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기행기/금강산·이북음식

맛객 2010. 1. 6. 12:18

 

 

민족적 풍미가 그윽한 평양냉면

 

 

  

△ 평양냉면을 상징하는 옥류관의 냉면

 

요새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가관이다. 잃어버린 10년? 아니다.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은 분위기다. 나 구닥다리요. 자랑이라도 하듯 명박정부 이후 여러 분야에서 과거로 회귀하였다. 정부의 일방주의는 박정희시절의 표절이다.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말았다. 국민들은 어느새 독재정권이 바라는 자기검열의 덫에 빠져들고 있다. 입만 열면 외치는 법과 원칙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가진 자에게 말랑하고 힘없고 빽 없는 국민에게는 가혹하다. 이건희사면과 용산참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오죽했으면 외수선생께서 이러다 통금도 부활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을까. 현재 나라를 움직이고 있는 구닥다리들의 마인드라면 통금 그 까이꺼 부활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해서 우리의 자랑스런 KBS에서도 이와 관련해 특집드라마를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그 드라마라는 것이 왜 하필이면 ‘전우’냔 말이다. 단순하게 추억의 드라마를 리바이벌 한다고 곱게 봐 줄 수도 있다. 헌데 대북관계를 어긋장 낸 현정부에서 만든다는 게 소름 끼친다. 미래지향적인 소재를 다루어도 시원찮을 판에 남북간에 대립의 정점에 선 시절의 이야기라니. 이러다가 어린이용으로는 ‘똘이장군’도 부활할까 겁난다. 북한이 아니라 북괴였고 사람이 아니라 늑대였던 북한군. 김일성은 뚱돼지로 표현되었던 코미디 같았던 똘이장군. 그말이 씨가 되어 똘이장군이 정말 재방 될라. 여기서 그만하자.

 

 

 

△ 금강산 만물상을 오르면서....

 

극히 제한적인 지역이었지만 우리가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금강산길이 막힌지도 벌써 일년반이나 지나가고 있다. 현정은회장의 뚝심으로 김정일과 회동후 잠시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안개속이다. 금강산은 볼거리 먹을거리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지만 내 추억은 음식에 꽂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장전항의 광어는 빨아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고소한 흑돼지고기는 또 어떻고. 그러나 금강산의 별미는 뭐니뭐니 해도 ‘랭면’이다. 금강산을 배경으로 고상한 민족적 풍미가 그득한 냉면 한 그릇을 비우는 풍류는 신선이 따로 없다. 전국을 강타한 눈발에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는 금강산의 냉면. 지난 날 소개했던 목란관, 금강원과 함께 온정각 일대를 주름잡는 옥류관에 대한 썰을 풀 시간이다.

 

먼저 냉면에 대해 알아보자. 냉면이라 하면 국수에 고기장국이나 동치미국물을 붇고 우에 꾸미로 양념이나 고기, 채썬 달걀지짐등을 놓는 음식이다. 대표적인 냉면으로는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을 꼽는다. 우리가 냉면이라 부르는 ‘함흥냉면’은 잘못된 표기이며 ‘회국수’라 일컫는 게 옳다. 서울지역의 냉면명가는 모두 평양냉면이라 부르는데 이 역시 엄격한 의미에서는 잘못된 것이다. 냉면 가업을 일군 1세대들은 대부분 이북을 고향으로 두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평양을 고향으로 두지는 않았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평양냉면으로 부르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양념은 함흥냉면, 국물은 평양냉면이라 하지만 냉면은 지역적 특성이 있는 음식이다. 때문에 함경도가 고향이었다면 이건 평양냉면이 될 수 없는 노릇이다. 이는 수입산 홍어를 사용하면서 흑산도나 목포를 상호로 쓰는 것과 무에 다르겠는가.

 

실제 냉면형태를 보아도 문헌에 나오는 평양냉면 원형과는 많이 차이난다. 그러나 현세에 와서 국물메밀국수는 모두 평양냉면이라는 통념이 자리 잡고 있으니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너도나도 평양냉면을 외칠까? 이유는 간단하다. 여느 지역의 냉면보다 평양지역의 냉면이 수작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따위 사실은 때려치우고 왜 평양냉면이 맛있는지 지금부터 고찰에 들어 가보자. 이런 진리는 인터넷에도 없다. 오로지 이 블로그에서만 알려주는 것이다. 대충 읽는다면 글쓴이의 노고가 헛수고밖에 되지 않는다. 밑줄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독은 권한다.(알았어! 알았다고 빨리 시작이나 하셔!)

