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시멘트 언론

최병성 2009. 6. 7. 23:25

청라지구 폐기물 반입 ‘물밑접촉’

토공, 시멘트 공장인근 주민협의체에 협조공문 발송

충청신문/, dailycc@paran.com

등록일: 2009-06-07 오후 5:03:43

<속보>인천 청라지구 매립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반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가 공식 입찰이 최종 유찰되자 방향을 선회해 개별적으로 주민들과 접촉하는 등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본보 4월27일자 6면, 5월6일자 1면, 5월7일자 1면, 5월11일자 1면, 5월12일자 1면, 5월19일자 1면, 5월28일자 1면 참조).

지난 4일 토공은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협의체에 ‘인천청라지구 가연성폐기물 시멘트 연료화 추진내용 송부’라는 제목의 협조문을 각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협의체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주민협의회장’을 수신자로 한 협조문은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연성폐기물 시멘트 보조연료화 추진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일부 오해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는 내용과 함께 모두 11쪽 분량의 ‘가연성폐기물 시멘트 연료화 추진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대해 강원, 충북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들은 토공이 공개 입찰을 통해 시멘트 공장으로 처리하는 것이 무산되자 이제는 주민들에게 접촉해 시멘트 공장으로 반입을 추진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토공이 보낸 협조문의 추진내용에 따르면 인천청라지구 매립폐기물은 기존 11만톤을 소각시설을 통해 소각처리했으나 처리 후 잔량이 과도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6일 제15차 폐기물 조정위원회에서 시멘트 연료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토공은 협조문에서 시멘트 업계에 재활용 가능여부 문의를 한 사실 및 지난 1월 현지방문까지 마친 사실도 공개했으며 청라지구 매립폐기물은 공인기관에서 보조연료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는 시험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토공이 검증했다고 하는 공인 기관이 어디인지 어떤 방법으로 시험했는지 또 시험 시료를 어떤 방법으로 채취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며 토공의 적합성 주장을 무시했다.

또 토공은 협조문을 통해 “인천 청라지구는 외자유치지역으로 이 곳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톤당 26만6000원의 비용이 소요되나 시멘트 공장 보조연료로 사용할 경우 톤당 10만원 미만으로 처리할 수 있어 약 150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시멘트 공장 주민 협의체에는 비공식적으로 청라지구 매립 폐기물 반입을 허용할 경우 주민들에게 지역발전기금 명목으로 톤당 5000원씩을 지급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토공의 제안은 오히려 주민들의 반발을 더욱 부추기고 주민들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주민들은 “토공이 인천 청라지구의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으로 처리할 경우 150억원을 절감하고 그 지역 환경도 깨끗이 하는 반면 시멘트 공장 주민들은 쓰레기 태운 연기를 그대로 마셔야 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또 주민들은 “토공은 이 사업으로 톤당 16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 주민들에게 선심 쓰듯 5000원을 주겠다는 것은 알량한 돈으로 주민들을 매수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개했다.

한 주민은 “만약 토공이 제시하는 조건을 수락할 경우 향후 전국 어느 곳의 쓰레기를 시멘트 공장이 반입해도 이를 막을 명분이 없다”면서 “실제 지역에 큰 도움도 안되는 돈 몇 푼에 눈이 멀어 지역을 팔아먹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역 주민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한편 6개 시·군 협의회는 토공의 주민 물밑 접촉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이에 대한 대책 숙의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6개시·군 명의로 토공에 항의서한을 보내는 한편 국회와 감사원에도 6개시·군 협의회의 입장표명과 감사청구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박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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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시멘트 언론

최병성 2009. 5. 19. 00:14

청라지구 쓰레기 2차 입찰서도 ‘유찰’

토공청라사업본부 처리계획 무산 초읽기

충청신문/, dailycc@paran.com

등록일: 2009-05-18 오후 6:18:15

 
청라지구 매립폐기물 모습. 이 폐기물들은 생활폐기물을 비롯해 공장 폐기물 등 확인이 안된 채로 혼합돼 있다.
<속보>인천청라지구 비위생 매립장 가연성 폐기물 처리용역 입찰이 지난 8일 1차 유찰에 이어 지난 15일 실시한 2차 입찰도 유찰됐다.
(본지 4월 27일자 6면, 5월 6일자 1면, 5월 7일자 1면, 5월 11일자 1면, 5월 12일자 1면 참조)

이로써 청라지구에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으로 처리하려던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본부의 계획은 무산될 공산이 더욱 커졌다.

