》《45권 플라스틱 오염, 재활용이 해답일까?》《46권 청소년 노동, 정당하게 일할 권리 어떻게 찾을까?》《47권 저작권, 카피라이트냐? 카피레프트냐?》《48권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가 우리를 살릴까?》《49권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해질까?》《50권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51권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52권 가짜 뉴스, 처벌만으로 해결이 될까?》《53권 핵전쟁, 어떻게 막을까?》《54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55권 인공지능(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56권 소년법, 폐지해야 할까?》《57권 시리아 전쟁, 21세기 지구촌의 최대 유혈분쟁》《58권 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59권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60권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해야 하나?》《61권 돈의 전쟁,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돈의 암투》《62권 아파트, 최선의 주거 양식일까?》《63권 통일 비용, 부담일까, 투자일까?》《64권 은행의 음모, 은행에 돈을 맡겨도 될까?》《65권 인구 문제, 숫자일까, 인권일까?》《66권 기후 변화, 자연을 상품으로 대하면?》《67권 우주개발, 우주 불평등을 초래할까?》《68권 대출, 안 빌리면 끝일까?》《69권 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70권 명태, 우리 바다로 돌아올까?》《71권 혐오표현,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72권 선진국,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73권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74권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이야기》《75권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76권 식량 안보, 국가가 다 해결할 수 있을까?》《77권 한강의 기적, 다시 올까?》《78권 실력, 정말 공정한 기준일까?》《79권 미국,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을까?》《80권 집밥, 사라질까?》《81권 인터넷 검열, 대안은 없을까?》《82권 명예훼손, 사실을 말해도?

세더잘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문학, 외국소설, 청소년

내인생의책 2016. 5. 17. 11:05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더잘 46>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청소년 노동, 정당하게 일할 권리 어떻게 찾을까?

홍준희 지음 | 하종강 감수

153*208mm | 104쪽 | 양장 | 값 12,000원 | 발행일 2016년 5월 20일

ISBN 979-11-5723-268-0 44300

ISBN 978-89-97980-77-2 44300(세트)

국내도서>청소년>청소년 정치사회・청소년 인문교양

국내도서>중/고등학습>논술/면접대비>논술단행본

국내도서>어린이>초등5~6학년>어린이교양

국내도서>어린이>학습>사회・문화・시사


관련태그: 노동, 청소년 노동, 최저임금, 근로기준법, 산업재해, 소년병,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열정페이, 인권, 노동삼권, 근로계약서, 기본소득, 노동 빈민, 노동조합, 학교 밖 청소년, 직업체험, 청소년유니온, 정규직, 비정규직, 중학생, 고등학생, 세더잘,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내인생의책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노동을 제한해야 한다.”

vs

“청소년의 노동 권리를 인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 현장을 제공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소년에게 한국 사회의 현실은?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학교입니다. 그렇다 보니 학생은 공부해야 하고, 학생이 일하는 모습을 평범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재학생이 27.4퍼센트, 학교 밖 청소년이 62퍼센트,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53.8퍼센트나 된다고 합니다. 더 이상 청소년 노동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화된 것이라 볼 수 있지요.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이 매년 7만 명씩 생겨나는 현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이야기는 무의미한 소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노동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5년 서울과 경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한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 10명 중 6명이 부당한 노동 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임금 차별을 받거나 폭언에 시달리는 등 노동인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지요. 게다가 경기침체로 인하여 청소년이 주로 일하던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주유소 등의 일자리에 다른 연령대 사람들이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직종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이 더더욱 보호받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의 경험은 평생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동자로서의 첫 경험이 부당한 대우였다면 그 청소년은 어른이 되어서 부당한 대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자리 잡게 되지요. 우리가 사회에 일원이 된다는 것은 몇몇 사람들 제외하고는 노동자의 삶을 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동자가 노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이 사회에서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㊻ 청소년 노동, 정당하게 일할 권리 어떻게 찾을까?》는 청소년 노동을 총체적으로 다룬 청소년 교양서입니다. 노동의 역사를 비롯하여, 전 세계 청소년 노동 실태와 청소년 노동에 대한 각 나라의 정책 및 문제점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알려 줍니다. 더불어 실제 노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지식 또한 꼼꼼히 다루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매년 화두가 되고 있는 최저 임금 제도와 근로기준법, 산재 보험, 노동삼권 등 노동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지식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 등 노동 전반을 살펴보며 청소년 스스로 부당한 노동 대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안전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추천의 글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예비지식을 갖추지 못한 채 노동자가 되면,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것이 부당한 것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만일 알았다고 해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릅니다. 부디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자리 잡게 하는 데에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학장 하종강


