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01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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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당장의 욕심을 버리자 ( 보낸날짜 : 20.09.01 .화)

당장의 욕심을 버리자 옛날 뛰어난 용맹과 지략으로 나라의 영토를 끝없이 넓혀 나가는 위대한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왕이 지배하는 영토를 탐낸 이웃 나라가 군대를 이끌고 침략해 왔습니다. 하지만 왕은 이웃 나라의 침략을 물리치고 오히려 침략국을 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을 따르는 병사들은 거침없이 적국으로 진군했으며 드디어 적국의 수도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적국의 수도를 향해 가면 갈수록 병사들의 발걸음에는 힘이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왕이 조사해보니 병사들은 전투를 치르면서 적국의 마을에서 노획한 전리품들을 잔뜩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 있어서 조금만 걸어도 금방 지쳐 버린 것이었습니다. 왕은 장작을 모아 커다란 불을 지펴놓고 병사들에게 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지금..

01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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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20.09.01.화)

서초구 아버지센터의 ‘아버지 중창단, 테리우스’입니다. 연미복에 빨간 나비넥타이를 멘 아버지들의 우렁차고 다이나믹한 연주, 프로성악가들 못지않습니다.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거듭 이야기하지만 무거우면 좋은 나무이고 가벼우면 나쁜 나무인 것이 아니다. 가볍고 물러서 싼 것도 아니다. 무른 오동나무는 악기의 울림통을 만들기에 적절하고, 장을 짤 때 서랍 재료로도 요긴하다. 서랍은 힘을 받지 않는 부분이어서 오동나무를 썼다. 약한 나무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 있다. 서랍에 소나무를 쓰면 뒤틀려 수월하게 여닫지 못할 것이고, 단단한 참나무는 겨울철 온돌방에서 갈라진다. -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 옹달샘에도 카페 옆에 오동나무 한 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습니다. 해마다 몰라보게 쑥쑥 자라 어느덧 거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