이번 재입찰이 또다시 유찰된 것은 지난 1차 입찰에 이어 시멘트 공장들이 단 한곳도 연대보증인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멘트공장들이 청라지구 쓰레기의 시멘트공장 반입에 대한 지역 의회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청라지구 쓰레기를 반입할 경우 오히려 기존의 폐기물까지 반입 금지 운동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단양과 제천을 비롯해 6개 시군의회가 청라지구 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반입하는 공동성명서 발표와 함께 주민들과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국회까지 방문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한 환노위 위원들에게 문제 해결을 당부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 2차 입찰을 무산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멘트공장 지역 주민들은 청라지구 폐기물이 시멘트공장에 반입되는 용역이 입찰될 경우 즉시 시멘트 공장 앞에 반대 현수막을 붙일 준비까지 하며 만에 하나 있을 사태에 대비해왔다.

그만큼 청라지구 쓰레기의 시멘트공장 반입은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예민한 사건이다.

하지만 한국토지공사인천청라사업본부와 청라지구 주민들은 비록 입찰이 유찰됐지만, 시멘트공장으로 폐기물을 보내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의 계약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폐기물을 시멘트공장으로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라사업본부 측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폐기물을 분석해본 결과 염소가 불검출됐고 중금속도 기준치 이내기 때문에 시멘트공장으로 폐기물을 보내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멘트공장 지역 주민들은 “인천 청라지구 매립 폐기물은 갯벌에 매립돼 염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염소가 없는 폐기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한국토지공사청라지구의 분석 결과는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은박 비닐 포장재료 만도 염소가 30000ppm이나 검출되는게 기본 상식인데 바닷물에 노출 돼 매립돼 있던 폐기물이 염소가 없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민들은 “설사 한국토지공사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청라지구 비위생 매립장에 아무 기준과 선별 없이 매립됐던 폐기물 중에 좋은 것 몇 가지만 골라 분석한 데이터가 청라지구 모든 페기물의 유해성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과 6개 시군 협의회에 따르면 청라지구 쓰레기가 기준치 이내의 폐기물이라 할지라도 문제는 시멘트공장의 환경오염 문제로서 그 동안 시멘트공장의 배출가스 규제가 소각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특혜를 누려왔고 이로 인해 시멘트공장 주변 마을에 환경오염이 가중돼왔다는 것이다.

시멘트공장의 환경오염은 이미 환경부도 인정하고 있고 시멘트공장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가 계획되고 있는 상황이 이러한 주민들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환경부는 시멘트공장 배출가스 강화 규제를 2010년 이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청라지구 페기물의 시멘트공장 반입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게 자명하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시멘트공장 지역 주민들과 의회는 한국토지공사가 청라지구의 폐기물을 시멘트공장으로 반입시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한다면 감사원에 한국토지공사의 불벌에 대해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인천청라지구의 폐기물은 이미 2007년1월부터 2008년12월까지 산업폐기물 소각처리업체에서 1차 7만9000톤, 2차 9만톤을 처리된 상태다.

그런데 남아있는 8만3000톤의 쓰레기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멘트공장으로 보내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시멘트공장 주민들은 “이런 계획의 변경에는 반드시 문제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통해 관계자들의 불법을 조사해내도록 강력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청라지구 쓰레기 처리 문제가 시멘트공장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폐기물의 반입금지 운동과 한국토지공사의 감사 청구로까지 확산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천/박종철기자
 

 
 
 

쓰레기시멘트 언론

최병성 2009. 5. 5. 18:31
[단독] 대형마트 공사 시멘트에서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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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형마트 공사 시멘트에서 석면 검출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 의약품에 이어 한 시멘트 제품에도 석면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공사에 쓰인 시멘트 가루의 성분을 전문기관이 분석한 결과, 석면 성분인 트레모라이트가 기준치보다 최대 5배 많은 0.3∼0.5% 검출됐습니다.

트레모라이트는 국제 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우리 나라에서도 법으로 제조와 유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멘트는 국내 대형 건설회사에서 시공하는 아파트와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공사에 쓰였습니다.

이 제품은 타일 등의 마감재를 붙이는데 사용하는 것이어서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석면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업체는 자체적으로 검사한 시료에서는 트레모라이트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다른 시멘트에도 석면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9가지 종류의 시멘트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