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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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20.08.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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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0. 8. 13.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격렬한 전투가 한창인 전쟁터에서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매일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벌어졌으며
많은 전우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는 공포 속에
병사들의 사기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병사들의 방어를 위해 총알을 막는 방탄복이
보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병사들의 사기는 크게 올랐습니다.
방탄복을 입고 나서는 더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돌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방탄복을 입고 자신감이 지나치게
올라버린 병사 한 명은 누가 봐도 무모해 보이는
돌격을 하곤 했습니다.

다른 병사들이 만류했지만, 그 병사는
걱정해주는 전우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런 겁쟁이 같으니.
방탄복이 총알을 다 막아주는데
뭐가 무섭다는 거야!"

그리고 다음 전투에 그 병사는
다른 병사들이 말리기도 전에 또 무모한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왔고
병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적군은 탄환이 방탄복을 입은 가슴이 아니라
다리를 관통해 버린 것입니다.

결국 그 병사는 안타깝게도 한쪽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한쪽만 가리고 전체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저 병사처럼 그러한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