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 보낸날짜 : 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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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2020. 9. 29.

이 항아리에는 된장이 가득하네요.
7년을 묵었다는 이 된장은 항암 효과까지 있는 '약된장'이라고 합니다.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의 슬픔을

보듬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해가 지면 버거운 삶도 저물까요?

절망은 답이 없습니다. 밤의 대지는

깊이 품어두었던 빛을 투사하기 시작합니다.

어둠 너머 아름다움을 찾는 눈. 어둠 속에서

빛을 보는 눈. 내 무딘 일상이 당신의

뒤척이는 날을 품을 수 있을까요?

슬픔은 살아갈 힘이 될까요?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당신의 슬픔이 나의 슬픔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절망이 나의 절망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슬픔, 당신의 절망을 내 가슴에

품습니다. 놀랍게도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임을 느끼는 순간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뀝니다.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의 존재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