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탐방기/강원 제주

맛객 2009. 8. 10. 20:53

 

 

 

△ 메밀싹비빔밥

 

 

 

 

△모둠장아찌

 

 

 

 

△산마늘장아찌

 

 

 

내가 이 업소를 방문했던 시기는 2005년경이었다. 대표 메뉴는 메밀싹비빔밥. 지금이야 별수롭지 않은 요리지만 당시에는 꽤나 별미축에 속했다. 하지만 이 별미를 맛보고자 찾은 건 아니었다. 내 목적은 산마늘장아찌였다. 지금이야 산마늘장아찌가 흔해졌지만 당시에만 해도 그 존재조차 아는 이가 드물었다. 묻고 물어 미가연에서 산나물장아찌를 내놓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 집에서는 산나물 장아찌를 비롯하여 댓가지 장아찌를 함께 내 놓았다. 내 관심은 온통 거기에 쏠렸으니 메밀싹비빔밥은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게 사실이다. 지금이야 웬만한 고깃집에서도 산나물을 내놓고 있기에 봉평까지 달려갈 필요는 없어졌다. 허나, 산마늘장아찌를 접하기 위해 봉평까지 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그때의 열정만큼은 현재도 미래도 변함없기를 마음 다진다.

 

요즘 그동안의 자료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눈에 띈 마당에 오픈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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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장아찌가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말로만 듣던 꿈속의 음식이었지요.
먹어보지 않았지만 막연히 그리운 그런 음식요.
그걸 찾아 강원도까지 찾아갔다니 역시 맛객답습니다.
오늘의 명성이 그런 시간들이 쌓여 이뤄낸 것이로군요^^
감사합니다. ^^;
저맨위 메밀싹비빔밥 사진에 푸르스름한것은 먼가요??
양배추같은 채소랍니다.
오이볶음 같은데요?
아니면 호박볶음이거나
장아찌나 젓갈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음식이지요.
저희집에서도 장아찌를 내 놓는데 좋다는 분, 싫다는 분,
아주 분명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집엔 콩잎, 고구마순, 취나물, 마늘쫑, 오이, 무, 울외, 매운고추,
참외...등등의 장아찌가 제대로 맛있게 드실 손님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연리님 말씀에 한표 더... "호불호가 극명하다." 예전엔 홍어라는 말만으로 '환장'했지만, 청국장 냄새가 나면 집밖으로... 여하튼 삭힌음식, 발효음식들이 몸에 유익하고 맛들이면 매니아적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