 

평양냉면 원형에 가까운 옥류관

 

 

△ 평양냉면과 녹두지짐

 

평양냉면이 맛있는 음식으로 소문난 것은 국수, 국수물, 꾸미와 고명, 국수담는 그릇과 국수말기 등에서 특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양냉면의 주재료는 메밀이다. 메밀은 예로부터 장수식품으로 일러왔다. 이 메밀로 만든 국수오리는 지나치게 질기지 않고 먹기에 맞춤하다. 메밀 고유의 풍미는 구미를 돋구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평양냉면의 심벌과도 같은 건 국물이다. 평양냉면의 주요한 특성은 국수를 마는 국물맛이 특별한데 있다. 일반적으로 김치국물이나 고기국물에 말았는데 흔히 동치미국물에 말았다. 동치미는 초겨울에 담그는 무김치의 한가지지만 특히 평양동치미를 알아주었다. 평양동치미는 무를 마늘, 생강, 파, 배, 밤, 준치젓, 실고추등으로 양념하여 담갔다. 이렇게 만든 동치미는 시원하고 찡하며 감칠맛이 있어 국수국물로 적합하였다.

 

 

 

△옥류관의 냉면육수는 꿩,소,닭,돼지고기를 우려낸다. 그 맛이 특별히 담백하고 진한게 특징이다.

 

육수는 일반적으로 고깃국물이다. 그러나 평양냉면의 국수 국물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그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독특하였기 때문이다. 현재 평양냉면 국수물은 대부분 고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원래 평양냉면은 고기가 아니었다. 소뼈와 힘줄, 허파, 기레, 콩팥, 처녑등을 푹 고와가지고 기름과 거품찌거기를 다 건져낸다. 여기에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다시 뚜껑을 열어 놓은 채로 더 끓여서 간장냄새를 없애고 서늘한 곳에서 식힌 것이다. 이렇게 만든 국수물은 보기에 맑은 물과 같이 깨끗하기 때문에 ‘맹물’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평양냉면은 이러한 동치미국물이나 고기국물에 말기 때문에 다른 지방의 냉면보다 뒷맛을 감치게 하였다. 평양냉면은 국수를 담는 그릇도 특별하게 챙겼다. 동치미나 고기 국물맛에 잘 어울리게 시원한감을 주는 놋대접을 썼는데 그것은 먹는 사람의 구미를 돋구어주었다. 국수를 말 때에는 대접에 먼저 국물을 조금 두고 국수를 사려서 수복이 담은 다음 그 우에 김치와 고기, 달걀, 배, 오이 등의 순서로 꾸미를 얹고 실파, 실고추로 고명한 후 국물을 부었다.

 

이렇게 말아 낸 평양냉면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특색이 있어 조선국수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다. 평양냉면의 명성은 예전부터 자자했다는 사실은 문헌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동국세시기’에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넣은 것을 냉면이라 하는데 관서지방의 국수가 제일 좋다는 기록이 있다. ‘해동죽지’에서도 평양냉면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예전 북녘에서는 집집마다 국수 분틀을 마련해놓는 풍습이 있을 정도로 국수는 매우 일상적인 식습관이었다. 또 잔치상, 돌상 등 특별한날에도 반드시 국수를 곁들이는 풍습이 이어졌다. 손님들 역시 떡상을 거하게 받아들고서도 “국수배는 따로 있다”고 하면서 국수까지 먹고 나야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로 국수를 즐겼다. 평양국수에서는 냉면과 함께 쟁반국수가 유명하였다. 하지만 현재 남한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냉면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금강산 온정각에 서있는 옥류관(금강산 분점).

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옥류관을 1/4 크기로 축소해 지었다고 하니 본점의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평양냉면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게 바로 옥류관의 냉면이다. 맹물에 가까울 정도로 투명한 국물, 원형에 충실한 꾸미, 80%에 이르는 메밀 함량, 시원한감을 살려주는 놋대접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실제 맛에서도 금강산 지역의 냉면 중 가장 수작이라 할 만하다. 그 맛을 남쪽에서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애달프다.