▶ 책 속에서

최저 임금 제도란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임금을 법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임금이란 내가 일한 대가를 말합니다. 임금은 노동자와 사용자 간에 자유롭게 정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러나 힘 있는 사용자에 의해 임금이 너무 낮게 책정될 수 있어요. 이럴 경우 노동자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고 강도 높은 노동이나 긴 노동 시간으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지요. 또한 사회적으로 불만을 갖게 되어 집단적인 투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비가 위축되어 결과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국가가 최저 생계비 보장을 위해 강

제력을 발휘한 것이 바로 최저 임금 제도예요.

- 8, 9쪽, 최저 임금 제도와 청소년 노동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처럼 노예를 부리던 사회에서는 일하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 사람이 뚜렷이 구별되었습니다. 귀족은 문화생활을 향유하며 살았고, 일은 모두 노예가 다 했지요. 그 당시 사람들은 일이란 노예와 같은 천한 계급의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이런 인식은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를 거쳐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전까지 지속되었답니다.

- 31쪽, 사람들은 언제부터 일하게 되었을까?

청소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으려면 먼저 근로기준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어요. 근로기준법에는 자신이 일할 수 있는 나이인지, 일할 수 있는 곳과 일할 수 없는 곳이 어떤 곳인지, 얼마만큼 일하고 언제 쉴 수 있는지 그리고 일한 대가로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만약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일을 강제로 그만두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일하기 전에 근로기준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어요.

- 53쪽, 청소년 노동과 근로기준법

어릴 때부터 일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자란 청소년은 어른이 되면 똑같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건강한 노동 현장을 만들어 가는 데 해가 되지요. 성숙한 사회일수록 어린 청소년들을 정당하게 대해 주는 어른들과 사회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다시 이 사회에서 성숙한 어른으로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 95쪽, 모두가 즐겁고 평등하게 일하는 세상




▶ 차 례

감수자의 글 - 6

들어가며 : 최저 임금 제도와 청소년 노동 - 8

1. 청소년은 왜 일을 할까? - 13

2. 사람은 언제부터 일하게 되었을까? - 29

3. 청소년 노동과 근로기준법 - 49

4. 청소년 노동 현장 얼마나 위험할까? - 73

5. 모두가 즐겁고 평등하게 일하는 세상 - 91

용어 설명 - 107

연표 - 109

더 알아보기 - 113

찾아보기 - 114




▶ 글쓴이 소개

지은이 홍준희

동화작가, 북칼럼니스트, 북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현장에서 아동, 청소년과 만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서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그런 편견은 버려》《나도 자존심 있어》《못 읽으면 어때》《슬픈 역사를 간직한 도심 속의 박물관 인사동》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하종강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노동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1년에 300회 이상 노동 교육을 다닐 정도로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노동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습니다. ‘하종강의 노동과 꿈(www.hadream.com)’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노동자들과 소통하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1994년에 <너무 늦게 만난 사람들>(《항상 가슴 떨리는 처음입니다》)로 제6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에도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철들지 않는다는 것 - 하종강의 중년일기》《나는 무슨 일하며 살아야 할까?》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 교과 연계 과정

초등 교육 [5학년 1학기 사회] 3.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

[5학년 2학기 사회] 4. 우리 사회의 과제와 문화의 발전

중등 교육 중 2 사회 인권 보장과 헌법

고등 사회 일과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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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외국소설, 청소년

내인생의책 2016. 5. 16. 14:59

#진로스타그램

 

 

 

 

 

청년기획단 너랑 지음

145*210mm│248│무선│값 15,000원발행일 2016년 5월 16일

ISBN 979-11-5723-270-3 43370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생활/ 자기관리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 선택

 

‣주제어 : 꿈, 진로, 진로 탐색, 자유학기제, 적성, 끼, 청소년, 10대, 명문대, 대기업, 공무원, 취업 준비, 학벌, 목표, 질문, 선택, 실수, 도전, 경험, 연결, 열정, 설득, 멘토, 멘토링, 성공 스토리, 갭이어, 청년기획단, 너랑, 진로스타그램, 내인생의책

 

 

내 꿈이 뭔지 어떻게 알아낼까? 대학은 왜 가야 하는가?

