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0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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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무엇이 중요한가? (보낸날짜 : 20.07.09.목)

무엇이 중요한가? 옛날 어느 나라에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어 조금도 쉴 수 없었던 장군은 소강상태에 이르자 그제야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숙소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마침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난 장군은 자신이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찻잔을 꺼내어 차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는데, 손에서 그만 찻잔이 미끄러져 놓칠 뻔했던 것입니다. 다른 손으로 다급히 찻잔을 잡아서 깨지는 사고는 모면했지만, 아끼던 찻잔을 한순간에 깨뜨리는 줄 알았기에 장군의 가슴은 여전히 요동쳤습니다. 순간 장군은 조금 전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아끼는 부하들이 눈앞에 쓰러져 갔을 때도, 적군에 포위되어 자신과 병사들의 목숨이 풍전등화..

0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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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2] 마음의 주인 (내 마음의 주인되기 영상첨부)

마음의 주인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리고는,이웃집 아들을 의심하였다.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안색을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말투를 들어도 도끼를 훔친 것 같았다. 모든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 얼마 후에, 골짜기를 지나다가 그는 잃었던 도끼를 찾았다. 다음날, 다시 이웃집 아들을 보니 동작과 태도가 전혀 훔친 사람 같지 않았다. 때에 따라 동일한 대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그때마다 마음의 주인이 다르기 때문이죠. 마음의 주인은 항상 변합니다 어느 날은 정의가, 어느 날은 탐욕이, 어느 날은 진실이, 어느 날은 거짓이, 마음의 주인으로 자리 잡습니다. 탐욕이나 거짓이 마음의 주인으로 자리 잡으면, 그때는 도적이 됩니다. 왕양명(王陽明)의 말에, 破山中賊易 破..

0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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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1] 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영상글 첨부)

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샬럿 키틀리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날이 참 많은데 저한테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가 되어 함께 늙어 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죽음을 앞두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딸 아이 머리도 땋아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저만 아는데, 앞으론 누가..

0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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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2] 친구야 힘내 (영상 첨부)

◈ 친구야 힘내 ◈ 넉넉지 않은 살림과 시아버지의 병간호로 지칠대로 지쳐 있던 그녀가 하루쯤 홀가분한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에 동창 모임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한참을 이야기했고, 많이 웃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헤어질 시간이되자 한 친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늘부터 회비를 걷기로 했는데 그녀에게만 말을 못했다며 오늘 걷은 돈은 그녀가 갖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일종의 친목계라고 했지요. 엉겁결에 받고는 친구들과 헤어진 뒤 "급한 사람은 써도 되고. . ." 라는 농담 삼아 던진 말이 그제야 귓가에 맴돌았고, 그날 모임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실직한 남편 대신해 병원비를 마련 하느라 무척 어려운 사실을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나..

0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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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통찰력 있는 질문 (20.07.09.목)

다시 걷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이 숲길이 너무나 좋습니다. 통찰력 있는 질문 통찰력 있는 질문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동 조종 장치에 따라 움직이듯이 살게 되고 조건화된 대로만 살게 된다. - 아디야 산티의《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 * 질문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질문은 다른 사람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이따금 물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서 통찰력은 길러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