 

 

 

△ 녹두지짐

 

냉면과 함께 나오는 녹두지짐 역시 남쪽의 빈대떡과는 차이가 많다. 얇게 지져낸 모양새부터가 두툼하고 호사스러운 남쪽의 빈대떡과는 다르다. 개인적으로 북쪽의 소박한 녹두지짐을 더 쳐준다. 간장이 아니라 식초물에 찍어 간을 해서 먹는 것도 색다르다. 오늘 평양냉면 한 그릇 말고 싶다. 남북화해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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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은 뉴스들을보면 예전 생각이 많이납니다~
1호 뉴스가 오늘 전두환 XX께서는... 하면서 시작하는....
요즘은 MB소식이 거의 첫번째더군요.... 참...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평양 옥류관에서 진짜 평양냉면 먹을 날들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북조선에 살아보지도 안고 개뻥치지 마시오 님이 말한건 부자당원들이나 ㅁ먹고 일반 인민들은 한국에서 보니 막국수에 가까워요
옥수수가루로 끼니 때우는데 소고기육수를 어케 냅니까 동치미에 말아먹지
냉면 국물로는 동치미도 사용되고 고깃국물도 사용된다고 하였는데요. 이보다 더 정확한 팩트가 또 있나요.
냉면을 좋아하진 않은데 맛객님의 사진과 그에 적절한 설명을 들으니 침이 꼴까닥입니다.ㅋㅋ
법과 원칙, 선진화, 실용...
요 몇년새 어느 입에서 심심하다 싶음 뱉어 내는 말인데..
아서라..난 맘대로 느그들은 법대로.
저렇게 뻔뻔하고 위선자인 자가 어떻게 한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수장인지..
무식한건지 용감한건지..
깨어있는 시민들이여 정신들 차립시다..
이러다가 국가웬수 모독죄로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는건지도..에고..
남북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어떻게 남한정권의 탓입니까??
당신들이야 금강산가고 평양냉면먹은 것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일인지 몰라도 북한이 선이고 남한정권이 악이어서 지금 남북관계가 좋지 않다고 하는 무식한 소리는 참 듣기 민망합니다...
원래 옛 어르신들은 형과 동생이 싸우면 형을 나무랐습니다. 햇볕정책을 펴는동안 정말 평안한 세월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페쇄적이고 예측불허인 북한정권을 잘 다루었기 때문 아닌가요. 적이 한대 때린다고 이쪽도 똑 같이 한대 때리는 강대강정책은 대북평화정책을 포기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건 그렇고 대놓고 무식 운운하는 건 어디서 배운 행태인지요? 앞으로는 예의를 갖추어 반론을 펼쳐 주시와요~
햇볕정책을 펴는동안 평안했다는 것은 님의 생각이고 서해에서 북한군과 교전중에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생각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형과 동생이 싸우면 형을 나무라지만 동생이 정도이상으로 싸가지가 없으면 형이 한대 쥐어팰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동생이 계속 집안에서 행패나 부리면서 난잡한 생활을 하는데 잠시 집안 조용하자고 동생에게 돈을 퍼주는 행위는 동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 망하자고 하는 단순하고 무식한 행동입니다...
단순하고 무식한 시야와 사고를 가지셨군요 Jonmani 님.

"햇볕정책을 펴는동안 평안했다는 것은 님의 생각이고 서해에서 북한군과 교전중에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생각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형과 동생이 싸우면 형을 나무라지만 동생이 정도이상으로 싸가지가 없으면 형이 한대 쥐어팰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동생이 계속 집안에서 행패나 부리면서 난잡한 생활을 하는데 잠시 집안 조용하자고 동생에게 돈을 퍼주는 행위는 동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 망하자고 하는 단순하고 무식한 행동입니다. ----이것도 님의 생각이고 !!---
지극히 상식적인말들에 고작'너의생각일뿐'이라고하는사람은 시야와 사고란게 있기나한 사람인지 싶습니다
fact와 value를 뭉뚱그려서 생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머릿속엔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햇볕정책 하고 나서 북한이 헌법보다 상위가치로 두는 노동당 규약의 대남 적화노선을 바꿨던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국보법 사문화 시켜놨으니 노동당 규약 개정하자고 제의했다가 선언문은 커녕 아무 말도 못하고 깨갱거렸지.