청소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족집게 학원 강사보다

인생에 대한 이러한 근본적인 해답을 구하도록 돕는 일이 아닐까?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갭이어(Gap year)를 보내는 30대 직장 초년생이 조금씩 늘고 있다. 갭이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동안 인턴십이나 봉사 활동, 여행 등 여러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간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갭이어는 현재 미국, 호주, 캐다나, 일본 등 세계적인 제도 및 문화로 확산되었다. 갭이어는 특히 숨 막히는 입시와 치열한 취업 전쟁에 꽃다운 나이를 바친 우리나라 청춘들이 뒤늦게나마 꿈을 찾을 시간으로 환영받고 있다. 이러한 갭이어와 같은 취지로 시작된 제도가 바로 자유학기제다. 그런데 꿈과 끼를 찾는 시간인 자유학기제마저 우리나라에서는 대형 학원가를 중심으로 사교육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행 학습, 대입시 관련 수업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여 교육부에서 단속에 나섰을 정도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시작되어도 모든 것이 ‘입시와 취업’으로 귀결되는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로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작년 11월 OECD가 발표한 2015년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OECD회원국 가운데 7년째 가장 높은 반면, 대졸생의 고용률은 뒤에서 5등, 꼴찌나 다름없다. 대학에 가려는 이유 1위가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2014년 통계청 조사 결과)라는 나라에서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진로란 곧 하나의 직업을 뜻하고, 대학 진학을 취업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생들 가운데, 진로 계획을 뚜렷이 세워 동아리·봉사·독서 활동 등 비교과 활동과 연계한 학생이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진로’를 대학 진학의 수단으로만 삼지 않고, 평소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 간 점을 높이 산 것이다.

공부 잘해서 명문대에 가 대기업에 입사하겠다는 계획은 한물간 인생 전략이다. 이제 나는 누구이고, 내 꿈은 무엇이고, 진로는 어떻게 찾고, 공부는 왜 해야 하고, 대학은 왜 가야 하는지 같은, 고리타분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파고들 때다. 그에 대한 고민과 답을 《진로스타그램》에서 선보인다.

 

 

응답하라, 내 진로! _내 꿈을 스스로 디자인해 가는 즐거움

《진로스타그램》은 진로 상담 전문가나 선생님이 쓴 책이 아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든지, 유명인의 성공 스토리라든지, 성격을 유형별로 나누어 학습 방법을 제시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쓴 ‘청년기획단 너랑’의 멘토 9명은 이제 갓 10대의 문턱을 넘은 20대 청년들로, 멘토마다 중요한 인생 키워드를 하나씩 내걸고 각자 고민깨나 하며 꿈을 찾아갔던 10대 시절 이야기를 소환한다. 이 시시콜콜한 경험담이 10대에게 필요한 이유는, 그동안 ‘너랑’이 1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멘토링 하며 확인했듯이, 멘토들이 10대 때 치열히 맞섰던 고민과 지금 10대가 끙끙 앓는 고민이 판박이처럼 똑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랑’ 멘토들은 누구보다 10대의 고민에 격하게 공감한다.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누군가가 제시한 시간표에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고,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간 멘토들이기에, ‘10대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로 구성된 실질적이고 찰진 조언은 10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수밖에 없다.

여러 멘토들의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까닭이 또 있다. 꿈을 찾는 계기는 저마다 다르고 정답이 없다. 그래서 많은 예시가 필요하다. 9명의 멘토들은 각자 자라온 환경이 모두 다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공부해서 명문대에 간 학벌 깡패부터, 공부 뒷바라지는 꿈도 못 꾸는 환경에서 악착같이 공부해 대학을 두 곳이나 간 시골 촌놈, 삼수하는 동안 자포자기 심정으로 게임에 빠져 지내다가 ‘공부해야 하는 참된 이유’를 깨달은 가출생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꿈을 찾은 예시들이 있다. 그래서 자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고민을 한 멘토를 찾아 어떻게 고민을 해결해 갔는지를 엿보고 조언까지 챙길 수 있다.

