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객이야기/일상은 여행

맛객 2004. 3. 31. 09:42

1시...
전날의 주독이 가시지 않았는지
피곤해 진다...
알람시계를 3시에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다......

인정없는 알람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3시에
맡은바 소임을 다 한다...

바로 잠을 털고 일어나지 못했다.
뒹굴..... 괴로움에 몸을 떨었다.
일어나야 되는데....일어나야 되는데....
정신은 몸을 지배 한다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적어도 몸이 정신을 지배하고 있다.
4시에 경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밖에 나가 찬바람을 쐬었다....
찬기가 제법돈다..............

불현듯 얼마전 잊어먹은 지갑이 생각났다...
그때 벤치에서 잘때도 지금처럼 추웠다면
과연 잠이 왔을까?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별들이 상당하다...
삼태성이 눈에 들어온다....
어린시절 하늘을 올려다 보면 적어도
여러가지 별자리가 보였었는데
지금은 시야에서 사라진 별자리처럼
이름들도 생각나지 않는다.
고작해야.. 북두칠성....오리온.....

잊혀 지는게 어디 별자리 뿐인가?
그 많던 식물이름. 나무이름....
지금은 바보다.

도시생할은 사람을 고독하게 만든다..
인터넷과 이메일..메신저 많은 통신수단은...
아이러니하게도 밤에 누군가와 전화로
통화하고 싶어도 언뜻 상대가 떠오르질 않는다.

커피를 한잔타고 책상에 앉았다...
라디오를 켰다.
밤에 듣는 음악은 사람을 감상에 빠지게 한다.
나는 감수성을 잃는걸 경계한다.
나이 먹어도 감수성을 잃지않는 사람으로
삶을 살고 싶다.

이제 다시 펜을 들어야 겠다.

 

2003년 9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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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듣는 음악은 사람을 감상에 빠지게 한다.
나는 감수성을 잃는걸 경계한다.
나이 먹어도 감수성을 잃지않는 사람으로
삶을 살고 싶다. //

그 다짐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아니
그리하실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멋지시네요.
맛있는 인생
차차 맛보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