햇볕정책은 얼르고 달래서 원하는 걸 얻는다는 의미인데 얼르고 달랬는데도 우리 군인 죽이고 있으면 실패한거지. 깡패한테 삥 뜯기면서 계속 맞는다면 삥은 왜 뜯기는 거냐?

먹거리 얘길 쓰고 싶으면 먹거리 얘길 해라. 어설프게 정치 얘기하지 말고.
ㅋㅋ님..노동당 규약이고 뭐고..그러면 긴장상태 조성해서 나중엔 전쟁이라도 하자는 말인가?
햇볕정책은 북한을 바로 바꾸기 보단 몇십년뒤에 있을 평화통일을 위한 단계적 행위일뿐..
경제경제 하는데..긴장상태가 지속되면 국가신인도에 문제도 있을테고..
당신들 좋아하는 경제살리기에도 문제가 있을테고..
넓게좀 보고 깊게좀 생각하고..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지..
마른멸치씨. 님이 세계 역사에서 저런 상태의 집단에 대해 소위 말하는 '햇볕정책'이 먹힌 사례를 단 하나라도 갖고 온다면 당신 말을 믿어주겠소만. 영세중립국인 스위스가 전 가정에 전시물자를 비축해두고 우리보다 더 길게 예비군 편성을 하고 있는데 주변 국가들이 긴장상태 조성이라고 하거나 스위스 국가신인도에 네거티브 이펙트를 가져오던가?

그리고 넓게 좀 보고 깊게 좀 생각하기엔 10년이란 시간은 충분한 것 같은데?

하나만 더 물어보지. DJ나 노무현 정권이 10년이 아니라 30년 쯤 지난다고 했을 때. 북조선이 조선노동당 규약 전문에 명시한 대남 적화통일 의지, 즉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의 혁명과업을 완수하는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를 건설하는데 있다' 요 부분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면 도대체 햇볕정책을 왜 하는 건데? 남한 민중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 갖다 퍼주면서?
크크님. 님의 잠재적 사고의 경직성을 보면서 동시대를 살면서도 참 이리 다르구나 합니다..
" 세계 역사에서 저런 상태의 집단에 대해 소위 말하는 '햇볕정책'이 먹힌 사례를 단 하나라도 갖고 온다면 당신 말을 믿어주겠소만영세중립국인 스위스가 전 가정에 전시물자를 비축해두고 우리보다 더 길게 예비군 편성을 하고 있는데 주변 국가들이 긴장상태 조성이라고 하거나 스위스 국가신인도에 네거티브 이펙트를 가져오던가?"

- 대답할 가치가 없음. 비교 대상 일탈과 유치한 애플시대 교육과 사고의 산물임-


하나만 더 물어보지. DJ나 노무현 정권이 10년이 아니라 30년 쯤 지난다고 했을 때. 북조선이 조선노동당 규약 전문에 명시한 대남 적화통일 의지, 즉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의 혁명과업을 완수하는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를 건설하는데 있다' 요 부분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럼 우리나라는 보안법 폐지 했남. 주적. 영토 개념 바궜남. 그렇게 한발짝씩 누군가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면,
경제성장과 국방력(노대통령이 말 했잖어. 전쟁에 북한 못 이길 정도면 여지껏 책정한 그 많은 국방비로 뭘 했겠냐구) 앞선 우리가 하자 이것이였고( 하긴 님 같은 사고로는 이해가 가지않는) 그 첫발이 햇볕정책 이였지(또 대북송금이니, 노벨 평화상 이야기 나올 것이지만 유치하게 그러지 말기를) --- 그래서 결론. 바꿀 가능성을 미리알고 하는것이 아니라 상생으로 가자는 것이 우선이고 그러다 보면 방법이 있을 것이란 희망. 동족애. 남북당사자 해결원칙. 뭐 이런 것인데.
이게 님 어설픈 지식과 머리보단 훨 역사에 낫거든.