《진로스타그램》의 멘토들은 “네 고민을 들어보니 너는 이런 아이구나. 그러니 앞으로 무엇을 꿈꾸면 좋겠다!”라고 족집게처럼 꿈의 정답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보다 여러 고민을 가능성으로 바꾸고, 망설임을 행동과 도전으로 바꾸고, 실패를 경험으로 새기며 또다시 새롭게 꿈꿔 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스로 미래를 주체적으로 디자인해 가는 행복을 알려 주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등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답을 찾아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가 보이고, 내 꿈이 보이기 마련이다. 《진로스타그램》과 함께 저마다 꿈이 응답하기를!

 

 

▶ 멘토 소개

 

1. 목표는 나를 만든다_ 김지수 멘토 ‘너랑’ 운영팀장|서울대학교 정치학

학교에 ‘김지수 근성’이라는 유행어가 나돌 정도로 독하게 공부한 끝에 꿈에 그리던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민사고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자, 열렬했던 사랑이 식은 듯, ‘독한 김지수’ 또한 눈 녹듯이 사라졌다. 시큰둥하게 서울대 수의학과에 들어갔다가 정치학과로 바꿨다. 그 뒤 ‘좋은 목표’란 무엇인지를 깨닫고, ‘평생토록 사랑에 빠질 목표’를 설정하는 비법을 10대들에게 전수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 가고 있다.

 

 

2. 인생을 바꾸는 질문의 힘!_ 백승우 멘토 ‘너랑’ 대외협력팀장|서강대학교 사학과·경영학

재수도 모자라 삼수 끝에 서강대학교에 입학했다. 삼수를 견디던 중,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비로소 깨우친 뒤 인생이 뒤바뀌었다! ‘질문’을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적’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친구’로 삼은 뒤 벌어진 일이다. ‘세상이 너에게 반할 일만 남았다!’라는 멋진 말로 10대의 가슴에 불을 지르며, 노력마저 즐거움으로 만드는 힘, 바로 ‘질문’의 힘을 아낌없이 전파하고 있다.

 

 

3. 선택은 남이 아닌 내가!_ 김정한 멘토 ‘너랑’ 대표|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

자신의 선택으로 ‘질문 없는’ 중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하며 인문학과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또한 자신의 선택으로 산청 간디 고등학교에 들어가, 방송 PD를 꿈꾸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하지만 PD보다 ‘길 소개꾼’으로 꿈을 바꾸고, ‘청년기획단 너랑’을 이끌고 있다. 10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양념치킨을 먹을지 프라이드치킨을 먹을지 고민하는 영혼에게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4. 나의 만 가지 실수_ 최은혁 멘토 ‘너랑’ 제작팀장|건국대학교 경영학

초등학생 때 이사를 자주 다닌 탓에 친구 사귈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중학생 때 뒤늦게 친구 맛을 알고 한 맺힌 사람처럼 어울려 놀다가, 친한 친구들과 서로 다른 고등학교로 찢어진 충격에 멍 때리다 정신 차리니 고3! 죽을 만치 기본서만 파고들어 반년 만에 전교 상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며 무사히 건국대학교에 입학했다. 자신의 인생 굴곡이 ‘남의 시선’을 의식한 결과라 생각하고, 그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아 밀린 실수를 이제야 한꺼번에 저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실 너한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걱정 말고 ‘실수’하라고 권하는 중이다.

 

 

5. 마음속 씨앗을 싹 틔우는 도전_ 이정욱 멘토

‘너랑’ 스포츠문화팀장|홍익대학교 국문학과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

웬만한 고생은 다 겪고 자랐다. 농사와 공장 일을 병행하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 가던 중, 고3 때 천금 같은 기회를 잡고 남은 1년을 오로지 공부에만 바쳤다. 불가능하다고 고개 젓던 사람들 무색하게,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당당히 입학한 것도 모자라, 밥보다 꿈을 좇겠다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또 들어갔다. 꿈이 밥 먹여 주느냐고 따지는 사람한테, 그럼 밥이 꿈 먹여 주더냐고 되물으며,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10대들에게 주어진 환경에 주저앉지 말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도전하라며 부추기고 있다. 참,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 선수다.

