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친구야 힘내 (영상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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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2]

2020. 7. 9.

 

 ◈  친구야 힘내   ◈  

넉넉지 않은 살림과 시아버지의 병간호로 지칠대로
지쳐 있던 그녀가 하루쯤 홀가분한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에 동창 모임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한참을 이야기했고, 많이 웃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헤어질 시간이되자 한 친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늘부터 회비를 걷기로 했는데
그녀에게만 말을 못했다며 오늘 걷은 돈은 그녀가 갖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일종의 친목계라고 했지요.

엉겁결에 받고는 친구들과 헤어진 뒤 "급한 사람은
써도 되고. . ." 라는 농담 삼아 던진 말이 그제야
귓가에 맴돌았고, 그날 모임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실직한 남편 대신해 병원비를 마련
하느라 무척 어려운 사실을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나왔던 것입니다.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그녀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진곳을 돌아다보며,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서 더
이상 걸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삶을 사는데 있어 이런 멋진 친구들 있다면
성공한 인생아닐까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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