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대한민국!

최병성 2008. 7. 21. 08:06

성미산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주세요.

 목숨걸고 지킨 성미산은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줘야합니다.

 

서울의 대기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서울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구에 비해 녹색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서울 시민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녹색 공간입니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현대적 시설의 놀이공원이 아니라 마을 마을마다 서울 시민들이 손쉽게 찾아가 쉼을 얻을 수 있는 나무가 심겨진 공원과 숲이 아닐까요?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녹색 서울을 만드는 서울시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곳곳에 서울의 허파인 숲이 훼손 되가는 소식뿐입니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의 녹색 그늘 모습입니다.

 성미산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호소가 담긴 현수막 모습입니다.

 

최근 서울시 마포구에 하나밖에 없는 산인 성미산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홍익대 재단에서 성미산 숲의 나무를 베고 초.중.고등학교를 짓겠다고 한 것입니다. 여기에 성미산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라는 공익적인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면, 주민들의 지역 이기주의로 이해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미산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그들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기 성미산을 찾아가 얽힌 사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  ‘학교 신설’이 아니라 ‘학교 이전’이 문제입니다.

 

홍익대가 성미산에 세우려는 초.중.고등학교는 이 지역에 교육적인 필요가 있어 신설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홍익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홍익초.중.고등학교를 대학교의 부지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성미산으로 이전하려는 것입니다.

 

 우측 노랑 네모 안의 홍익 초.중.고가 좌측 성미산으로 이전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를 세우는 것이라면, 지역 주민들의 반대는 잘못된 것이겠지요. 자라나는 이 지역 아이들의 교육공간이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학교는 홍익대학교 안에 존재하고 있고, 아이들도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가 대학교 부지를 넓게 쓰기위해 초중고를 이전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주민들이 반대하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홍익대학교가 학교를 세우려는 성미산의 등기부등본을 떼어보았습니다. 홍익대가 이 땅을 소유한 것은 2006년 11월13일로 이제 겨우 1년 7개월여에 불과합니다. 원래부터 홍익대 소유 부지였던 것이 아니라, 학교를 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홍익대가 새롭게 취득한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  성미산은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허파입니다.

 

성미산은 서울시 마포구의 유일한 산이나 다름없습니다. 성미산이 위치한 마포구를 구글 지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산이라고 하지만, 아주 작은 뒷동산에 불과하였습니다.

 

 성미산은 지역 주민들에게 유일한 허파와 같습니다.

노란 선 왼쪽에 큰 건물 초등학교입니다. 이미 이 지역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것이지요.

 

 성미산에 들어설 홍익 초.중.고의 계획도입니다.

 홍익대학교의 학교 건설 예정지 바로 옆에 성서초교가 있습니다.

결론은 마포구와 홍익대가 성미산에 추진하는 학교는 이 지역에 필요한 학교가 아니라

그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비록 작은 산이지만 이나마 마을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산인데 홍익대가 학교를 세우려는 면적은 4분의 1이나 됩니다. 학교가 들어서면 그나마 남아있던 주민들의 쉼터가 사라진다는 위기감이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미산에 올라 지역 주민들을 만나 물어보았습니다. 홍익대가 이곳에 들어선다는 사실을 다들 처음 듣는다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미산에서 주민들을 만나 계획도를 보여주자 다들 하나같이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미산은 서울시에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된 곳입니다. 그러나 관리는 엉망입니다.

 

☐  목숨 걸고 지켜낸 마포구 주민들의 성미산
 
왜 주민들이 하나같이 홍익대가 이곳에 학교를 짓는 것을 반대할까요? 여기엔 성미산에 얽힌 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성미산은 지역 주민들이 지켜낸 지역 주민들의 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2003년1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성미산에 배수지(수돗물 공급을 위한 저수지)를 짓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반대하자 경찰과 용역들을 동원하여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미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간절함은 폭력 앞에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미산은 주민들이 녹색 그늘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산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미산을 지켜온 성미산 보존 대책위로 부터 성미산을 지켜낸 과거의 사진 자료를 받아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성미산을 지켜냈는지 알수 있어 눈물이 났습니다.  한번 같이 보시지요.

 

 서울시 수도사업소가 용역을 동원해 나무를 베어내기 시작하자 주민들이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미산 공사를 위한 포크레인을 온몸으로 막아선 주민입니다.