 

 

6. 경험으로 그리는 나만의 큰 지도_ 장세리 멘토 ‘너랑’ 경영지원팀장|상명대학교 행정학과

부모님께 “이거 할래.” 또는 “그만할래.” 두 가지 통보로 발레, 피아노, 스케이팅, 가야금 등 하고 싶은 걸 하며 살던 중, 고3을 앞둔 겨울에 이르러 항상 도전하는 사람인 줄 알았던 자신이 늘 포기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모님께 “나 포기한 거 아냐.”라는 통보를 끝으로, 대학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일단 상명대학교 행정학과에 들어간 뒤 자신에게 맞는 학과인지 알아보기 위해 휴학하고 관련 일에 인턴으로 뛰어들었다. 이어서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불렀고,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 지름길을 못 찾아 빙 돌아가더라도, 여러 경험으로 나의 지도를 크게 넓히는 방법을 10대에게 전하고 있다.

 

 

7. 인생은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연결된 교향곡_ 박다현 멘토

‘너랑’ 미디어운영팀장|한양대학교 작곡과

학생이 공부 외에 다른 것을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어 고등학교에 갈 만한 성적임에도) 음악을 취미로 즐기기 위해 (당시 문제아가 간다고 뜬소문이 나돌던) 대안 학교인 이우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호기심이 넘쳐 이걸 해도 좋고 저걸 해도 좋고, 경청을 잘해서 이쪽 말에도 끄덕끄덕 저쪽 말에도 끄덕이는 성품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 장애 증세를 심하게 앓았다. 재능이 없을 것 같아 놓을 듯 말 듯했던 작곡과를 선택하여 한양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했다. ‘재능’이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덤벼들자, 상관없는 듯했던 여러 일들이 구슬 꿰듯 연결되며 ‘작곡’과 관련된 일을 벌여 가고 있다.

 

 

8. 열정에 관한 짧은 이야기_ 하수빈 멘토 너랑’ 홍보팀장|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

원래 열심히 하는 성격이다. 싫어도 해야 할 일이라면 일단 열심히 하고 본다. 우연히 ‘드라마 PD’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 대체 저들은 뭐가 좋다고 밤샘 촬영은 기본이요, 끼니도 못 챙기며 죽자고 저 일에 매달리는지 궁금해졌다. 분명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 PD가 되고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열심과 열정의 차이를 꼼꼼히 따지고 고민하다가, ‘나는 누구인가’를 이해해 버렸다. 열정을 알아보는 방법, 나를 알아 가는 방법을 10대들과 공유하며 열정이 주는 선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9. 내 행복을 지키는 설득의 기술_ 송주영 멘토 ‘너랑’ 기획팀장|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칭찬 스티커’에 중독되어 어릴 때 칭찬받기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었다. 그날 칭찬을 몇 번 받았는지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맛보았다. 다행히 교환 학생으로 서울에서 강원도의 작은 초등학교로 내려가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칭찬에 목매어 사는 병을 고쳤다. 좋은 성적을 받아도 행복한 사람은 부모님이지 ‘자신’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설득하며 살기 시작했다. 부모님을 설득해 특성화 고등학교를 입학했고, 꿈을 발전시켜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들어갔다. 자기처럼 고된 길을 가는 10대들에게 나와 주변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설득의 기술을 전수하고자 오늘도 마이크를 잡고 있다.

 

 

▶ 차 례

여는 글

 

1. 목표는 나를 만든다

‘좋은 목표’를 알아보고 평생 사랑에 빠지는 방법!

 

2. 인생을 바꾸는 질문의 힘!

질문 속에 답 있다! 가출생, 삼수생 환영!

 

3. 선택은 남이 아닌 내가!

우리 인생에 ‘양념 반 프라이드 반’은 없다! 후회 없는 선택의 비법 대공개!