그리고 이런 활자적 장난으로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면서 자기스스로 만족해 하는 좌정관천 그만 하기를. 유치함.--
ㅋㅋ님, 쉽게 말해서 햇볕정책 30년 해도 남한을 주적으로 한 북한 헌법이 바귀겠느냐라고 하셨는데, 너무나도 단편적인 시각이고 장지락님 말마따나 사고의 경직성에 이런 반론마저 무의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햇볕정책 10년동안 알게 모르게 많은 변화가 있었죠. 가장 큰 변화는 우리 국민 의식속에서 전쟁에 대한 위협이 어느정도 사라졌다는 것이죠.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큰 동요나 사재기 없는 것은 햇볕정책이 없던 전 한나라당(신한국당이나 민정당, 공화당) 집권때와 아주 큰 차이입니다. 당장 조선로동당 규약이 바뀌지 않았으니 햇볕정책은 실패다 라고 하는 시각은 다시 전쟁의 위협속에서 사재기나 일삼았던 김영삼이나 그 이전 독재정권으로 돌아가자는 말인지요?

햇볕정책으로 북한도 많은 양보를 하였습니다. 가장 큰 양보를 얻어낸 건 금강산이나 개성이죠. 그만큼 군사력이 뒤로 물러났다는 것인데 입장을 바꿔 북에서 너네들 설악산이나 철원 내지는 강화도를 우리가 이용할 수 있게 군사시설을 뒤로 후퇴시켜라라고한다면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북한은 군부가 우리보다 입김이 훨씬 세죠. 군부의 반대가 있었을것이 당연했을겁니다. 하지만 햇볕정책은 결국 김정일을 움직였고 그 결과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어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정권이 들어서기 이전까지는 말이죠. 정말이지 수구세력의....
누가 더 생각이 단편적인가는 몰라도 "교전이 있어도 사재기를 하지 않아서 평화로웠다.."는 생각은 너무 단순한생각 아닙니까?
국민들이 조금 긴장을 하더라도 적국과 교전시에 발포하는 것 까지도 눈치를 보게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죽게되는 상황을 만들고 그런 행위에 대해서 재대로 반박도 못하는 것 보다는 바람직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도대체 무슨 근거로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북한의 양보라고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참 웃깁니다...
관광지에서 조금 이탈했다고 1Km넘게 추적해서 총살이나 마찬가지로 죽이고 자기들 마음에 안든다고 관광객들이 억류당한 것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달러가 필요한 북한을 도와주려고 한것이지 그게 무슨 북한이 양보를 한겁니까...
님의 평양냉면 한그릇에대한 댓가치고는 너무 황당한 지불 이닙니까??
좋은하루 되세요
꽃에 나비가 날아들고, 떵에 파리가 꼬이는 법이거늘,
어찌 어여쁜 꽃같이 청량한 글에 갈 길 잃은 떵파리들이 꼬이는가?? ㅠㅠ

맛객님.
새해에도 여전하십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시고요, 늘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홈피도 조금은 화사해졌네요.. 좋~습니다.

저는 아직 금강산 옥류관은 못 가봤고,
방콕 평양관에서 냉면에 녹두지짐, 맥주 한잔 해 봤는데요..
냉면 육수가 참 심심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자극적인 냉면에 길 들여져 있다가,
마포 을밀대 냉면을 처음 먹을때 느겼던 그런 느낌요.
'이게 뭐야~ 뭐가 이리 밍밍해??' 하다가 나중에 중독돼 버리는.. ㅋㅋ
기회가 된다면 금강산이나 평양의 옥류관에서도 냉면 한 젓가락 했음 좋겠네요..
그날이 올때까지!!!!!!!!
좋은 곳 방문하여 흔적남기고 갑니다. ^^
올해는 꼭 옥류관에 가고 싶네요.
냉면 국물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새벽에 깨어 이렇게 댓글을 달면서도 허기가 지네요.
참아야 하는데......
올해로 서른한살된 젊다면 아직 젊은 평양냉면 매니아입니다
주변에 평양냉면을 몇번 소개해봤지만 다들 심심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부모님 고향이 봉평쪽이라 어릴때부터 5일장 서는날이면 막국수나 메밀전병같은.. (그지역에선 총떡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음식을 자주 접하곤 했습니다.. 전 평양냉면이 담백함의 극치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이 이렇다보니
자주 먹으러 가진 못합니다 가끔 혼자 먹으러 가는 경우도 있고요 ㅎㅎㅎ
이 글을 보니 수일내로 봉피양 한번 들러야겠네요
오늘도 좋은글 보고 갑니다
대만 마잉주총통이 수입하기로 협정맺은 미국소고기를 대만 여야가 합의하여 무산시켜 버린 쾌거를 보면서 참으로 부럽기도하고 착잡하기도 합니다
미국소고기 반대하는 촛불을 사탄이니 악령이니 좌빨이니 떠들던 당신들 일본과 대만이 사탄이고 악령이고 좌빨이요?

