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거 문 도(巨文島)/詩 籠巖 최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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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2020. 12. 4.

      거 문 도 (巨文島)/詩 籠巖 최낙인 거문도 가는 길 뱃길 삼백리 가르마 물결 따라 백파는 춤추는데 물새들 거북등 타고 사랑을 속삭인다 동.서도 포근히 감싸 안은 어미 품속에 아기섬 길러 삼도(三島)로 살아온 가족이언만 감동의 문필 드높아 거문도가 되었다 불타는 애향심은 불법 주둔의 영군도 내치고 회유의 청군도 총칼 든 일군도 몰아내었으니 위기의 조국을 지켜낸 남해바다 수호신이어라 여울목 건너 동백 숲길 바다 끝자락에 이르니 100년 세월 밝혀온 거문등대 날 반겨주는데 관백정(觀白亭) 오르니 백도가 저만치 다가온다 새벽길 일출 장관 바라보며 수월산에 오르니 위로는 보로봉 아래로는 선바위 신선바위 난 기어코 암벽타고 올라 팔순 신선이 되었다 --최낙인 제2시집 <"하늘 꽃"제3부 探香의 旅路>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