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나의 자리 (20.12.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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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0. 12. 4.

나의 자리 

 

커다란 물고기가 연못에서 황금 비늘을 반짝이며
헤엄칠 때 우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와~ 아름답다. 멋있다.

그런데 그 물고기가 식탁 위에 누워있다고 생각해보면
'더럽다' '징그러워' '무서워' 등의
반응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토록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물고기가 장소만
바뀌었을 뿐인데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이는 논밭에서는 꼭 필요한 흙이 집안에서는
꼭 닦아내야 할 더러운 것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임의대로 버리고 떠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각자에게 맞는 자리를 지킬 때 아름다운 본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맡겨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해낼 때 당신의 인생은 아름다워질 것이며,
그 빛은 영원할 것입니다.

당연하게 내 자리라 믿었던 곳이
간혹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시간 시간마다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찾아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느 자리든
피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리,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