자 이제 당신들이 수입재개하면서 했던 대국민약속 지키시오 미국소고기수입개방하면 우리가 우선해서 꼬리곰탕 내장탕먹겠다 추후 일본과 대만이 우리보다 나은조건으로 협정맺으면 재협상 하겠다는 그약속 아직 기억하지요?
냉면 육수 만큼이나 시원하고 담백한 글 참 좋습니다.
돈 이 원수지요.
돈 있으면 아무 미련없이 이민가고 싶습니다.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고 있노라면 하루도 이 나라에서 살고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아직 반쪽짜리 금강산도 가보지 못한 몸이라 평양냉면 가까이도 가보지 못했지만
통일되면 제일 먼저 평양 옥류관 냉면부터 먹는것이 소원입니다.
이 지역은 냉면 지대로 하는 집이 없어 여름되면 아쉽고 불편합니다.

왜 우리가 이민을 갑니까? 한 줌도 안되는 무리들을 쫒아 내면 되지요.^^
김정일 일당과 그의 개들만 이땅에서 없어지면, 민족적풍미가 그윽한 평양냉면을 어디서나 맛볼수있을텐데...ㅉㅉ
평양옥류관냉면 맛 좋쵸, 특히 쟁반냉면은 양이 많았죠. 옥류관식사 한번 하려면 음식표라는 것이 있어야 하고 한정된 수량을 위에서 단위별로 몇개 씩 나누어 주는데 윗사람들이 빼돌리다 보니 아래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죠. 식당밖 매표소에서 몇시간 전부터 줄서서 사도 수량이 한정이 되어있죠. 친척덕분에 평양가면 자주 먹군 했었어요. 청류관, 평천각냉면도 맛있구요. 그런데 옥류관냉면은 전통냉면은 아니고 좀 개량한 것 같아요. 모란각 냉면하고 북한산 주변 평양냉면이 더 맛있었어요~~ 맛객님 올해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아련한 추억이 부럽습니다. 모란각, 금강원, 옥류관의 냉면을 비교했을 때 모란각 냉면이 가장 자극적이었습니다. 맵고 국물 간이 삼삼하고... 빨리 좋은 날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옥류관 냉면의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응원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맛객님의 블로그에 와서 언제나 좋은 글들을 보곤 하는데요.... 오늘 몇몇 댓글들 보고 있자니...

참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네요... 지난 10년이 마치 꿈이였던 듯 싶습니다.

이 답답함을 모라해야 할지....
그러게나 말입니다.
냉면에 대해서 너무 단정적으로 접근하시는거 아닌가해서요 ... ...

하나만 예를 들자면, 냉면을 정의하신 부분에서는 제일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신거 같은데 ... ... "냉"

또, 님의 정의대로라면 막국수와 뭐가 다른가요 ... ... 김치말이와도 구별이 안가는 것 같기도 하고... ... ㅎㅎ

(이래서 '정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00이라 함은~" 같은 표현도 조심스럽고요~)

남북관계와 관련한 님의 생각이 진리가 될 수 없는 것 처럼 냉면에 대한 님의 글도 진리는 아닌거 같은데

마치 이것이 '정답'이라는 글 ~ ~ 냉면 좀 먹어 본 사람으로서 냉면이 왜곡될까 두렵네요~ ㅎㅎㅎ

[이명박의 self-righteousness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조심합시다~~]
너무나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끝은 왜 보냐는 말이 있죠. 저는 냉면을 논하고 있습니다. 저의 논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거기에 대한 나그네님의 의견내지는 반론을 제기하면 됩니다. 이게 제가 바라는 식문화에 대한 담론놀이입니다. 헌데 님은 엉뚱한 곳에 관심을 가지는군요. 저에 대한 비판만 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게 님의 잘못만은 아닙니다. 획일주의 교육의 산물로서 자신의 독자적인 의견개진에 서툰 한국인의 특성일뿐입니다. 부탁드리옵건데 다음에는 인물평이 아닌 냉면에 대한 님의 주장을 펼쳐주시옵소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막국수도 냉면, 김치말이도 냉면입니다. 다만 전 수많은 냉면들 중 평양냉면에 대한 고찰을 하였던 겁니다.