 산으로 진입하는 포크레인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매달린 주민들입니다. 

 얼마나 치열한 다툼이 있었을까요? 바지가 찢어지고 신반도 벗겨졌지만

1월의 추위를 무릅쓰고 온몸으로 포크레인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산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애절한 모습이네요.

  주민들이 부상을 당해 119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무지비한 폭력에 맞서 주민들의 단결된 힘이 결국 승리를 했고, 성미산은 오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서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그날의 상처와 아픔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성미산

 

성미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2003년 1월 서울시에 의해 무자비하게 잘려나간 나무 등걸들이 그 옛날의 아픔과 상처들을 그대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녹색 서울을 훼손하는 몇몇 공무원들의 안일하고 잘못된 정책을 그대로 잘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2003년 1월, 서울시 수도사업소에 의해 잘려 나간 나무 그루터기들입니다.

 

 5년 전 잘린 나무들이 숲 속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볼품없이 싹뚝싹뚝 베어져나간 성미산,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곳곳에서 무참히 짓밟힌 성미산에서 희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미산을 지키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땀방울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결혼 기념으로, 동창들이 함께 등등 숲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나무를 심었고, 그 나무를 심은 이를 기념해 이름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성미산은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  성미산은 지역 주민들이 누릴 마땅한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의 성미산은 지역 주민들이 지켜냈고, 주민들이 가꾸고 키워가는 산이었습니다. 주민들의 피와 땀방울이 얽힌 산이었기에, 성미산을 누릴 마땅한 권리가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단순히 성미산을 요구만 한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성미산에 초.중.고 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지역주민들의 님비현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생존권을 지키고자하는 노력이었던 것입니다. 

 

 5년 전, 성미산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회를 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서울시와 마포구의 무책임과 직무유기가 심각합니다.

 

성미산에 오르며 첫 느낌은 마치 내가 6~70년대에 와 있는 듯했습니다.  서울 한 복판에 이토록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엉망인 산을 보며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서울시 녹색정책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성미산 정상에 주민들의 쉼터입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험한 모습입니다.

 썩어 떨어진 운동기구들을 주민들 스스로 나무를 주워 땜질을 한 모습입니다.

 썩어 위태위태한 운동 기구들.... 건강 기구가 아니라 오히려 주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평행봉 아래를 보니 지지를 위한 철근이 그대로 노출되어 위험해보입니다.

 

썩어 떨어져 나간 운동기구들이 산에 올라온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것만 같아보였습니다. 성미산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관리할 수 없었다는 마포구의 변명은 구차해보일 뿐입니다. 그 어디에서도 서울시와 구청의 관리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곳곳에 주민을 위협하는 위태로운 모습들뿐이었습니다. 시골 동네도 아니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아직 이런 곳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 산이 많은 곳 중에 하나라면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이 산 하나밖에 없는데 어찌 이토록 무방비 상태가 될 수있을까요? 

 

☐  서울시의 전향적 녹색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이 생태공원으로 꾸며지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합니다. 성미산을 녹색 그대로 지키고 가꾸는 것은 단순히 마포구 지역주민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찾아가 쉬고 싶은 녹색 공간을 꿈꾸는 서울시민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세계 속의 서울로 거듭나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들여 디자인 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건물이 멋있게 지어졌다고 세계인이 찾아올까요? 현대적 건물을 아무리 잘 꾸며봐야 그런 도시는 이미 세계 곳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님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서울 시민의 건강한 삶의 터전을 위해 서울을 녹색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디자인 서울'이 아니라 '녹색이 가득한 서울'을 원합니다.

 

현재 마포구는 홍익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성미산에 학교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서울시에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지난 주 서울시가 마포구의 요구를 반려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마포구가 다시 서류를 수정하여 다시 올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성미산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 마포구가 서울시에 신청한 서류입니다.

 

녹색 수도 서울을 만들어가는 서울시의 변함없는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한 기업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관청으로 거듭나는  마포구이길 소원해봅니다. 그리고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의 말 그대로 학교 이익만이 아니라, 마포구 주민과 서울 시민을 생각하는 홍익대학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녹색의 성미산이 그대로 보존되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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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속여중고초등학교를 왜 성미산으로 옮기는거야 이미지 나빠지게 .. 성미산근처에있는 성서초 성서중학교 그근처 머 중동초 등등 그동네 학교들은 다 꼴통학굔데 홍대부속 그 좋은 사립이미지 망가지게 하지말고 걍 홍대안에 나둬라
대다수 서민들이 이용하는 성산동 성미산에 귀족학교인 사립홍익초등이 들어온다?...어불성설입니다..!
경기대 부속 경기초등, 이대부속 이대초등, 홍대부속 홍익초등...서울의 대표적인 사립초등들... 수업료외 기타 학비가 웬만한 대학 등록금을 훌쩍 뛰어넘는 그야말로 귀족학교입니다. 서민 아이들은 꿈도 못꾸죠.

