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객이야기/일상은 여행

맛객 2004. 4. 7. 11:54

 

Talk :

 

 

 

 

 

1990년대 초 나는 카툰에 미쳐있었다. 세계적인 카투니스트가 되겠다는 일념뿐이었다. 작품성이 뛰어난 유럽의 카툰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예르모 모르디오라는 카투니스트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작품이 소개된 바 있는 그는 세계적인 카투니스트였다. 나는 합판에다 이렇게 써놓았다. "기예르모 모르디오가 나보다 유명한 이유는 먼저 작품활동을 시작했지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우습고 치기어린 마음이었는지...누군가 나를 그 시절로 보내준다면 언제 잃어버렸는지도모르는 그 치기어린 열정을 챙겨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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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잃어버렸는지 모를 치기어린 열정... 전요... 처음부터 열정이 없었던 건 아닐까? 어쩌면 그것은 열정이 아니라 어린 날들, 누구에게나 유행처럼 퍼붓고 가는 그런... 그냥 그런 어린 감정이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할 정도예요 ㅠㅠ 제가 또 이렇게 배부른 소릴하면 손 하나 까닥 하나고 거저 먹으려다가 안 되니까 열정이 없네, 어쩌네 배부른 소리 한다고 나무라는 사람들이 꼭 있죠... 사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럼 또 하긴, 재능도 없으면서 열정만 있는 것보다 차라리 둘 다 없는 게 뱃속편하다. 라고 건방진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구나!
반가운(?) 마음에 너무 푸념을 늘어놓았네요^^
그래요.. 우리....아직은 괜찮죠?
사실...나이들고 보니 젊은 날의 치기어린 열정이 가장 그립고 부럽습니다.
열정은 꼭 나이탓도 아니련만...치기를 부릴 수 있는 찬란한 젊은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