전 달을 가리키는데 님이 손가락 끝 보고 대답하시는 거 같은데 ~~ ㅎㅎ

p.s. 그럼 '함흥냉면'은 냉면인가요 ??
제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런 질문은 나오지 않았을텐데요.
함흥냉면에 대한 저의 관점은 본문에도 나와있고 또,
http://blog.daum.net/cartoonist/13341895에도 나와있으니
정독 바라겠습니다.

획일주의 운운하셔서 좀 당혹스럽네요... 독자적 의견 /주장... 하셔야죠... 하지만, '사실'은 주장이 아닙니다.



1. 소위 말하는 "명문"은 사실과 주장을 분명히 구별합니다..

가. 함경도에서는 '회국수'라 일컫는다 -> 이것은 사실이죠.
보다 분명한 근거가 필요한 한 것 아닌가요 (그시절 집집마다 다를 듯)
[아직 백파선생 흉내낼 군번은 아니신듯 ~ ㅎㅎ]

그리고, 도대체 이 말씀은 무슨 뜻인지요~

"일반적으로 김치국물이나 고기국물에 말았는데 흔히 동치미국물에 말았다."


나. 그러니. 함흥냉면이라고 하지말고 회국수라 하자 -> 주장이죠. 주장하세요 ~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근거로 하는 것은...


2. 그리고, 좋은 글은 그 '주장'에 분명한 논리칙이 있습니다.

[함경도에서는 함흥냉면을 '회국수'라고 하니,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주장하고,

[냉면의 정의가 00이니, 함흥냉면은 냉면이 아니고 회국수라 하는 것이 옳다]라는 논리하고는 구별하셔하는 것 아닌가요~

서로 다른 논리칙이죠~ (만국공통어 '논리'부터 획일적으로 익히심이~ㅎㅎㅎ)

그리고,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신가요~~

" 현재 평양냉면 국수물은 대부분 고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원래 평양냉면은 고기가 아니었다.
소뼈와 힘줄, 허파, 기레, 콩팥, 처녑등을 푹 고와가지고 기름과 거품찌거기를 다 건져낸다"

[고기가 아니라 내장이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러면, 동치미국물이니 '남포면옥'이니 하신거랑 잘 안 맞는거 같은데요~]

비문 쓰시면서 그 내용이 100% 사실인 듯한 문장은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이런 문장은 "조중동 기사나 사설" 급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3. 회사 일도 없고 해서 무심코 쓴 글인데, 님께는 악플이네요 ~

악플이 많다보니, 예민하시기도 할 것 같네요~ ~ 이해합니다~ ~

제 기분은 " 그냥 한우집가서 좀 비싼거 아니냐고 푸념 한번 했는데, 주인장이 한우유통, 농가부채, FTA, 촛불 등등

온갖 거대담론으로 비싼거 아니라고 얘기하는 거 같네요~ 그냥 주인장이 콜라 한병주면 넘어갈텐데 ~ ㅎㅎㅎ "

네, 긴 글 작성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참 별 허접한... " 이란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데

" 네, 긴 글 작성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답글 보고 웃습니다.


경험칙으로 볼 때
난독증 등, 성인성 자폐장애가 있는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맛객님 부럽습니당~!!! 글 시원하게 읽고 갑니다 ^ㅇ^
씨발놈 동호회원들한테 바가지나 쒸우더니 이젠 정치 얘기 까지 하네.
지랄하지 말고 회원들한테 바기지 쒸울 궁리나 해 임마.
북한이 좋으면 북에 가서 살면 되잖아 개새끼야.
강은 건너 본 사람이 강의 깊이를 안다고 옥류관 냉면도 먹어본 사람이 그 진미를 알겟죠?
옥류관 냉면 생각이 나서 해외에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맛있게 한다는 냉면집은 많이 찾아 다녔지만
아직까지는 평양 옥류관 냉면의 맛을 찾지 못했지요,,
어서 빨리 통일이 되여 대동강을 바라보며 먹는 단백한 옥류관 냉면의 진미 ,,,,,,,,,,,,,
전에 너무도 맛있게 먹던 그 맛 음미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