등교시간에 국산차는 쪽팔려서 못타고 다닌다는 그런 귀족학교 애들에게 성산동, 망원동, 합정동 등등...근처 동네 유치원..초등학교 애들 자연학습장이며, 헬스장 이용하기도 버거운 동네 노인들과 주민들의 아침운동 코스를 그대로 넘겨주라고요??

마포구청 공무원들 제정신 입니까? 아님 당신 아이들 치열한 입학 경쟁을 치러야하는 홍익초등학교에 뒷문 입학 보장이라도 받았습니까?

마포구청장님도 정신 차리십시요...! 그 아이들 학부모 중 마포구에 사는 사람 얼마 없습니다. 위장전입등등 해서리 거의 대부분 다른구에서 호화생활하면서 삽니다. 구청장님 선거때 득표에 하나도 도움될 일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동네의 허파이며 아이들의 자연학습장과 동네 주민들의 자연 체력단련장을 일개 사립학교재단의 배불리기에 내준단 말입니까? 사복입고 걸어서 등교하는 성서초등 애들 바라보며, 외제차타고 고급 교복 맞춰입고 등교하는 몇몇 귀족학교 애들에게 이런 자리를 내준단 말입니까?

목숨걸고 지켜 낼 것입니다..

홍익재단 관계자 여러분...
수 년전 성미산을 어떻게 지켜 냈는가를 잘 살펴보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홍익초교 학비가 얼마인데요? 무슨근거로 이런 거짓말을 하시는지요? 아이들 홍익초교에 보낼까 생각중인데 그럼 저는 귀족인건가요? 소위 환경운동한다는 사람들은 당신처럼 거짓말쟁이에 위화감만 조성하는 사람들입니까? 근거없는 거짓말은 하지마세요.
홍익초교가 귀족학교란 말씀은 솔직히 좀 오버네요 ㅋㅋㅋ
성미산 훼손엔 반대입장입니다. 이사가는 마포구청 자리에 만드는게 나을듯.
월급쟁이인 제가 딸내미를 보내는데 귀족학교라니요?
보통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사교육비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저렴합니다.
학교에서 영어, 음악등을 필수로 넣어 가르치니 사교육을 더 시킬 필요도 없구요.

제대로 아시고 이런글 쓰세요
쯔쯔....가진자와 못가진자의 대립구조로 만드는군요.
보기 안쓰럽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지요.
당신이 의자를 만드는데 필요해서 동네 마을 어귀에 소나무를 돈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베어 의자를 만드려고 하는데, 동네주민들이 나서서 '우리 마을의 소중한 나무를 니가 왜 베려고 하냐'
플라스틱 의자나 쓰지, 무슨 원목이냐... 귀족질 고만해라.


납득이 됩니까?
납득이 되는데요?? 이익과 코앞에 한지앞 밖에 못보는 우둔한 자냐..가족과 사회와 국가의 소중함과 앞날을 생각하는 긴 안목을 가진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거 아니겠수..
가족과 사회와 국가의 소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구 앉았네.

야 ... 너 혹시 텐트치고 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혹시 자연 싹 다밀고 지은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사는거 아니지?