 

4. 나의 만 가지 실수

꼭 외향적이어야 하나? 내향적인 성격의 필살기, 실수!

 

5. 마음속 씨앗을 싹 틔우는 도전

불가능하다고 고개 젓는 사람들 무색하게 만드는 최강 무한 도전!

 

6. 경험으로 그리는 나만의 큰 지도

몸으로 부딪쳐 내일의 꿈을 예보하는 경험 만석꾼!

 

7. 인생은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연결된 교향곡

서로 무관해 보이던 일들이 리듬을 타고 멜로디로 연결되어

나만의 인생 교향곡이 되는 신기한 현상!

 

8. 열정에 관한 짧은 이야기

내 열정을 어디에, 어떻게 쏟아야 할지 모른다면 바로 이렇게!

 

9. 내 행복을 지키는 설득의 기술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비법!

 

우리는 이것이 궁금하다

닫는 글

 

 

▶ 책 속으로

 

 

 

강연을 다니면서, 대학에 가고는 싶은데 어떤 과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많이 만났다. 나는 학과를 선택할 때 반드시 장래 희망과 관련 있는 학과를 고를 필요는 없다고 말해 주고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학과가 있다면 가장 좋지만, 부족한 능력을 보완해 줄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어도 복수 전공 제도를 활용하여, 본인이 배우고 싶은 학과 또는 부족한 능력을 키워 줄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 우리가 학교에 가는 이유는 배우고 발전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잊지 말자. _본문 72~73p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늦었다. 그러니 당장 시작하라.” 늦었다는 말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끝을 내는 건 시간이나 주변 환경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장 도전하고, 실수하라. 아무도 너를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_본문 105p

 

 

내가 원한 것은 대학 진학이 아니었다. 대학은 내가 원하는 걸 이루는 데 필요한 수단이었다. ‘나는 대학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길 바란다. ‘중학교 때는 고등학교에 가려고 공부했고, 고등학교에 와서는 대학에 가려고 공부하고 있다. 항상 다음 교과 과정으로 진학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하는 이유가 이게 다일까?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면 지금 하는 공부는 아무 의미가 없을까? 내가 원하던 대로 대학에만 진학하면 진로 고민이 해결될까?’_ 본문 119p

 

 

인생은 시험 보듯 정답을 향해 풀어 가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게다가 바뀌면 큰일 날 시험 정답과는 달리, 목표는 얼마든지 수정해도 괜찮다. 목표를 금방 정하지 못해서 헤매어도, 목표가 바뀌어 되돌아가도 좋다. 자기가 스스로 개척해 온 길이라면, 그동안 헤매고 되돌아온 길을 지도로 자세히 그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_본문 149p

 

 

잘못된 방향으로 열정이 발휘될 경우, 아이히만의 이야기처럼 엄청난 비극을 낳을 수도 있다. 열정은 큰 힘이다.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열정이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어 더 큰 열정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그 힘을 어디에 어떻게 쏟을지 고민해야만 한다. 열정이라는 불길이 나를 덮쳐서도 안 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 된다. 우리가 열정이라는 큰 힘을 제어할 수 있을 때, 열정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_본문 191p

 

 

멘토링 활동을 하는 중에 “전 꿈이 정말 자주 바뀌어요.” 하고 고민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난다. 꿈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더구나 청소년 시기에는 하루가 다르게 보고 느끼는 것이 많아지니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때마다 하고 싶은 것이 바뀔 수밖에 없다. 문제는 ‘말’로만 바꿀 때다. 하루에 몇 번씩 꿈이 바뀌는 친구라면 말로만 꿈을 꾸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꿈은 찾아보고 공부하고 직접 경험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시켜야 나의 것이 된다._본문 220~221p

 

 

▶ 저자 소개

청년 기획단 너랑

‘너랑’은 10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청년기획단으로, 그동안 만 명이 넘는 10대를 만나 멘토링 활동을 했습니다. 10대 시절, 미래를 몸소 치열하게 고민한 20대 청년 9명으로 구성되었어요.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기보다는 지금 10대가 품고 있는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나누고 있어요. 주체적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려 주기 위해 10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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