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06 2020년 08월

06

고도원의 아침편지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20.08.06.목)

'책톡' 참여자 20명에게 깜짝 선물이 있었습니다. 의자 밑에 노랑봉투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도원님의 저서 '더 사랑하고 싶어서' 노트가 선물로 주어집니다.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논산 훈련소에서 신병 훈련을 받고 있는 젊은이에게는 불면증이라는 말이 달나라보다도 더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립니다. 혹독한 신병 훈련소에서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다 보니 고향, 부모, 두고 온 친구는 누워 눈을 감기 전에만 잠시 생각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순간에 이미 꿈나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 천종길의《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중에서 - * 논산 훈련소에서는 수면제 같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하루 종일 신병 훈련에 땀 흘리다 누우면 곯아떨어집니다. 아침이면 벌떡 일어나 또다시 혹독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걱정할 시간도,..

05 2020년 08월

05

고도원의 아침편지 거룩한 나무 (20.08.05.수)

사인회를 시작하기 전에 고도원님의 사인을 받으려는 아침편지가족들이 모여듭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고도원님은 꿈의 대통령입니다. 거룩한 나무 참나무와 향엽나무는 구약성경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거룩한 나무다. 이 두 나무에 얽힌 고대 이스라엘인의 종교심도 비슷한 점이 많다. 참나무를 뜻하는 히브리어 '엘론'과 향엽나무를 의미하는 '엘라'는 '높다', '세다', '첫째가다'를 뜻하는 고대 셈어 어근에서 파생한 단어다. 그래서 이 나무들의 이름을 직역하자면 '드높은 나무' 또는 '우두머리 나무' 정도가 될 것이다. - 주원준의《구약성경과 신들》중에서 - * 풀 이름, 꽃 이름 하나도 그냥 지어진 것이 없습니다. 나무 이름에도 반드시 그만한 뜻이 있습니다. 어떤 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나무가 되기도 하고 어떤..

04 2020년 08월

04

고도원의 아침편지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보낸날짜 : 20.08.04.화)

'힐링 인문콘서트' 장인 옹달샘의 꿈춤숲에서 고도원님의 저서들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있습니다. 길게 줄을 늘어서서 책을 사는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빨래를 보면 그 집의 형편이 다 보입니다. 누가 사는지, 넉넉한지 궁핍한지, 부지런한 집인지 게으른 집인지 읽혀집니다. 문화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

03 2020년 08월

03

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이란 (20.08.03 .월)

휴식시간에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숲의 오후를 즐깁니다.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01 2020년 08월

01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려야 보입니다 (20.08.01.토)

고도원님의 아내 강은주님도 잠시 단상에 나왔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절에 곁을 지켜준 사람, 강은주님은 오늘의 고도원님을 있게 한 사람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주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내려야 보입니다 별을 찾는 소년아 너의 어리석은 등불을 꺼라 이제 별이 환하다 - 제페토의《그 쇳물 쓰지 마라》중에서 - * 별빛을 진정으로 만나기 위해서는 주변이 우주처럼 어두워야 합니다. 등불을 내리면 은하수가 보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렇습니다. 나의 시선을 내려두고 상대의 마음에 섰을 때, 우리는 비로소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1 2020년 07월

31

고도원의 아침편지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20.07.31.금)

고도원님이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인 천종호 판사를 소개합니다.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님은 국내 최초의 소년재판 전담 판사로 청소년회복센터를 설립하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꿈을 되찾아주는이 시대의 멘토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도 1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링컨학교를 거쳐 가면서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웠습니다. 또한 '꿈너머 꿈 청소년미래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치유와 꿈너머꿈을 위한 두 멘토의 만남이 이 시대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 펼칠 위대한 꿈들이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화를 경험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우리는 종종 불같은 격노와 얼음 같은 침묵 사이를 오가곤 하는데, 둘 중 어느 하나도 건설적인 태..

30 2020년 07월

30

고도원의 아침편지 특이한 아이 (20.07.30 .목)

“작가 최정희는 '언어는 영혼의 문'이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서사는 무한한 반복에서 나옵니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랑입니다. '더 사랑하기 위해서'도 무한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도원님의 인문학특강, '더 사랑하고 싶어서'입니다. 특이한 아이 다행히 우리 부모님은 나의 특이함을 높이 샀다. 그래서 내가 식료품 창고에서 캔을 쌓아 놓고 몇 시간씩 놀아도 어머니는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다른 데 가서 놀라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창의적인 아이라는 증거라며 마음껏 놀 수 있게 창고 문을 닫아 주었다. 내가 장편 시리즈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것도 다 어머니 덕분이었다. - 숀다 라임스의《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중에서 - * 특이한 아이일수록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그 특이함이 ..

29 2020년 07월

29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 (20.07.29.수)

'Forest in love'라는 주제로 5월의 숲에서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유명한 음악가들의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송하영님의 연주에 감칠맛 나는 사랑이야기가 더해지니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습니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 정신적으로 외상을 입은 사람은 관계를 통해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익명의 중독자 모임, 참전군인 단체, 종교 집단, 치료 전문가와의 관계 속에서 회복된다. 이러한 관계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심하게 해주고, 수치스러운 기분, 누군가의 책망이나 판단에서 벗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일들을 견디고, 마주하고, 처리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다. - 베셀 반 데어 콜크의《몸은 기억한다》중에서 - *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