설마....그럴려고..ㅋㅋㅋㅋ
망원동 성산동 일대에서 산이라곤 거기 밖에 없는데..그걸 밀고 건물을 짓겠다니..학교를 짓는다면 뭐든 다 용인해주니 우리나라 건축법이 문제다. 성미산은 도심에서 자연을 맛볼수있는 유일한 곳이니 절대로 개발되어는 안된다.
성미산! 그대로 놔 두는 것에 한 표!!!
학교 두개짓는다고 산이 다 허물어지나요? 교육적 측면으로도 생각해주세요 홍대 그 주변에서 성인문화에 분별없이 노출되는 청소년들과 좁은 학교시설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생각해주세요. 산을 깎고 건물을 짓는것이 바로 환경오염으로 직결되지는 않잖습니까? 마을주민들의 휴식처나 산책로가 없어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땅은 이미 홍익재단의 땅인데요? 위에 소나무의자 비유가 적절하군요.
친환경적인 건물을 산에 지어도 수질오염이나 생태계파괴, 산림파괴악화등등 많은 환경파괴가 이따를텐데, 무슨 환경오염으로 직결되지 않다니요.. 그리고 님이 말했듯이 '산을깎다' 자체가 이미 환경오염입니다.. 직결의 시작이라는 거죠.. 산 한번 잘못깎으면 복원 엄청나게 힘든거 알고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복원 비용 누가 내요? 국가가 냅니까? 그렇죠 국가가 내죠. 그런데 공짜로 돈생겨서 국가가 돈냅니까? 우리가 피땀흘려서 돈 세금내면 그 돈으로 복원하는거 다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학교 핑계대고 뭐 핑계대고 환경파괴하다보면 피해는 이제 인간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그래서전 성동구사는 사람이지만 꼭 이 성미산 개발을 반대하고 싶네요..
저는 성동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중학생 2학년인데요.. 잠시 EBS강의 듣고 문제다풀고 공부마치고 뉴스좀 보고있는데 환경관련뉴스가 하나있더라고요.. 근데 좀 유익하다시피 한거같은데.. 저희 한양사대부중도 사근동에 껴있는데 사근동이 원래 저기 성미산처럼 뒷동산이 하나 있었어요.. 그런데..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를, 한양대학교가 사근동산을 빼앗았다? 라고 하시더군요.. 마치 이상황과 비슷? 했을껍니다.. 일부 녹지와 나무들만 빽빽히 남아있을뿐.. 전혀 출입을 할수 없더군요.. 좀 노는 애들이 가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어후.. 엄청나게 맞았데요.. 그런 소문이.. 참...
학교가 이전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미산을 깎고 이전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한양대가 아파트 짓겠다는 걸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산입니다. 그동안 주민들은 마포구와 서울시에 성미산을 매입하라고 계속 얘기했습니다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홍익대가 매입한 것입니다.홍익재단이 이 땅을 산 것은 1년이 좀 넘었을 뿐입니다.
주민들은 성미산에서 호흡한지 그보다 훨씬 오래된 일이라는 것은 잘 아시겠지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성미산이 원하는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공공재산이 되길 바랍니다.
사유지 침입해서 호흡한지 오래 된 게 자랑이 아닐텐데요??

남의 땅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차라리 모금운동을 하세요.
ㅍㅎ 바봅니까? 당신은 그 땅 밟아야지 그 땅의 공기를 호흡합니까? 공기중에 담이 있나? 당신 눈에만 보이나?
성미산은 이 동네의 허파니까 당연 성미산에서 품어나오는 신선한 공기를 주변 주민들이 호흡하는 거잖습니까?

모금운동해서 성미산을 사는 건 괜찮고, 서울시에서 매입하는 건 안된다? ㅍㅍ
모금운동 하는 것보다 서울시에서 매입하는 게 더 빠르니까 그렇게 하라는 겁니다.

언제까지 개인들보고 희생하라는 건지 원.
서해안 피해 자봉으로 다 떼운 것처럼 하라는 건가요?
성미산에서는 이미 2003년에 개인들이 몸으로 다 떼웠습니다.
님이 단독주택에 살고 마당에 나무 몇그루가 있다고 칩시다.
님이 일신상의 이유로 나무를 베려고 하자, 동네사람들이 우리허파네 어쩌네 난리칩니다.
기가 차겠죠?

더불어, 서울시 매입이요? 매입을 위해 운동하시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본인 돈은 시간이 걸려서 안되겠다?
님들의 집단 이기주의적인 사유로 그런데에 제가 낸 세금 쓰는거 반대하고 싶은 걸요??
왜 내가 낸 세금을 그런데 이용해야 합니까?

아쉬우면 주민들이 한평한평 매입한 우면산처럼 직접 사서 막으세요.

남에 땅에 배내놔라 감내놔라 하지 말고...
남의 단독주택의 나무 베고자시고는 누구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한가족의 나무 몇그루와 숲 전체를 비교하다니요. 님의 비유는 적절치 않습니다.

