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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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의 한숨소리(영상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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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1]

2020. 9. 12.

 

♥ 어느 노인의 한숨소리 ♥

 

열심히 살때는 세월이 총알 갇다하고

쏜 화살 갇다 하건만 할 일 없고 쇠잔하니

세월 가지 않는다 한탄 하시더이다.

 

정신이 맑으면 무엇 하리요

자식 많은들 무엇하리요

보고픔만 더 하더이다.

 

차라리 정신 놓아버린 저 할머니처럼

세월이 가는지 자식이 왔다 가는지

애지중지 하던 자식을 보아도 몰라 보시고

 

그리움도 사랑도 기억에서 지워 버렸으니

천진낭만 하게 주는 하루

세끼 간식만이 낙이더이다.

 

자식 십여남매 있으면 무엇 하리요

이 한몸 거할 곳 없더이다.

아들 딸 자식들 유명인사면 무엇 하리요?

이 한몸 갈곳 없어 여기까지 흘러흘러 왔더이다.

 

허리띠 졸라매고 최고 학벌 자랑하며

고생도 보람으로 알고

자식 뒷바라지 했던들 무엇 하리요

 

작디 작은 이 한몸 자식아닌 사람손에 매인것을

인생 종착역인 이곳 까지가 멀고도 험하였으리

종착역에 벗(친구)은 많으나

마음 나눌곳 없어 외롭더이다.

 

앞 못보는사람,듣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

맑은 정신은 외롭기만 더 하더이다.

치매로 정신을 잃으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법일는지 모르지만,

 

몸은 쇠한데 정신 맑으면 무엇하리요.

괴로움만 더 하더이다.

가는 마당에 야속함도 사랑도 그리움도 추억도

정신에서 모두 내려 놓으니

 

차라리 마음이 홀가분...

모진 바람도 다 지나간 조용히 흐르는

저 호수 같은 마음으로...

 

부모들이 자식에게

전 인생을 투자하고

노후를 보장 받기도 하는것이 일반적이 었으나

이제는 정부의 사회복지 서비스가 아니면

자신이 스스로 노후를 책임저야 할 시대 입니다.

 

아직도 연금 타고 퇴직금 타서

울며불며 매달리는 자식에게

결혼비용 사업자금 취업자금 다 털어주고

빈 털털이가 된 부모들이

길거리에 내 몰리는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서로가 비참한 꼴이 되지요

한 푼 없이 늙고 초라한 부모가 자식들에게

더 이상 부모가 아닌것이 오늘의 실태입니다.

 

자식에겐 교육까지만 책임지고

언제까지가 될지 모를

자신의 제 3의 인생만은

노후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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