그리고 님이 낸 세금가지고 매입하라는 거 아닙니다.
님만 세금냅니까? 님은 세금낼 때 어디 쓰라고 지정합니까?
유치합니다.
세금은 공익 목적으로 쓰여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현재의 성미산을 보존하여야 합니다 씨 앤 톡
한번 성미산 아래쪽의 학교부지를 와보시고 말씀들 하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산은 그대로이고, 산을 밀고 짓는다는게 아닙니다. 현재 성서초 정문쪽 산의 1/4 정도가 황무지로 버려져 있습니다. 그곳에 학교를 짓겠다는 것이고요. 이미 홍익대 재단의 땅입니다. 그럼 그냥 황무지로 버려놓으라는 건가요?

마치 완전히 산을 밀어버리는 것처럼 선동해 나가는게 보기 안좋습니다.
황무지가 �으면 되살릴 생각을 해야지
건물을 지으면 어떻게 하자는거예요
홍익대가 다른곳에 산을 쌓고 나무를 심어줄것도 아니잖습니까.!!!

지금 우리는 최소한의 자연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상황에
자기 땅이라고 맘대로 땅을 퍼내도 되는건가요

저 땅은 마포구 사람들의 땅이고요 온 국민의 땅입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멋대로 회손시키지 말란 말입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서 녹지를 조성하고 비싼 나무들를 뽑아다 산을 만드는 요즘 그나마 남은 자연 생태녹지 공원인 산을 허물다니요.. 일부라고요???? 가꾸고 해서 조금더 넓힐 생각을 안하시고.. 황무지라고 밀어버려도 된다는건 아니죠....
어느 황무지를 말씀하시는지? 저는 성미산 앞 서교동에 살면서 날마다 성미산을 보면서 사는데.. 님이 어떤 황무지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홍익대에서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황무지가 아니라 나무가 우거진 산 중턱 쪽을 밀어버리고 짓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도 한번 반려당했자나요.
환경 친화와는 아예 담을 쌓고 살 정부가 들어섰으니
오죽하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성미산 보존에 한표 던집니다.
무슨 나라나 공공기관에서 하는거 다 반대 하면 죄다 좌빨에 반미냐??
진짜 좌빨이 보면 기가 차겠네~~
그리고 마포구에 살지만 산이 있었다는걸 나도 몰랐는데...
그럼 지켜야지!! 안그래도 산은 회손 되면 끝인데!!
밑에 좌빨이니 드딴소리하면서 ㅈㄹ하는 인들 알바질 그만하고 양심껏 살아라!!
좌빨 좌빨 하시는 분들 진짜 좌빨.....
성미산을 독도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좌빨이란 말이 나오는지
<현재 성서초 정문쪽 산의 1/4 정도가 황무지로 버려져 있습니다.>
와 보시고 말씀하세요. 자연 텃밭이 자연스럽게 있고요,
마포구에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이 있었나 싶을걸요.
작은 산이지만 그 푸루름이 우리를 얼마나 기분 좋게 하는데요.
왜 개발하여야 한다고만 생각들을 하시는지..
우리 ..땅을 밟은지 얼마나 되었는지.. 잠시 눈 감고 느껴보세요..
자라나는 아이을 위해 또한 보다 낳은 친환경 적인 삶을 위해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많은 대화와 전문가들 의견을 고려하여 추진하는게 바랍직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끔 아카시아 향과 아이들과 산을 한바퀴돌다보면 나도 그시절이 생각 납니다.
어릴적 약숫물을 뜨러 다려 떤곳 그시잘 할아버지가 코알라 빵을 사주던 곳 야구 짬뽕을 하던곳 우리들의 아이들의 놀이 공간 을 위해서요
환경 생각않하고 70년대 했던 식으로 개발 우선식이라는 행정....아직 대한민국이 70년대에 머물러 있는 후진국이라는 결정적 증거같군요
이 블로그 주인장님 성미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자료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포구 주민이라 남의 일이 아닙니다.. 3살, 5살된 내 딸들이랑 몇 주전에 성미산에 우연히 놀러갔어요..사실 저도 산아래 살지만 산에 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 때 전 느꼈습니다..'산이란 정말 엄마품같은 거구나 '하는...
그나마 매연을 상쇄해주는 성미산공기를 막연히 고맙게 생각했지만, 산 안에 들어가보면 산이 치유능력이 있는 듯 느껴집니다...그리고 산에서는 성산시장에서 생선파는 아줌마도 만나고, 동네 아저씨도 만나고, 길거리에서 뵙기 힘든 동네 어른신도 만나집니다... 차들이 빼곡이 들어찬 요즘 동네에서 유일하게 사람냄새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이 곳이 생태공원이 되길 바랍니다... 이 곳이 홍익재단의 사유지라고요? 맞습니다. 사유지입니다. 하지만 대학교가 더이상 땅장사하는 것을 용인해서만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홍대는 이미 마포의 와우산을 삼켰습니다. 문제는 산은 한번 갈아엎으면 다시 회복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지나지 않아 녹색은 공원에서 보는 희귀색이 될 지도 모릅니다. 온통 회백색의 아스팔트색만 가득하겠지요.. 아이들은 매연과 오염으로 얼룩진 가로수의 잎사귀를 보며 "저게 녹색이구나"할지도 모르겠군요..
주민님들께서
산주인님께 정중하게부탁말씀을다시올려보세요. 꼭학교로짓겠다는마음은 산주인님의 주의분의 의논일수도있습니다.
성미산은 우리 주민들의 교육, 생활, 문화의 공간입니다. 노인분들과 아이들이 만나서 나무와 풀을 얘기하고 성미산과 노래로 만나고, 성미산의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계절을 알아가고... 산을 모두 도는데, 한 시간이 채 안걸리지만, 그래서 더 주민이 가까이 할 수 있는 산이지요. 마포구에 성미산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습니다. 성미산을 자연숲 그대로 보존하고 싶어요. 그래야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할 거 같아요. 산 아래 살면서 그 산을 지키지 못한다면 후손에게 지구에게 많이 미안할 거 같아요. 두손모아...
저는 성미산이 먼발치에서도 안 보이는 곳에 살지요. 그런데 성미산 자락을 지나다니지요.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노란 개나리꽃, 초여름 상쾌한 아까시향, 한여름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녹음, 이른 아침 약숫물 가득 담긴 물통을 자전거에 싣고 계신 할아버지, 해질녘 운동가시는 동네분들, 긴긴 하루 평온을 찾으시는 어르신네들...
이런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성미산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요.
학교요..
주변에 성서초등하교, 경성중고등학교. 도보나 자전거 통학 가능한 학교 있더군요.
자전거 길도 잘 되 있지요. 찻길을 좁혀서 자전거길을 만들 정도인 동네더군요.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가 아쉬운 서울이지요.
서울의 숲... 을 왜 돈들여 만들면서 조경을 할까요?
사람의 손이 닿고, 사람들이 예쁘게 만든 곳을 자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뭇가지 위에 예쁜 새집과 나뭇가지 엮어(간혹 철사가 있을지라도) 만든 새집
새들은 어떤 집을 더 좋아할까요?
자연은.. 자연 그대로여야 자연일 수 있습니다.
자연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도 자연 속에 있을 때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홍익재단관계자 여러분...
일부 공터라고 하셨지요. 자연은 플라나리아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플라나리아일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플라나리아도 핵이 없으면 재생할 수 없답니다. 그리고 잘려진 일부를 재생하기 위해 플라나리아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생각해 보셨나요?
일부 공터에 학교가 들어서면 이미 그 작은 산도 아닌 산은 핵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고통 속에서 죽어갈 것입니다. 설사 살아있다해도 그건 이미 살아 있는 산이 아니겠지요.
아우산처럼 조금씩 조금씩 사라져가 "예전에 여기가 성미산이라는 산이었대"라고 얘기하겠지요.
아주 아주 조금만 앞을 보고 생각해주세요.
작지만 아주 작지만 그 곳에서 행복을 찾는 이들이 존재하고, 그 곳에서 삶을 꾸리고 있는 생물이 생존하는 한 그곳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바로 가진 분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봉사이지 않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작고 작은 우리들의 산을 지켜주십시요.

쓰레기 매립장...안일하게 못만들지요...그거 만들려면 등골다빠지니까 ㅎㅎㅎ
서울에서 나무밀고 개발 않한 곳이 어디있다고... 일년에 천만원내고 낙후된 시설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은 안 불쌍하고 자기네들 가끔쉬는 곳, 그것도 일부에 학교 들어서는건 불쌍해 죽을라 그러네??
누가 더 이기적인건지..